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늘 일어나서 뉴스만 틀어 봤을땐 그렇게 생각했는데 친구들이 보내준 영상에서 엠뷸런스 옆에서 노래부르면서 놀고 그러는거 보니까...

분명 외신 보도 될텐데 저런 장면 인용될꺼 생각하면 고인들 더 욕보이는 일인거 같아서 끔찍해요

클럽들이나 바 에서 길거리노래만 꺼줬어도ㅡ

이건 좀 반대의견이에요.
사장이 상주하는 클럽, 바, 주점이었으면 모르는데
음악과 조명이 매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매장에서 그걸 다 컷트한다?
직원이 할 수 있는 권한 밖의 일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정당한 돈을 지불하고 들어온 손님들은 외부의 일때문에
모든걸 다 일시중지하고, 몇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는 수습시간동안
대기해야하는게 어찌보면 피해라면 피해 아닐까요?

반대의견 좋은데..
본인이 저상황에서 내목소리만 다른사람이 들을수 있으면 살수 있는 상황에서 저 노래때문에 내가 죽는구나 생각하면 그래도 난 내가 죽어도 저기에 피해줄순 없지.. 하고 마실건지..

인명 피해보다 개인 장사가 더 중요하다라..
우리 사회에서 10명중 1명꼴로 소시오패스인데 가리고 살아가는 사람 많습니다. 본인은 아닌지 한번더 생각해보세요

그럼 예를 한번 들어볼게요.
님이 다니는 회사의 사장님이 엄청 정의롭고, 잔감정이 많아요.
그래서 사회의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활동하러 나가고,
당장 회사 사내 경비원 경조사에 참석해야 한다고 나가는 통에
회사 업무에 지장을 줘요.
그래서 자연스레 거래처가 끊겼고, 회사는 수익을 내지 못해요.
직원들 월급 주고나면 남는게 없죠.
그러면 회사는 파산입니다.
회사가 파산하면 님도 일자리를 잃는거에요.
이건 극단적인 예지만 큰 범주에서 보면 이런 알고리즘이
어디나 곳곳에 다 투영되는거에요.

인명피해는 피해로서 처리해야 하고 합당한 보안책을 마련 해야 맞는거고,
그거와 별개로 장사는 장사로 봐야죠.
작게는 구청, 시청 나아가 국가에서 대책을 마련해줘야 하는 부분을
왜 애먼 자영업자보고 음악을 끄라마라, 너네가 돈 좀 덜벌었으면
사람 살릴 수 있지 않았냐며 책임전가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사시면요 계속 죽을때까지 언론에 선동당하는겁니다.
제가 소시오패스면 님은 감정만 앞세우고 사건의 본질은 못보는
그냥 감성분자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