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식 그랜드카니발을 구매하였는데 구매당시에는 아무 말이 없었어요
성능,점검 기록부에서 등속조인트 와 누유 문제가 있는 것을 보고, 매매할 당시에 이야기를 하니 수리를 해서 가져다 주겠다고 하셨고 그렇게 수리된 차량을 가져다 주신 이후로 며칠은 잘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쯤 지나서 운행한지 2,3분 만에 정차 중이던 차량의 시동이 그냥 맥없이 꺼지더라고요. 여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더 하면 내용만 너무 길어질 것 같고 이래저래 딜러분 연락해서 점검을 받고

결국 인젝터, 고압펌프 문제였던 것으로 진단을 받고 70만원에 수리를 했습니다 (그 전에 제가 예방점검으로 브레이크 디스크 등 40만원 가량 수리를 했었고요)

이제 문제가 없겠지 싶었는데 받아온 바로 다음날 다시 시동이 꺼졌습니다… 딜러분도 차를 가져다 주시면서 이제 괜찮아졌다고 했었고 그날은 확실히 전체적인 진동도 소리도 많이 안정되고 좋아진게 느껴졌었어요~ 그런데 바로 다음날 시동꺼짐이 발생하고 그리고 또 며칠 괜찮았다가 다시 한 번
또 시동이 꺼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딜러분하고 같이 지난 번에 수리한 (인젝터,펌프) 공업사를 찾아가서 점검을 받아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래프 상으로도 이상이 뜨는게 없고 지금 상태로 봐서는 문제가 없다네요 연료필터를 포함한 뭐 하나씩 하나씩 교환을 해볼 수는 있겠지만 현재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굳이 돈을 쓰고 고칠 필요는 없으니 그저 예열을 잘 하고 운행을 좀 더 해보다가 다시 문제가 발생하면 오라는 말만 듣고 돌아왔습니다

제가 운전할 때는 시동꺼짐이 발생하는데 일단 첫시동에 간헐적 그런 경우를 빼고 일단 운행을 하고나면 차가 다른 문제 없이 잘 운행이 되니까 저도 답답하고 딜러분이나 수리기사님들도 답답하시긴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어요

그런데 오늘 또 시동이 꺼졌는데 이번에는 주행 중에 꺼져버렸네요 그나마 주차된 차량 나와서 출발하던 동네 골목이었기에 다행이지만 부랴부랴 조향도 안 되는 핸들 일찍 길가로 돌려놨기에 스물스물 가면서 비상등키고 잠시 넋을 잃고 멍때리다가 다시 시동을 걸었더니 갑니다…

출근 겨우 해놓고 딜러분께 또 시동꺼짐이 발생했다고 연락드렸어요 당분간 운행을 안 할테니 어디 좀 전문적인 곳에서 며칠 제대로 점검을 받고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드렸고요.. 지금은 약간 주절주절 신세한탄 겸 넋두리를 하면서… 좀 해소를 했습니다.. 결론겸 핵심은…

이 자동차 어떻게 해야하죠…? 수리해서 타야하는건가요?
딜러나 이 전 차주나 제가 무너가 보상을 받을 수는 없는건가요?
차가 이런 상태인데 이건 딜러가 몰랐어도 말이 안 되고
아니 몰라도 문제가 있고 아는데 말 안해도 문제 아닌가요?

돈이 부족해서 오래된 연식인거 알고 사면서도
그래.. 기본적으로 중고차사면 수리비 좀 들어가지
생각을 하고 구입을 했지만 이건 좀 심각한거 아닌가?
이런 차는 안 팔거나 아니면 팔기 전에 애초에
이런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살지 말지를 결정하게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지네요 정말...
(구매한지 아직 한달이 안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