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레즈가 정상인가요??

943571No.461372023.05.17 12:39

친구들이랑 술먹다 풍자 얘기 나오면서 게이레즈 얘기가 나왔는데
저는 병이라 생각하고 절대 정상이 아니라 생각하거든요?
세상에 게이레즈만있다면 인간이 멸종할텐데 이게 어케 정상인거죠
세상이 발전하고 소수도 인정해주고 하는 분위기가 나쁜건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 비정상을 정상이라 말하는게 맞는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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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5432023.05.17 12:43
일단 정상 비정상의 기준이 어디냐 따라 다른데, 2023년 의학적으로는 정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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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2242023.05.17 12:55
크게 봤을 때 동성애자의 존재가 종족번식과 인간사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예전에 어디선가 봤는데 제법 공신력 있는 출처였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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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4382023.05.17 13:07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 동성이었다 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저는 오히려 트렌스젠더가 더 이해가 잘 안돼요
무엇이 자신을 반대성별이라고 생각하게 하는지 치마입고 머리기르는거? 수염기르고 근육키우는거? 단순히 그게 여자남자의 정의는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잘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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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543[수정] 05-17 12:44 23.05.17 12:43
일단 정상 비정상의 기준이 어디냐 따라 다른데, 2023년 의학적으로는 정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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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22423.05.17 12:55
크게 봤을 때 동성애자의 존재가 종족번식과 인간사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예전에 어디선가 봤는데 제법 공신력 있는 출처였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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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22423.05.17 12:56
물론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자가 되면 그러지 않겠지만 소수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 있어야 한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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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293[수정] 05-17 15:14 23.05.17 15:14
이게 맞는게 자연스럽게 두면 절대 대세가 되지 않고 조금씩 있습니다. 그걸 가만 두고 살다가게하면 집단에 자극이 되요.

“아 저렇게 특이한 사람도 우리집단에서 사는데 내가 좀 특별한 시도를 해도 별일 없을꺼야 “

이런식으로 많은 시도를 하는 사회는 발전하게되죠. 그런데 반대의 경우는

“아 내가 이런 성향을 드러내면 난 공격 당하고 매장당할꺼야 조용히 평범하게 가자”

라고 생각하는 사회는 당장은 몰라도 장기적인 비전은 없고요. 당연히 이성애자인 저도 하나도 이해 안되지만 그들도 큰세상의 일부라 생각하고 넘기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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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543823.05.17 13:07
그냥 좋아하는 사람이 동성이었다 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
저는 오히려 트렌스젠더가 더 이해가 잘 안돼요
무엇이 자신을 반대성별이라고 생각하게 하는지 치마입고 머리기르는거? 수염기르고 근육키우는거? 단순히 그게 여자남자의 정의는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잘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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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614323.05.17 13:28
동감입니다. 트젠이 더 말이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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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631123.05.17 21:44
저도 이게 더 이해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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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727[수정] 05-17 13:54 23.05.17 13:53
의학적으로 정상이라고 이미 나와있는데 검색이나 해보고 말하세요. 정상적인 사람들 피해주는것도 없는데 요즘같은 시대에 무지하시네요.
예를 들어서 님이 여자 좋아하는건 당연한건데 병원다니면 남자 좋아지게 되나요? 말도 안되는 구한말 시절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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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94357123.05.17 13:58
부모님 또는 자식 형제가 게이레즈라도 똑같이 말 할수 있으면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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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97623.05.17 15:02
만약 자식이 동성애자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너는 비정상이고 병에 걸린 거다 라고 말 하실 건가요
궁금해서 여쭤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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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90423.05.17 15:23
저는 제 가족이 동성애자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일거에요. 인정 못하면 어쩔건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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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727[수정] 05-17 15:29 23.05.17 15:27
애초에 정상이고 말고 할게 없어서 똑같이 이야기 할겁니다. 심지어 남도 아니고 내 가족인데 더 품어야죠 편견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걱정해주는게 가족이고 병원 데려가는게 폭력이고 상처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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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61823.05.17 14:56
퀴어축제만 봐도 정상이라 보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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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79723.05.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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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68423.05.17 14:27
보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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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53723.05.17 14:36
배운 사람이라면 보쌈 족발 반반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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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68423.05.17 14:37
깨우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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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89723.05.17 14:47
알타리김치에 밥... 아 내가먹고있는데 너무맛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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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55423.05.17 15:48
와 개맛있겠다

아그작 씹는 맛 알타리 흰쌀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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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697623.05.17 14:53
병이라고 생각하시는 거면 치료하면 나을 수도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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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553223.05.17 14:54
참..게이레즈만 있다고 인간이 멸망하진않아요..

인공수정이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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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618[수정] 05-17 15:01 23.05.17 14:58
저는 상당히 비정상적이라 봅니다. 다만 그들을 배척해야 한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정상적이지 않지만 사회 구성원으로 봤을때는 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죠 성소수에 대한 인정은 하지 않지만 한명의 사람으로서는 상관 없습니다. 특히 그들이 불러일으키는 현시대의 여러 사상 문제를 봐도 그들을 인정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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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78123.05.17 15:12
저는 병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런데 정상인 상태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정상이라면 누구나 다 그래도 괜찮아야할텐데 전세계인들이 모두 동성애자라면 자연적으로 임신할수 없고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야만 인간이라는 종족이 유지될테니까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남들에게 안좋은 시선을 받을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들은 존중받아야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동성혼 제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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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38923.05.17 15:55
음
일반적이지 않다는 의미에서 비정상은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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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06723.05.17 16:10
일단 저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할수 있듯이 남자가 남자를 좋아할수 있고 여자가 여자를 좋아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트렌스젠더도 마찬가지고요 그사람의 성향을 존중해 주는 편이긴 합니다. 단지 그런사람들도 저같은 사람의 생각을 존중해 줬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저도 않좋게 보는 입장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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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41123.05.17 16:15
의학적으로는 정상으로 볼 수 있다만
통계학적으로는 비정상(일반적이지 않음)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8차선 왕복도로 무단횡단하는 할아버지도, 민트초코에 밥말아먹는 친구도 의학적으로 보면 다 정상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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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84623.05.17 17:13
자지 자르고 보지만드는게 제정신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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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7737[수정] 05-17 17:42 23.05.17 17:37
정신분석학적으로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동성애는 비정상으로 바라봤습니다. 프로이트도 동성애를 어렸을때 비정상적인 성적 억압의 발현으로 바라보고 이를 고쳐보려 여러 사례들을 연구했죠.

하지만 다영한 연구들에서 이런 동성애적 기질을 병으로 규정짓기 위한 시도들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병이라고 부르기 위해서는 유전적이건 환경적이건 원인이 있고 치료가 가능해야 하지만 이건 일관된 원인도 없고 치료도 불가능하거든요.

미래에는 어떻게 또 변할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현대 의학의 범주 안에서는 동성애를 질병으로 볼 수 없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키가 작거나 못생겨서, 혹은 피부색이 다르거나 성별이 다르다고 열등하거나 질병이 있는것이 아니듯 성정체성 역시 다름이지 틀림은 아닙니다. 우리가 모르는것에는 불안과 공포가 따라오기 마련이지만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더 좋은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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