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 걸려보신분

68303123.02.13 15:15
저희엄마가 스트레스 받아서 머리에 50원 크기의 원형 탈모가 있었는데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었더니 두달 즘엔 머리가 났어요. 매일 병원 간건 아니고 바르는 약은 꾸준히 드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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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119523.02.13 16:23
저는 10년째 무한반복이에요
근데 제가 특이케이스 이긴 해요
보통은 오래걸려요 2~3년이면 완치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처음에 엄청 심하게 왔었는데 대구에서 병원다닐때는 주사도 맞아보고 해도 낫질 않더니 서울로 이직하고
병원 옮기니까 머리가 자라기 시작했구요 그러다가 부작용이와서 얼굴에 솜털이 엄청 많아져서 주사 주기 늘리고 했는데 빠진곳에서 머리가 자라면 다른곳에서 빠지고 이게 10년째 무한반복입니다.. 이제는 병원가면 소견서 써주고 대학병원보내는데 대학병원가면 마이녹실같은거나 처방해주고 보내길래 그냥 병원 안다녀요 그냥 신경 끄고 삽니다 어? 또 빠지네? 어? 자라네? 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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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2976423.02.13 18:03
전 그렇게는 못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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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399223.02.14 22:56
저도 당시 진짜 심한스트레스로 인해서 ㅜㅜ 한곳 작게생긴거 알고 좀 두면 괜찮아 지겠지 했다가 동전크기 2개 작게 몇군데 생기고 하더라구요..큰곳은 진짜매끈해서 다신 안나는거 아닌가 하는생각에 더 스트레스받고..ㅜㅜ 병원서 2주마다 스테로이드주사맞고 바르는약 매일 아침저녁발랐어요. 대부분 빠르면 반년서 1년걸린다고 하던데 저는 1년반? 쯤 지나서 원상복구됐어요 가끔 시끈시끈한 느낌나면 아직도 겁나긴하는데 다행히 다시생긴적은 없네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회복될거니깐 힘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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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77023.02.15 14:15
예전에 일하던 레스토랑 주방장님이 중간이 훤히 비어있는 원형탈모셨는데 어느날부터 약탕기(?)를 구매하셔서 양파즙을 직접 만들어 드시더라구요
그걸 먹은지 6개월이 됐나? 검은 머리가 자라서 직원들 모두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탈모약도 꾸준히 드시고 자기관리를 정말 열심히 하시면서도 특히 양파즙 덕이라고 하셨어요!!!
민간요법인가 싶지만... 양파즙 드셔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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