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고 상사는 여자에요
점심시간에 직원들이랑 다같이 밥먹는데 상사가 샐러드랑 닭가슴살을 먹더라구요? 직원하나가 팀장님 다이어트하시나봐요 하니까 한대요 시작한지 좀 됐다고 하더니 대뜸 나 좀 살 빠진거 같지 않아 이러더라구요 ?
첨엔 다들 눈치보다가 한명이 네 빠지신거같아요 이러니까 누군 그냥 웃고 누군 맞장구치고 하는데 전 그냥 암말안하고 밥만 먹고 있었는데
절 보더니 oo씨가 볼땐 어떠냐고 물어보드라구요
살빠졌네요 라고 말했더니 영혼이없네 거짓말하지말고 진짜 어때보여 하길래
짜증나서 솔직히 잘모르겠는데요 맨날보는데 빠졌는지 쪘는지 잘모르겠다니까
그때부터 궁시렁궁시렁대면서 mbti가 t니 뭐니 어쩌니저찌니 하네요..

사수한테 팀장님이 내 여자친구도아니고 5일을 맨날 보는데 제가 어찌아냐고 여자친구도
나 달라진거 없어 하면 찾기힘든데 관심도 없는 상대가 달라진지 알수 있나요 라니까 그냥 비위맞춰주고 좋게좋게 가자 왜 잘모르겠다라고 하냐 이러시는데
이게 맞다고 생각해서 분명 살빠지신거 같다 라 말을했는데 영혼이없다 ㅇㅈㄹ
해서 그랬다니까 본인도 저 답정너 짜증나는데 귀찮은게 싫어서 맞춰주는거다라는데
님들은 이런상황이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빡쳐서 쓴글이라 팀장이랑 사이가 안좋아보이는거처럼 적었는데
사이는 좋습니다 저상황이 뭣같아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