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생겼다고 완전 연락 끊는 수준도 아닌데..친구분이 좀 이기적이신것 같아요.. 친구라면 서로 이해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 주변에는 다들 그런데...눈치주는건 성숙하지 못하고 피곤함을 줘요 ㅠㅠ 나중에 남친에 관해선 말도 못하고 음.. 어쩔땐 상황따라 거짓말 하게되고..그분도 남친 생기면 이해할까요? 참고로 저는 이십대 중반에 삐지는 친구 있었는데 피곤해서 멀어지게 되더라구요...으.. 세상에 얼마나 신경쓸일이 많은데 이런것까지 내가 신경써야하나싶어서 오히려 제가 더 서운해지더라구요..

으아 지금 딱 제가 그 감정인거 같아요ㅠㅠ 제가 왜 기분이 안 좋은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네요

오 멘트 조언 감사해요 친구가 이해해줄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저렇게 말해볼게요!

다른건 몰라도 연애한다고 연애가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마인드는
조금 위험해요. 지금 당장은 남자친구가 전부인것같고,
모든 스캐줄이 남자친구에 의해서 좌지우지되겠지만
그게 건강한 연애는 아니더라구요.
경험해보면 알게되겠지만 본인의 친구도, 가족도 남자친구 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주일이 있다면 어느정도의 비율은
남자친구 외의 활동으로 채워보시면 아마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오래오래 더 건강하게 지속될거에요.

앗 그렇다고 제가 연애만 챙긴다거나 그런건 아녜요 남친 스케쥴에 좌지우지 하는 편도 아니예요 오히려 저는 친구들과도 시간을 많이 보내는 편이라고 생각해요(본문에 있는 친구말고 다른 친구들이랑도)
오히려 남친이랑 100일날엔 친구들(본문에 나온 친구는 아님)이랑 1박 2일 여행가기도 했어요(물론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기념일을 생각을 안하고 있다 여행 잡아보니 그날짜였던 거였어요ㅠ 다행스럽게도 남친이랑은 얘기가 잘 되어서 다른 날 챙기기로 했었습니당ㅠ)

제 생일때도 남친말고 친구들이랑 놀고 그랬어요(사귀기전 선약이라 취소 못했음.. 이미 한 친구가 월차낸 상황이라서)
오히려 친구들이 남친좀 챙기라고 할 정도 였어요..ㅎㅎ

다른친구들은 남친이랑 논다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는데 그 친구만 유독 제가 남친이랑 논다고 하면 왜 자기랑은 안놀아주냐고 서운해하길래 다른 분들의 생각을 알고 싶었던 거였어요ㅠ

그렇군요.
이렇게 본문에는 다 표현 안되는 본인만의 사정들이
복합적으로 묻어있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은연중에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치중된 글을 쓸 경우도 많아서
커뮤니티에 고민 상담은 좋은 해답이 없을거에요.
그렇다고 이런 글 쓰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건 절대 아니고요.
모쪼록 예쁜 연애하시고,
친구랑도 원만한 교우관계 유지하시기를 바랄게요!

맨 마지막 말이 넘 숨막히는데요 ㅠ 삐질거라니요.. 자기 삐치면 알아서 달래달라는건가요 ㅠ ㅠ

남자 애기중에 그런 놈 있는데 예전엔 곰같은게 면전에서 삐진티 팍팍 내면서 승질 내니까 맞춰 줬는데 나이 먹고 한심해서 너 소심하다, 응 어쩔티비 갈겨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