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또래들도 이게 어느정도 가치가 있다는건 알껄요? 반친구의 그림과 바꾼건 아마 그 친구가 좋아서 주고싶은 마음에 그런거 아닐까 생각해요

오히려 거래하고 돈버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일지도...

저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건과 돈의 가치를 배우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단 너무 치우치지 않게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것 같아요.

희귀한 띄부씰이 나왔을때 웃돈을받고 파는 행위를 교정한다고 하면, 그게 나쁜행위라는것을 아이에게 인지시켜야 할텐데요...

부동산이나 주식투자도 큰 맥락에서 본다면 시장의 수요를 예측하고 싼 가격에 구매해서 비싼가격에 되팔아 돈 버는것이기에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명품매장에 줄서서 물건을 사고 되파는것도, 인터넷에서 한정판매물품을 구매해서 장터에 파는것도, 레고나 건프라를 수집해서 오래 보유했다가 비싼가격에 파는것도, 돈 많은 사람들이 미술품 경매를 통해 투자하는것도, 가상자산인 nft에 투자해 돈을 버는것도 띠부띠부씰 파는거랑 같은 행위입니다.

요즘같이 자본이 자본을 낳는 사회에서 돈을 벌고 살려면 오히려 필요한 경제관념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부모님께서 그런식의 소득을 가치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훈육하시는게 바르다고 봅니다. 남들이 다 사기를 치건 불로소득을 노리고 로또를 사건 그건 그들의 가치관이니까요.

다만 부모님께서도 불로소득을 피하시고 복권구매는 하지 않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야겠죠. 아이에게 안된다고 하면서 모범을 보일 부모님이 그런행동을 하는건 오히려 반발심을 갖게 만드니까요.

투자와 뽑기는 조금 다르다 생각해요. 투자는 운으로 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하고 계속 새로운 정보를 모아 분석하고 판단해서 투자하는거에요.
뽑기는 그냥 운이죠. 한번에 될수로 천번에 안될수도.
3년 공부해 시작한 부동산은 잘 되고 있지만 3개월 공부해 시작한 주식은 ㅠㅠ 코인 안하기 정말 잘한듯...

저는 모든 재화의 가치를 돈으로 매겨서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것이 싫습니다.
포켓몬 스티커 그래서 전 무료 나눔했구요.

요즘 이런 문화가 유독 심해지고 있습니다. 나는 거기에 관심도 없은데 돈이 되니까 줄서서 사서 되팔기..

이게 꼭 나쁜거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저는 싫습니다.
아이에게 왜 하면 안되는지, 왜 이걸 팔아야 하는지 양쪽모두 설명하고 이해하고 본인이 스스로 선택하게 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세상에서 돈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저는 작성자분이 돈보다 중요한 나눔의 가치를 가르쳐주시는것 같아서 너무 좋아보여요.

웃돈이 너무 붙은 포켓몬 띠부씰, 매크로 돌려 산 콘서트 암표거래 등 성인 여러분들도 이건 좀 아니지 싶으시잖아요? 어릴때부터 좀더 좋은 행동에 대한 교육을 해주신다면 커서도 좋은 어른이 되겠죠.

투자나 경제관념은 차라리 제태크를 교육시켜주시거나 자기 용돈을 스스로 관리하게 하든가 하는 것으로 가르치는게 좋죠

가오레 포카칩 거래하는거보면 아빠들이 서로 당근하던데 비싼건 10만원도 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