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에게서 종종 보이는 문제인데 이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세대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예전엔 아무도 지시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넌 눈치도 없냐며 구박을 주던 시대와 달리 말하지도 않았는데 왜 해야하냐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즉 사장님은 알아서 근무시간에 적당히 마셔라 라는 '생각'으로 선의를 베풀었다면 알바들은 이건 우리꺼니 내 맘대로 마셔도 된다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즉 생각의 차이와 음료를 언제 얼마니 마셔라 라는 조건이 명확하게 상호전달되지 않아 생긴 헤프닝으로 생각하시고 그 아이들이 나쁘다거나 너무 서운해 하지 마세요.
앞으로 음료는 이럴때 마셔라 라고 자세히 얘기하면 앞으론 잘 할거라 생각됩니다.

근무시 먹으면 직원복지지만 손님으로 온 상태라면 당연히 허락을 구하는게 매너아닌가요?
전에 식당에서 일할때도 남은 음식을 가게에서 먹는건 괜찮았지만 포장해서 가는건 허락받아야했습니다.(대부분 허락하셨음) 안그러면 절도이고 또한 나중에 그 음식먹고 잘못됬을 때 문제를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했구요.
넘어가 줄수는 있지만 그래도 어디까지가 선인지는 분명히 알려줘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심한곳은 사장이 뭐 꺼내먹을때도 다 매니저에게 보고해서 수량파악 제대로 하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