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깼는데 왜 용서를 빌어야만하죠..? 어렸을때도 그릇을 깨도 거울을 깨도 부모님은 항상 제 안전이 우선이었고. 혼난적 없어요. 실수로 깬거잖아요. 남의 그릇 깬거면 당연히 사과해야 할거지만…. 같이 산거아니에요? 그런데…. 여자친구분은 그릇깨면 깬 사람이 용서받아야할 ‘잘못’을 한거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인거 같네요. 사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걸 보면요. 사과받은걸 잊었으니 또 사과해라마라가 문제가 아니고, 실수한 부분은 어느정도 서로 보듬어주는게 좋지 않겠냐고 그래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나눠보시는게 (제 짧은 소견으로는) 낫지않나 싶어요.

그릇이 에르메스에요? 여자친구가 샀어요?
그냥 손절하세요... 본인이 깨면 석고대죄하고 삼천배할라나?

그... 이게 가까운 사이나 매일보는사이에서 나오는 편함에 판단력이 흐려지는 경우같아여
마치
퇴근하고 집에오면 엄마가 답답하고 이해가 안돼서 종종 짜증섞인 실수를 하곤하는데 방에들어오면 내가 왜그랬지? 싶어서 사과하곤합니다

짜증은 받아줄수록 늘어요
점점 실수나 단점만 보게되거든요

그릇이 깨진걸 자꾸 말하는건
1.너는 한번에 고치지못하고 여러번 깨먹었다
2.여러번 실천하지못했으니 갈궈서 교육한다
3.잘못은 니가했으니 미안하다고만 해야한다
4.이게 잘못된걸 알고있지만 너는 그동안 받아주었고 여자는 자존심이기때문에 굽히지않는다

그런 사소한 문제로 긁어대는데 어케 같이 삼??
남인생이라 함부로 말은 못하겠고 화이팅!

말도 예쁘게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어요.
같은 말이라도 상대방을 위해야 하는데
누가보면 남자친구가 아니라 아랫사람 대하는줄 알겠어요..
요즘은 아랫사람한테도 저렇게 못해요. 사회적으로 비난받아요.

결혼생각 없으시면 걍 좀 더 만나시고
결혼생각 있으시면 빨리 정리하고 딴 분 찾으셔야 할듯요.
저 말을 내 자식이 듣는다 생각하면 소름돋지 않아요?

원래 본인이 한 말은 기억 못하는거에요~
안좋은 소리를 들은 사람만 가슴으로 기억하죠..
그리고.. 4년동안 설겆이로 4~5개 깨먹은거면 많이 깨긴 했네요 ㅎㅎㅎ
쓴이님이 조금 더 조심하셔야될듯해요..

저...솔직히 1년에 한개면 많이 깨는거 아닌가요?
전 설거지 자주 안해서 40년쯤 살면서 그릇 네번은 깨봤을라나 싶은데.... 근데 매일 설거지하시는저희 어머니도 거의 오년 십년단위로 한개 깨실걸요???

그릇을 깨는 실수가 그렇게 흔하게 발생하지는 않는 것 같은데....... 뭐...뭐..고무장갑을 안끼시나요??

제 남동생도 그릇 잘 깨먹어서 아는데 고무장갑 꼈을때가 더 잘 깨먹어요.

저는 맨손파고 엄마나 동생은 고무장갑파인데

그릇이나 컵 퐁1퐁칠하거나 헹구느라 고쳐잡다보면 손과 그룻 사이에 간격 감을 잃거나, 표면의 물기 미끄러움 때문에 놓치기 쉬움. 큰 신발신고 운전하는거랑 비슷함.



님 댓글 보니 본인이 설거지 해봐서 잘 아는 것도 아니고/ 어머님 설거지할때마다 옆에서 지켜본다거나 집안 그릇 상황 빠삭하니 다 아시는 것도 아닌 데 추측만으로 1년 1그릇 많다하는건 좀...

제 남동생 잘 깨먹는거 아는것도 제 남동생이 추석/설날 설거지 담당이기 때문입니다ㅋㅋㅋ 보통 평소엔 설거지 차례가 남동생까지 잘 안오고 엄마나 저 순에서 그치는 터라 명절땐 무조건 동생이 나서서 하져.
그러다보니 남동생은 집에 식구들 다 있을때 설거지하다 깨먹으니 식구들 다 알게 되는데, 엄마가 설거지하시다 깰 땐 그냥 스윽 신문지에 싸서 버리시니 가족들이 잘 몰라여ㅋㅋㅋ

몰래 깼다는 뉘앙스로 들렸나보네여. 제 말은 생각보다 내가 모른다고 그게 0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는거임다. 가족분들이 없을 때 그릇 깬 일을 평소에 다른 가족들에게 이야기할 정도로 화목한 가정이라 다 알고 계실 수도 있겠져.
물론 어머니는 능숙하시니 깰 일이 적은게 당연하지여. 어머님이 몰래 깨고 숨겼다고 비방한거 아닙니다. 어머니 입장에선 별일 아니니 그냥 버리시고 그걸 모를수도 있단 거에여.

조건 상정하며 구질구질 잘 안하는데 오늘이 그런날인가봄.

많이 할수록 깰 확률이 높아지는 이유:
매일 같은 양과 질의 설거지를 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스타우브같은 무거운 냄비 나오는 날, 기름기 많아서 미끄러지기 쉬운날(예:닭볶음탕), 평소에 잘 안쓰던 식기 쓴 날, 그릇수가 평소×3 나오는 날 등등 설거지거리란 다종다양함.

그런데 어머니가 많이 하면서도 적게 깨는 이유:
어머니는 이미 이 싸이클을 nnn회 반복하여 가변적인 온갖 설거지를 두루 섭렵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외:
개인의 요령 + 데바데 컨디션

요령편 - 물에 담가둔다든지 애벌설거지를 한다든지 하는 노하우 없이 투박한 설거지러들의 존재가 있더라구요. 운전 20년 넘게해도 20년때 아빠운전실력만 못한 엄마처럼, 설거지 오래해도 엄마만 못한 아빠가 있듯이.

컨디션편 - 제 남동생 잘 깹니다. 왜냐? 지가 퇴근하고 늦은 저녁식사와 반주하고 나온 설거지를 결자해지하거등여. 음주설거지 무시못함. 조심조심 한다해도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음. 특히 투명한 맥주컵... 물론 본인이 깨고 다시 사다넣음.

그런고로 1년 n개 깨기가 평균이다? 정하기 어렵다.
원글러님 저의 이런 똥글 괘념치마시고 식세기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아끼는 그릇이었을지도.. 그리고 이미 뭔가 짜증이 난 상태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때 분명 사과했고 그럼 앞으로 일 기억 못한다고 할ㅋ대마다 매번 사과해야 하는 거냐며 한번 차분하게 말해보세요

근데 일단 설거지하면서 전 그릇 깨본적 단 한번도 없긴 합니다.

그릇 깨는거 쉽지 않죠 항상 조심해서 다루면 깨게는 쉽지 않아요

결혼하고 4년 지났는데 아직 그릇 하나 깨진 거 없어요 저 본문 내용은 남자분 쪽에 공감이 가고 여자분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논외로 그릇을 일년에 하나씩 깨는 정도면 설거지할 때 좀 거칠게 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저는 스트레스 받아서 같이 못삽니다. 좀 무던한 사람이 좋아요..

그릇이 여자친구가 아끼는건가요? 여친돈으로 샀나요? 소유가 여친소유인가요? 그릇깼는데 왜 여자친구가 자기한테 사과하라고 요구하는지? 남친스스로가 그릇깼어 미안해 하는건 이해해도

1.끝난일에 대해 본인이 기억 못한다고 사과하라는건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뭐..잦은다툼이 많은 커플이라니...걍 별 비논리적인걸루 많이 투닥투닥 하시는설까요? 야튼 저라면 눈눈이이 해보겠어요
!

2. 좀 자주깨는 것 같긴 합니다. 근데 뭐 글타고 엄청 자주 와장창 하는것도 아닐텐데... 좀 서운할 것 같아요.

정말 속상할것같고 그동안의 노력은 온데간데 없고 그릇깬것에만 초점이 가있으니 엄청 서운할것 같네요 저도시댁에서 비슷한일을 겪어봐서.. 앞으로 더 잘해도 별볼일 없을것 같은 생각. 그깟 그릇하나에 내자존심 낮아질일인건가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죠. 그래서 전 시댁에 식세기 놓아드렸어요 식세기 추천합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여친인성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듯이요.

설거지 하다보면 좀 깰수도 있지요...... 저도 맨날 깨먹습니다 ㅋㅋ 몇년전에 세네개씩 샀던 접시가 지금은 둘셋정도만 남아있고 그렇네요... 운좋게 똑같은걸 아직팔고 있으며뉴다시 채둬넣기도 하구요 ㅋㅋ
여자친구분 의도는... 글쓴분이 잘못해서 그거에대해서 비난한다기보다는, 그냥 지금 그 그릇을 쓰고 싶었는데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하고, 그걸 해소하려고 쏟아내는 행동 같아요... 식사 준비 중이었으면 배고파서 더 예민했던걸수도 있구용
그저 감정을 분출하는 행위일 뿐이니 적당히 달래서 넘기고 마음에 담아두지 마셔요~ 영 마음에 남으면 소소한 실수로 비난받는게 감정적으로 힘들다 언급하는것도 좋구요~
정 안맞춰지면.... 쩝....

저는 그릇 깼으면 안다쳤냐 괜찮으면 다행이다 하고 같이 치우고... 그릇이 약한가보다 다음에는 다른 제품으로 사야겠다 하고 마는데... 일부러도 아니고 실수인데... 거기다 지나간 일인데 저런다면 엄청 섭섭할 것 같아요...ㅠㅠ 와우!!!

권태기..라 뭐든 다 걸고 넘어지는거죠. 차라리 얼토당토 않은일로 억지를 부린다 싶을때엔 자리를 피한다음 15~20분 후 좀 진정이되면 정말 접시가 깨진것 때문에 그랬던건지 아니면 호르몬때문인지 아니면 나에대한 시선과 마음가짐이 바뀐건지 차분히 이야기 해 볼 필요가있습니다.

고작 그릇 깻다고 노예도 아니고..

아휴ㅡㅡ그릇 그거 좀 얼마한다고
되게 뭐라하네
그릇 세트하나 사주시고 그만 만나자고 해요
그릇이야 깨질 수도 있지 유리니까
사람 안 다쳤는지가 더 중요한데;
진짜 속상하셨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