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열심히 벌어서 유학왔는데

161104No.419332022.08.16 03:05

돈도 없는 놈이 꿈이 생겨 3년 동안 공장에 공사판에 상하차에 이래저래 3천 남짓 모아 유학을 왔는데, 돈 줄어드는 속도를 보니 막막하네요..

경제적으로 기댈만한 가족도 없고, 여자친구한테 투덜 대기에도 자존심 상하고, 쓸쓸하네요.

방학 때 한국 가서 또 상하차나 뛰어야겠어요. 이런다고 미래가 보장되는 것도 아닌데 너무 먼 길 돌아온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인생 정말 쓰네요.

야밤에 가계부 정리하다가 암울해서 주절주절했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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