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어머니 문제

658903No.478202023.09.24 04:18

30대 중반 연애중인 남자입니다

20대 후반인 여자친구와 교재중입니다ㅣ

여자친구 집안이 꽤나 특수한데..


아버지가 젊을 때 바람을 피셔서 어머님과 대판 싸우고 같은 집에 살 뿐 어떠한 대화도 없어요. 서로 다른방을 차지하고 있다가 일할때가 되면나가고 들어오고 하십니다


어머님은 위의 사건이후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현재까지 10년이 넘도록 술을 하루에 말로 마시고 정신과 약을 드십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쉬시면서 누군가를 만나던가 하는 특별한 활동을 안하세요. 또 먹는 약, 마실 술, 담배부터 집에 사소한 비닐봉지하나 딸에게 전부 심부름을 시키면서 집안일은 개판을 치고 거의 한달에 20일 넘게 배달음식 or 외식을 합니다...


이것까진.. 이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데이트를 할때면 여자친구에게 하루에도 정말 수시로 시간마다 전화가 와서 "택시불러라" "밥 배달시켜라" 하셔서 데이트 흐름을 깬적이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그러고 또 한 번씩 밖에서 술을 드시는 날이면 딸에게 "나 정신 못차리니까 데리러와라" 하고 통보를 하십니다. 계속해서 술에 취해서 딸한테 헛소리 + 했던말 또하기를 하시고 그래서 데이트하다가 모시러 간적도 있네요. 여자친구가 데이트 하는데 꼭이렇게 해야되냐라고 말이라도 하면 노발대발하시면서 저까지 못난사람을 만듭니다.


그래서 이번에 술을 드시고 와라가라하는건 사위도 아닌 딸 남자친구한테 하는건 아니지않습니까. 투덜투덜했다가 내가 언제 매일 그랬냐면서 명랑하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어른한테 말대꾸한다고 말입니다



정말로 제가 버릇없게 굴어서 잘못을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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