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가지 일로 모든 여자가 그렇다. 여자 심리다. 이렇게 쉽게 일반화 할 수는 없어보여요. 저라면 (여자임) 바로 경찰신고 할거고 폭력은 정당화 되지 않기에 술 마실 때만 때린다고 실드도 안칠겁니다. 쉽게 일반화 해서 모든 여자가 저럴거라고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이건 여자의 심리라기보다는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심리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특성 중 하나가 구원환상(나 마저 저 사람을 버리면 어떡해.. / 나는 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일거야) 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추가적으로 반복강박도 함께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계속 비슷한 피해를 입으면서도 비슷한 사람을 계속해서 만나는거죠. (반복강박은 유아기 때 부모와의 잘못 된 갈등체험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구원환상을 가진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이 바로, 폭력을 행사한 상대가 울며 빌며 사과하면 그 사람이 진심으로 깨닫고 뉘우쳤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을 읽어보니 자세하진 않지만 몇 차례 반복 된 폭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반복 되는 폭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위의 정신적인 문제를 겪고 있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또한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다른 특성이 세큐리티 오퍼레이션(Security Operation)입니다.
나도 모르게 폭력적인 사람에게 끌리고, 나에게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에게는 애정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어릴적 부모에게 학대 받은 사람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를 끊어내지 못합니다.

본문에 나와있는 여자와 남자의 사이를 잘 알지 못해 조심스럽지만 데이트폭력을 벗어나지 못하는 피해자들이 겪고 있는 대표적인 정신과적 문제들입니다.

스톡홀름 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