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은 누울자리를 보고 눕는다고 하죠. 아마 글쓴님이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딱히 그사람의 의견에 반대하지 않는 성격이신가봐요. 그 성격이 잘못됐다기보다 상대방이 그걸 알고 더욱더 심하게 대할 가능성이 높을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에 그런 지인하고 손절했거든요. 그사람도 글쓴님의 상대방과 똑같이 눈치 없이 내가 연락 피하는걸 알면서도 굳이굳이 연락해서 자기이야기만 하더라구요. 너무 답이 없어서 손절했는데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눈치가 있어도 일부러 무시하는 경향도 있으니 서서히 자연스레 멀어지는 것은 힘들지도 몰라요. 이미 그의 눈에 호구잡힌거거든요. 윗분 말씀처럼 선넘으면 바로 말하는것도 방법이지만 부드럽게 말하면 안되고 단호하게 하셔야해요. 이사람을 손절하겠단 마음까지 들정도로요. 호락호락해보여서는 절대 물러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사람과의 관계걱정보다 글쓴님의 불편한 마음을 먼저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