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달래서 병원 델고가라는 시어머니

631104No.452612023.03.20 21:47

남편은 결혼전부터 고양이를 키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비염기가 있고 목에 가래 꼈을때 답답해서 목가다듬듯 흠흠 하는 헛기침을 자주해요.

시어머니 지인이 병원 예약 하고 진료보기 바로 전날 죽었고 사람들이 부인 욕한다면서 자꾸 저보고 병원 데려가래요.
결혼 전부터도 그러던거고 남편은 병원 절대 안간다고 그러는데 저보고 그러면 달래야지 이러셔요;;
그럼 결혼전에 병원 델고다니시고 결혼 시키셨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나중에 너때문에 아버님가 아프다니 뭐니 하실것 같은 조짐이 보입니다ㅜㅡㅜ

죽을병 걸린 사람 데리고 사는 것도 아니고 애기도 아닌데 이걸 제가 멱살잡이라도 해서 데려가야되는게 맞나요?
남편이랑 저는 사이가 아주 좋고 서로 뭐든 강제하지 않아요.

좋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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