신입점장으로 일 할 때 ㅠ ㅠㅠ 카페 점장님들 봐주세요

842691No.378982021.12.15 17:35

제가 점장으로 일을 2년간 해왔고 다른 매장으로 발령이 났어요. ( 발령난 카페 점주는 한달 뒤 퇴사 예정.)
제가 현매장에서 점장 일을 2년 해 왔다고 해도 상권에 따라 레시피나 매장관리방식이 달라서 기존 점장님에게 점장업무를 인수인계 받으며 일을 하나하나 배워가고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 방식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 하는 부분은 하나씩 수정해 나가고 다른 직원들도 다시 재교육시킵니다.)
문제는 발령난 매장에 있는 기존 아르바이트생인데요.

그 매장에서 파트타임 (점심피크) 3시간만 하고 가는 알바가 저한테 텃새아닌 텃새를 부리는 것 같습니다.

기존점장님이 자리를 비웠을때 저한테 예를 들면 제가 컵을 닦고 있으면 그걸 빤히 쳐다보다가
"컵 그렇게 닦지 마라. 물로 세번 더 헹궈라" 라는 식의
자잘한(? 지적과 명령을 합니다.

이런 알바 친구들을 가끔씩 만나는데.. 이런일이 일어날때 마다 갈등을 어느정도 피하기 위해 "아.. 충분히 물로 잘 헹궜어요. 알려주는건 고마운데 이정도면 충분히 헹궈졌다고 생각해요." 이런 느낌으로 대응을 하게 되는데.. 이런식으로 대하다 보면 저를 자기 밑사람(? 느낌으로 대하기 시작하고.. 결국에는 제 말을 안 듣기도 하고 ..( 왜 자기말을 안 듣냐, 내가 이 매장에서 너보다 일 많이 했다. 이런 식..) 시간이 더 가면 무시하기 시작해서..하아.....

점장이 바뀌면 점장 성향이나 노하우에 따라 레시피나 위생관리 방법등에 변경이 생기는 상황이 온다. 내 방식으로 잘 따라와줬으면 좋겠다. 라고 말을 해도 싫다면서 나는 예전 방식을 고수할거고 니 말은 안 들을거다. 니가 날 따라라.
이러는데 .. 하ㅏㅇ...


.. ㅜㅜ 이런 친구들은 어떻게 대처을 해야 할까요? 다른 점장님들은 어떤식으로 대하셨을까요? ㅜ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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