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원부터 시작하는거니 천만원으로 끝날꺼라고 생각하진 마세요

주면 또 달라고 할 확률 99.999%

저는 그렇게 1억 집에 해준사람인데요
처음 시작이 3천 그다음이 2천 그중에 1천 갚아주시고 또 3천 뭐 이런식으로 지옥의 굴레에 빠졌습니다. 안해드리면 불효같고 늘어나는 내 빚은 내 탓이 아닌데 부모를 원망하자니 또 괴롭고

지금은 그 1억 키워주신 돈이다 생각하고 부모님께도 쿨하게 잊으셔라 그러나 이제는 돈없다 했습니다.

결론은 쓴이 심성으로 보아 해드리긴 해드려야하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있는 돈으로 목돈 드리고 (그냥 드린다고 생각)
앞으로는 돈없는척 하세요. 돈 냄새나면 기가 막히게 부모들은 압니다.

쓴이 돈 드리면서 대출이라고 하고 또 달라고하시면 저번 대출도 못갚았는데 ㅜ 이자내기도 너무 힘들다.. 그래서 더이상 대출이 안나온다고 하세요
그리고 계속 돈없어서 힘들다 우는소리 하면서 쓰니는 미래위해 돈 모으세요

부모 빚을 갚는게 효도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효도가 맞긴한데
제 살길을 먼저 마련해두고 부모를 챙겨야지
제 살길 갉아먹으면서 부모 봉양하면 5년뒤 10년뒤 함께 불행해질 겁니다. 내 생활비 당장 50.60이 없는데 부모가 아프면 5-600만원 나갑니다. 각성하셔야 합니다

내 옛날 같아서 그냥 지나가기 좀 그래서 길게 달아봤습니다.
부모도 형제도 부부도 모두 내가 온전히 바로 선 뒤에야 챙길 수 있습니다. 콩한쪽도 나눠먹는다는 옛날말, 아닙니다. 힘듭니다. 그러면 평생 콩 반의반쪽 밖에 못먹으며 노년까지 불쌍하게 삽니다.

먼저 콩하나로 콩두개를 만들어서 하나 줘야합니다.
부자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여유로운 삶 사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