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 ( 미용 vs 코딩 )

958730No.415892022.07.24 04:13

대댓글 일일이 다는게 웃겨서 여기에 씁니다 댓글 감사해요!!


20초중반여자입니다

미용이 하고 싶고 적성에 맞을것 같아 퇴사를 한 이후에
헤어미용 준비하다가 시원하게 말아먹고, 왁싱샵 취업을 목적으로 준비중인데요

코로나다 뭐다 하면서 시험 연기되는것 등등 1년이라는 시간을 알바를 하면서 자격증을 준비했습니다

필요한 자격증은 다 따놓은 상태고 이제 심화수업 2달만 듣고 바로 취업을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요즘 자꾸 저한테 코딩을 배워보지 않겠냐고 말을 합니다

들어보면 아주 솔깃해요 경력 쌓여서 이직하면 돈도 뻥튀기해서 잘벌고 장소 구애도 안받으며 정년이 없고 지금 기술자가 없다며,,,? 제가 머리가 똑똑하니까 한번 배워보라고 합니다

그리고 왁싱은 취미로도 할 수 있다고 성공하기 어려울거라고 하고...

그런데 제가 하고 싶었던 미용 오랜시간 준비했고 취업을 앞두고 있는데 갑자기 계속 왁싱직업에 대한 안좋은 말들과 코딩에 대한 환상을 자꾸 심어주니까 정말 그런가 싶고 혼란스러워요
진짜 왁싱하면 망할것 같고 코딩을 시작해야 되는건가 싶고

같이 해보자고 혼자서는 너무 무섭다 했더니
남자친구가 자기는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하네여
나이차이가 좀 나거든요 직장도 좋은곳 잘 다니고 있구요

코딩이 정말 지금 배워서 시작하면 괜찮은 직업인가여?? 전 코딩이라는거에 대해서 이번에 처음 알았고 웹/앱 개발하는거다정도만 압니다 왁싱을 하면 정말 망할까요... 급 무기력해지네요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에는 오랜시간 미용준비하면서 미용에 대한 패기? 자신감?이 죽은것도 있고,,,,
( 퇴사이후로 2년이상 무직상태 )
그렇다고 또 새로운걸 하자니 알바를 하는게 지겹고 빨리 나이 더 들기 전에 제 직장을 가지고 싶은데 ㅠㅠ

🙂 가벼운 고민이니 가볍게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아요 0 0
이전496497498499500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