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월 6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구요

격리기간이 지나고 증상도 사라져 12일에 선별진료소로 pcr을 다시 받으러 갔습니다.

저희 구에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아침 7시반부터 가서 기다리다가 줄이 점점 줄어들어서 pcr 검사 코앞까지 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자원봉사자인지 방호복 쓴 아주머니가 저에게 pcr을 받는 사유가 되냐고 물어서

격리해제 되고나서 음성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받으러 왔다고 했더니 갑자기 옷을 잡고 끌어내면서 pcr을 받으면 안된다는겁니다.

전자문진 할때 격리해제전 검사 라는 항목이 있었고 저는 그게 확진자 격리해제전 인줄 알았던거죠.

그리고 격리기간은 지났는데 격리 해제 문자가 오지 않아서 pcr을 하러 간거고,

그 전에 받으러 갔을때는 자원봉사자분들이 줄서있는 사람에게 전부 사유 묻고 자리 정리해주셨기때문에 pcr대상이 아니면 신속항원 가라고 하시겠지 싶었는데

그날따라 따로 묻는 분이 줄 맨 앞까지 와도 없길래 계속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가 옷을 잡고 끌어내면서(사실 이거 매우 불쾌했어요. 방호복이 입은 사람을 보호해주는거지 상대방을 보호해주는게 아닌데 함부로 옷을 잡더라구요)

- 코로나 걸렸던 사람은 3개월이 지나도 양성이 뜬다. 지금 검사하면 무조건 양성이다
- 격리해제전 검사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이지 당신같은 사람이 받는게 아니다
- 회사제출용이면 신속항원받아라. 집에 가라

하면서 끌어내는데 두시간을 쌩으로 서서 기다렸다가 무슨 진상이라도 부린것처럼 옷잡고 끌어내니 기분도 나빴지만

저 '코로나 확진받으면 다 나아도 3개월간 양성이 뜬다'는 말이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돼서요.

집와서 보도자료나 공식 질병관리청 사이트 들어가도 그런말이 없고

제가 회사다니면서 동료들 코로나 걸리는거 봐도 전부 걸렸다가 며칠후 음성 뜨고나면 복귀하고, 복귀과정에 3개월 걸리는 사람 없었구요.

주변분들에게 물어봐도 그런 소리는 처음 듣는다고 하네요.

그 말들었을때가 비도 오고 뒤에 줄서계시는 분도 많아서 민폐일까봐 더 못 물어보고 집에 온건데

1339 전화해도 며칠동안 계속 대기중이다가 끊어지고 반복이고

제가 검사받으러 갔던 보건소는 전화선을 뺀건지 전화걸면 죄송합니다 전화 못받습니다 멘트부터 나오고

물어볼데가 없어서 개드리퍼 여러분들에게라도 질문드리려고 합니다. 저 얘기가 사실인가요? 아니면 저 아주머니가 뭘 잘못알고 계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