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상 썰에서나 볼 수 있던 무개념을 실제로 처음 보네요 ㅋㅋ


누가 4차선 도로에 횡단보도 걸쳐서 떡하니 차 대놓고
연락두절 됐나봐요
경찰차 와 있고 여경+남경이 그 차 앞에 대기 중이었는데
어떤 40대 초반? 아줌마가 뒤에서 막 뛰어오더라구요


막 뛰어와서 숨 찬 소리로 뭔 클래스 듣는라 몰랐다
막 뭐라뭐라 변명하는데
경찰이 무시하고 아줌마한테 걍 신분증 달라고 했어요


저는 횡단보도 건널려고 서 있던 참이라
여기까지 보고 갈길 갔는데
한 10분 뒤에 다시 오니 그 아줌마가 급발진하고 있더라구요ㅋㅋ


엄청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당신 이름뭐야!!
경찰이 시민을 이렇게 겁박해도 되는거야??
내가 어! 니들 가만 안둬!!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거야?
막 이러면서 어딘가 전화걸어서(아마 남편?)
자기 지금 경찰한테 위협당하고 있다고 빨리 오라고 그러곤
동영상 촬영하면서 경찰들한테 계속 이름을 물어요
대체 경찰 이름을 왜 묻는지 모르겠지만ㅋㅋ


경찰이 어이없어하며 저희가 뭘 위협했냐니까
아줌마가 악을 쓰며 지금 자기한테 가까이 있는 것도 겁주는거라고
1m 이상 떨어지라고ㅋㅋ


글로 쓰니 그저 조금 기센 아줌마 같기도 한데
실제론 악을 쓰며 막 미친 여자처럼 굴었어요
세상에 저런 사람이 실제로 있구나 싶더라고요 ㅋㅋ


좀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일이 바빠 그냥 왔는데
아마 남편이 와서 머리숙여 사과하는 결말이 아니었을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