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 자랑 좀 해봐도 되나요?

772805No.462162023.05.23 15:28

차 문도 매번 열어주고요,
제가 먹을 아침이나 점심도 종종 손수 준비해서 싸주고,
술담배도 저 만나고 끊었고,
제 옷가지도 빨래(손빨래 포함)해주고
영양제도 종류별로 먹으라고 챙겨주고,
같이 누워있거나 앉아있을때 어떤 자세여야 제가 편할지 항상 신경쓰고요 ㅋㅋㅋ
사귄지 곧 500일 정말 매일매일 만나는데도 또 보고싶어해요.

35년을 모쏠로 지내다가 제가 첫 여친이에요ㅋㅋㅋ 사랑꾼이 요기 숨어있었네요ㅋㅋ
저한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줘서 너무 고맙대요 ㅎㅎ
정말 과하게 챙김 받고 있어서 이게 당연시될까 겁나요...ㅎㅎ

좋아요 0 0

신고
차단
스크랩

1787652023.05.23 17:30
남친이 과도하게 님한테 잘하려고 노력하려고 애쓰는 것 같은데..

원래 그렇게 안살던 사람이 님을 만나서 님한테 맞춰주는게 많아보이는데, 그게 몇 년 계속 가기는 힘들것 같고, 만약 계속 오랫동안 그런다면 남자분이 자기자신을 굉장히 희생하고 있는거에요.

그런 부분을 꼭 알아주고 님도 그만큼 그 남자분한테 똑같이 헌신하고 희생해야 나중에 가서 그 남자분도 본인이 스스로가 호구가 아니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근데 그게 힘들겁니다. 남자분이야 첫사랑이니 의미가 커서 본인의 많은것들을 헌신하면서까지 님에게 사랑을 주고, 그만큼 받고싶겠지만 상대방 입장에선 또 그 만큼 그 사람이 원하는걸 해줘야 한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바로가기
2
0

62500923.05.23 15:33
부럽읍니다...
근데 술을 끊다니
댓글달기
0
0
글쓴이 77280523.05.23 15:35
술을 끊었다기보단 여친이 생기고나니 여친이랑 노느라 ㅋㅋㅋ
댓글달기
0
0
62500923.05.23 15:43
근데 저렇게 해도 외모가 안차면 마음이 안생긴다 하더라구요 감동실화입니다

남친분 외모가 준수하신듯
댓글달기
0
0
47244223.05.23 15:3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글쓴이 77280523.05.23 15:40
ㅠㅠ욱하는 성질 없고 다정한 남자 최고에요
댓글달기
0
0
47244223.05.23 15:5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댓글달기
0
0
75969923.05.23 16:35
이게 나라냐.. 흑흑
댓글달기
0
0
17876523.05.23 17:30
남친이 과도하게 님한테 잘하려고 노력하려고 애쓰는 것 같은데..

원래 그렇게 안살던 사람이 님을 만나서 님한테 맞춰주는게 많아보이는데, 그게 몇 년 계속 가기는 힘들것 같고, 만약 계속 오랫동안 그런다면 남자분이 자기자신을 굉장히 희생하고 있는거에요.

그런 부분을 꼭 알아주고 님도 그만큼 그 남자분한테 똑같이 헌신하고 희생해야 나중에 가서 그 남자분도 본인이 스스로가 호구가 아니었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근데 그게 힘들겁니다. 남자분이야 첫사랑이니 의미가 커서 본인의 많은것들을 헌신하면서까지 님에게 사랑을 주고, 그만큼 받고싶겠지만 상대방 입장에선 또 그 만큼 그 사람이 원하는걸 해줘야 한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댓글달기
2
0
글쓴이 77280523.05.23 17:47
그렇게 보이지만, 아니에요 ㅋㅋ원래 그런 성격이라 그런거에요. 마마보이 기질이 심했는데 본인 엄마한테 하던걸 그대로 저한테 하니, 하나도 힘들지가 않다고 그러더라구요...ㅋ 타고난 성격+마마보이가 이루어낸...ㅋㅋㅋ 물론 저도 헌신적으로 잘해주려 노력 많이 합니다. 근데 저는 힘든 티가 나는데 그쪽은 전혀 안 힘들어해요 ㅋㅋㅋ
댓글달기
0
0
58436223.05.24 00:58
...마마보이가 졸업이 가능한가요?
댓글달기
0
0
글쓴이 13771523.05.24 01:05
음..현재 여러 이유로 척지고 살고있긴 한데..저도 갑자기 순식간에 돌아선게 신기해요..ㅎㅎ졸업했다고는 확실히 말을 못하겠네요
댓글달기
0
0
27913623.05.23 20:16
어디서 찾은거임??
댓글달기
0
0
글쓴이 80643623.05.23 20:21
이직한 회사에서욬ㅋㅋ
댓글달기
0
0
67551323.05.24 08:13
그만큼 쓰니님도 더 잘해주세요
댓글달기
0
0
65863523.05.25 10:17
손발 없으신가?
댓글달기
0
0
190824[수정] 05-26 09:32 23.05.26 09:31
예전 여친이랑 2년 연애했었습니다
당연시하게 되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너무 불타는 사랑을 했지만 상대의 장작이 점점 없어져서.. 헤어질땐 네가 날 이렇게 길들였어
이러네요ㅋㅋ
이런 사람들은 돌아설때 가차없습니다
댓글달기
0
0
글쓴이 11682823.05.26 10:13
누가 못된거에요?
댓글달기
0
0

작성

강서, 화곡, 양천 부근 진짜 동네 맛집들 추천부탁드려요. 제 개인적 맛집도 적었어요 18
455097No.462182023.05.23
병원매칭글보고 혹시 이런증상 가져보신분 있나해서 올려봅니다 4
924262No.462172023.05.23
제 남친 자랑 좀 해봐도 되나요? 17
772805No.462162023.05.23
삽겹살에게 고백 받았습니다 2
232247No.462142023.05.23
교회에 이쁜 누나들 엄청 많네요 4
704727No.462132023.05.23
속보) 카드값 1차방어 성공 3
563264No.462122023.05.23
방금 유플러스 서비스불가 뜬 채로 몇분 지났는데 4
870516No.462112023.05.23
93살 연상에게 고백박았습니다 5
671957No.462102023.05.23
나이 먹을수록 의무와 책임감 3
533519No.462092023.05.23
90살 연상에게 고백받았습니다 2
503887No.462082023.05.23
23살 연하에게 고백받았어요;;;; 2
650057No.462072023.05.23
너만 보면....그냥 확 2
725341No.462062023.05.22
30대여자 배달음식에 1분기 7조 지출 27
384692No.462052023.05.22
오늘 집사람 회사미팅이래요. 5
136839No.462042023.05.22
번호받았는데 퇴근하고 연락하려해요 3
186134No.462032023.05.22

이전 311 312 313 314 315 다음

로그인

Sma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