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차례지내는 집 요즘 많이 줄었죠?

468744No.386452022.01.31 09:09

일단 저는 한부모가정이고 아빠랑 같이사는 딸이구요ㅠ
큰집입니다ㅠㅠ..하..

요즘 제 주변보면 차례지내는 집이 거의 없는거같더라구요?
그럼 연휴에 뭐하냐 물어보면
그냥 친척들 모여서 식사나 다같이 한번 하고, 얘기 도란도란 나누다가 각자 집으로 간다고 그러는데..
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이제 친척들 저희집에 다 모이니까,
제가 딸이라 그전날에 음식도 미리 다 해놔야되고, 집도 평소보다 더 신경써서 청소해야돼서 진짜 너무너무 피곤해요ㅠㅠ
아빠도 물론 같이 준비하시는데,
음식만이라도 시장에서 그냥 좀 다된거 사오자 하면 그건또 싫다하십니다....

그냥 일년에 딱 두번..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지내는거..
그거까지만 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조상님한테는 죄송하지만) 설, 추석에 차례상 차리는거 진짜 극혐이거든요ㅠㅠㅠㅠ

한번 이런거 아빠한테 말씀드려봤더니, 그래도 자기때까지는 해야하지않겠냐고.. 허허 웃고 마십니다..(열불)

개드리퍼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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