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군필남 정신차리는법 있을까요

527621No.409632022.06.15 02:15

제가 공부를 너무 싫어해서 대학교도 안가려고했는데 안가면 뭐할거냐는 질문에 답을못해서 억지로 다니고있습니다. 군대있을때 부사관하려고했는데 부모님의 반대하셔서 못했습니다. 다 핑계라고하시면 할말없습니다.
집안 경제적 형편은 조부모님 집이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어서 10분위이지 부모님 본인들 노후자금빼면
도움 주실여견은 안됩니다. 받을 생각도 없고요.
물론 몸쓰고 야외에서 하는일 쉽게보는거 아닙니다.
이번년도 복학해서 2달은 잠자는 시간빼고는 다 공부시간에 투자할정도로 열심히했는데 맞지도 않는 전공살려서 억지로 취업해서 억지로 일할생각과 이런생활을 졸업할때까지, 취업할때까지 최소 4년을 쉴틈없이 해야한다는게 너무 숨막히고 갑갑한 기분이 들어 이렇게는 못살겠다고 느껴 공부도 놔버렸습니다.
알바도 안해본것도 아니고 7가지정도 했는데도 아직도 제가 현실을 모르는걸까요? 적성에 맞는일을 찾으려는게 너무 배부른소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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