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엔 남자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여쭤봐요..

307707No.380692021.12.24 02:41

제 남편이 욕구가 심하거나 다른취향이 있거나 하는부분은 여태 10년 살면서 없었어요.. 야구동영상을 보는걸 자주 들키긴했지만 어디서 봤던글에 여자가 밥먹고 디저트같은 달달한거 습관처럼먹고하는거처럼 남자들도 그런거뿐이라해서.. 불법적인거 보는게 아니면 크게 터치는 안했어요 근데 어제 남편이 메신저로 외국여자랑 야한채팅을 주고 받고있던걸 발견했어요.. 수위는 굉장히 높았고 총각인척 하며 유사연애를 즐기고 있더라구요 애정표현하면서 사랑한다는 말도 주고받고.. 아 참고로 저희는 주말부부라 남편이 일끝나면 항항 일찍잔다하고 저와는 연락이 금방끊겼는데 그 외국여자랑은 늦게까지 채팅도 주고받고 하고있었어요
남편은 걸린직후 엄청 당황해하며 그냥 재미로 그랬을뿐이다 외국에 있어서 만날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래서 더 가볍게 그랬다며 본인을 변호하기 바쁜데..
잘못된행동이지만 어디 업소가거나 여자를 직접 만난게 아니기때문에 이혼까지 갈 일은 아니다 하네요
저도 제 감정대로 할 수는 없다는건 잘 알아요.. 아직어린 첫째도 있고 현재 6개월차 임산부에요 뱃속 아이 생각하면서 나쁜생각 그만하자 하면서 생각을 잠깐 멈추려고해도 미치겠어요 저한테는 주말부부로 지내면서 자주 연락을 하는사람이 아니였었거든요..
근무중에는 일에치여 바쁘다며 연락이 뜸했고 퇴근후엔 피곤하다며 항상 일찍 잔다고 했던 사람이에요..
그동안 우리가 가진건 없어도 이런걸로 속썩이는 사람은 아니고 평범하지만 태어날 둘째도 생각하며 단란한 가족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동안 봐온 남편의10년이란 세월이 있잖아요.. 남자한텐 이런일이 합리화가 되는 행동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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