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돈이 안돼도 공부하는 동안 생계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여유가 되신다면,
다른 사람들의 우울함을 포용하고 함께 고민해줄 그릇이 되신다면
정말 멋진 직업이죠. 상담사
저도 상담을 받아보기만 하고, 친한 친구가 상담사 직업으로 가지기까지 과정을 가끔 듣기만 해서 아주 구체적으론 몰라도
돈 꽤 많이 든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자격을 얻고 직업에 뛰어든 후에도 상담 관련 학회 다녀야해서 계속해서 돈은 든다고 알고 있구요.
저도 한 때 관심있었지만 위 두 가지가 안돼서 접었는데..
제가 오래 상담받으며 절 안아준 선생님은 제 인생의 등대같은 분이었어요. 힘들때면 엄마보다도 먼저 찾아가고 싶은 분이고, 제가 놓치고 있는 많은 것들을 현실적으로 돌아보게 해주신 분이네요. 도전하지 않고 세월이 흘러 후회할 것 같다면, 위 두 가지 요건이 되신다면 이런저런 고민하지 말고 직접 부딪히며 꿈을 향해 나아가세요. 저도 도전할 기회가 있을 때 꿈꾸던 일에 대해 계산만 하다가 시간을 흘러보냈던 게 10년이 지난 지금 가장 후회되는 순간으로만 남았네요 ㅎㅎ

상담대학원 졸업한 사람입니다.

상담사 자격증은 청소년상담사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국가공인 자격증이없고

민간자격증이 난발되고있습니다

몇몇학회 자격증이 공신력을 얻고는 있지만
슈퍼비전, 각종 검사자격 따려면 어마무시하게 돈이듭니다.

공신력없는 민간자격증들은 따셔도 돈낭비라고 보여지고요

저는 제대로 준비할 자신이 없어서 졸업만하고 포기했습니다.

어느정도까지 준비하시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학점은행제로 학사 취득하시는건 비추드리고요
그걸로 학사 따시더라도 국가공인 자격증이 없으시면 학사졸업으로는 공공기관 성격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 각종 상담 기관 취직은 많이 어렵습니다.

추가로 개인상담소는 사실 자격이 필요없기 때문에 민간자격증으로도 사업자를 내셔서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요즘은 내담자들이 워낙 정보를 잘찾아보기 때문에 상담사가 어느 대학나왔는지, 자격증은 공신력있는건지 등 다찾아보고 오는 경우가 많아 현직 상담사분들도 계속해서 자격증 업뎃하시느라 돈이 계속들어 갑니다.

교수님께 들은 썰로는 교수님 초심자일때

내담자가 교수님 논문까지 찾아보고
그걸 토대로 상담이렇게 해주셔야하는거 아니냐
저렇게 해주셔야하는거 아니냐 하는 분도 계셨다더라고요

잘하면 뭐든지 잘돼요. 분야는 상관없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