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부쉈다고 사이코패스됐습니다

646074No.386812022.02.02 10:55

카페에서 여자친구랑 밖에 보고있는데
애들 두명이서 눈사람 만들면서 놀더라구요

여자친구가 귀엽다길래 저도 그냥보고있다가
한참있다가 어두워지고 애들가고 장난으로 그냥
툭 차서 쓰러트렸는데

여자친구가 미쳤냐고 그걸 왜부수냐고
애들이 만든거 나랑 같이 뻔히봤으면서
그걸 부수냐고 난리치길래

그래서 저는 애들도 가고 없는데 무슨상관이냐
장난친거가지고 왜그러냐고하다가
여자친구가 저보고 사이코패스같다고 정떨어진다네요

장난으로 눈사람 부쉈다고 사이코패스소리듣고
헤어지게생겼습니다 연락도안받는데 이게 이럴 일인지 이해도 안가고 제가봤을땐 여자친구가 더 사이코패스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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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0102022.02.02 11:17
싸이코패스까진 아닌데 정은 좀 떨어지네요ㅋㅋ
여자친구가 애들이 눈사람만드는거보고 귀엽다고 막 호들갑 떨고 행복해하는거 다 봐놓고
여자친구앞에서 부숴버리는건 무시당한기분 들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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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9922022.02.02 11:41
지나가다 그냥 보이는 눈사람 찬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분이 아이들이 만드는 거 보면서
행복해 한 거 뻔히 알면서 굳이 발로 뻥?

저라도 사람 다시 보게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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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0772022.02.02 11:27
근대 사이코패스가 생각보다 별거 아닌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법 위반을 해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기합리화하면서 자책을 안하는거에요 실제 인구비율중에 100명중에 한명꼴로 은근히 많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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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13222.02.02 11:04
눈인지 감수성이 부족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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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01022.02.02 11:17
싸이코패스까진 아닌데 정은 좀 떨어지네요ㅋㅋ
여자친구가 애들이 눈사람만드는거보고 귀엽다고 막 호들갑 떨고 행복해하는거 다 봐놓고
여자친구앞에서 부숴버리는건 무시당한기분 들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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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72422.02.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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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45422.02.02 11:24
꼬박 꼬박 장난으로 장난으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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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077[수정] 02-02 11:28 22.02.02 11:27
근대 사이코패스가 생각보다 별거 아닌게...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거나 법 위반을 해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기합리화하면서 자책을 안하는거에요 실제 인구비율중에 100명중에 한명꼴로 은근히 많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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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5[수정] 02-03 11:29 22.02.03 11:28
잘못알고 계시네요.
사이코패스는 공감을 못하는게 사이코패스입니다.
남의 입장 남의 생각 그런걸 1도 공감 못하는게 사이코패스입니다.
그래서 사이코패스인 아이들은 도덕적인 내용을 배울때 이건 사회에서 하면 안된다고 정했기 때문에 하면 안돼 이런식으로 배운다고 들었어요.
님이 말하는건 오히려 소시오패스에 가깝네요.
소시오패스는 자신의 이득 이익 목적을 위해서면 남을 희생시키는걸 당연시하는게 소시오패스입니다.
즉 극한의 이기주의죠.
글고 둘다 자기합리화 따위는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냥 그게 당연한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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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99222.02.02 11:41
지나가다 그냥 보이는 눈사람 찬 것도 아니고
여자친구분이 아이들이 만드는 거 보면서
행복해 한 거 뻔히 알면서 굳이 발로 뻥?

저라도 사람 다시 보게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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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32122.02.02 12:00
님 이상한거 맞음 왜 남이 만든거 뻔히 알면서 처부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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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823822.02.02 12:18
싸이코패스 맞는거 같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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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43922.02.02 13:35
저는 이해는 돼요

위에분들 말씀도 이해 되구요

글쓴님 장난이었다는 것도 이해 되는데

근데 혹시 그동안 이런 비슷한 관점인 사건들이

소소하게 발생해서 계속 눈여겨 보고 있다가

눈사람 사건으로 정떨어지는 거일수도 있어요

비단 님의 단 한번이었던 장난이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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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747[수정] 02-02 13:51 22.02.02 13:51
맞아요 괜히 눈사람 때매 싸패소리듣는건 아닌듯..
비슷한 사건이 몇번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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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816922.02.02 14:17
애들이 나중에 다시와서 볼지도 모르는데....싸패별거아니에요 공감못하는게 싸패 소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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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48622.02.02 15:29
아직 학습이 덜 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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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23322.02.02 15:41
여자가 사람 잘 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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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772622.02.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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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873022.02.02 20:39
아 후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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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907322.02.03 00:14
재작년에 눈이 진~~짜 많이 왔을때 남친과 제가 집 앞에 크게 눈사람을 만들어 놓고 편의점을 갔다왔는데 그사이 누가 눈사람을 부숴놨더라구요.

그때 어떤 미친놈이야.. 하긴 했어요.

그걸 굳이 왜 부시나요?

자연스럽게 녹을건데요.

이상한거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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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79822.02.03 01:29
사패이건 아니건
눈치도 배려도 없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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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수정] 02-03 02:58 22.02.03 02:47
부순다는 행위자체가 긍정적이지 않아요.
특히 타당한 이유도 없이 그런다면 더더욱요.

별 이유없이 무언가 부수고 피괴하는 행위에서
보통은 무의식 중에 드러나는 폭력성으로
인지하고, 거기에 이질감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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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40822.02.03 02:50
타인의 정성을 생각없이 망가뜨리는 인성이면 같이살면 더하면더했지 좋을리가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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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13422.02.03 11:10
내가 여친이면 손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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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522.02.03 11:21
이걸 성격의 이상으로 보기보다는 그냥 철없다 정도로 밖에 안보여지는데...
막 사내아이들보면 파괴본능?
그런게 있어서 눈사람 정도야 뭐...
그냥 커서도 남자라면 얘같은점이 남아있는 분들 많은데 그냥 그 정도 케이스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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