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런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관계라는건 비단 친구뿐 아니라
어디서든 노력이란게 필요하더라구요 ㅎㅎ

모든관계는 노력이 필요해요
가족도 친구도 연인사이도..
본인이 느끼시기에 좀 신경 못쓰고
노력하지 않았다! 느끼시면 그게 맞을거예요

상대방도 첨에는 묻다가 어차피 바빠서 어차피 ~~해서 거절할거야 라고 생각이 들면 아예 안부르죠..
별일 아닌거 같아도 얘기 꺼낼때
상대방이 늘 안된다 '거절'하면 그게 잦았다면 입장바꿔 생각해보세요 계속해서 물고 늘어질지 아니면 어느정도 순간순간 서운함과 아쉬움이 커져서 조금씩 거리가 생길지..
물론 어떤 관계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어느정도 superficial 한 모임형태의 친구면 더 그래요... 찐친이고 내가 일이 있어서 쭉 연락 못하다가 다시 오랜만에 했을때도 어제 만난것마냥 받아주고 이해해주고랑 다르죠 ㅠㅠ

저는 제가 먼저 놀자고 하는 편 인데요!
친한친구들 중에 보면
1.서로 관심있는거 생기면 누구든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는 친구
2. 명절이나 신년 클스마스 생일때 연락하구 나에게 특별한 날은 먼저 연락해주는 친구, 그러나 평소엔 이벤트가 없음 먼저 어딜 가자고 안함
3.제가 먼저 보자고 안하면 걍 볼 일 없을 것 같은친구

대충..만나는 유형으로는 저렇게 나뉘는 것 같아요. 님께서 3번 유형에 가깝고, 만나서 뭘 해도 그냥 나오라고 해서 와서 앉아있는거구나~ 하는 느낌이라면

주최하는 쪽에선 그게 반복되면 흥이 안나거든요. 그리고 상대가 거절을 계속 하게 하는것두 맘이 불편해요.

개인적으로, 항상 바쁘고 실제 만남이 성사 안돼도 서로의 대화가 성의가 있고(카톡 수다라도ㅋㅋㅋㅋㅋ) 매번 뭐 하자고 하는데 못가서 아쉽다 미안하다 러줘서 고맙다고 표현하는 친구는 저도 계속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별다른 사건사고가 있었던게 아니라면, 다른 친구들은 이미 우정을 지속하려는 노력을 쭈욱 해오다가 지쳤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못갈거지만 그래도 물어는 봐주지~~라는 서운함이 있으시면, 먼저 만나서 뭘 하자고 해 보세요!

관계는 원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친구들의 노력으로 관계가 유지된거 아닐까요
먼저 안부묻는 노력. 먼저 약속잡는 노력.
글쓴분께는 일방적인 노력이었어서 그냥 그걸 더이상 안하는것 뿐이겠죠

관계유지는 나이불문 노력이 필요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