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앞에 반사경을 어떤차가
치고 갔나봐요
그래서 훽 돌아갔는데

아파트앞이 좁은길인데
아이들+많은 공사차+아파트 나오는차+ 아파트로 좌회전 들어가는차+지나가는 동네개
등등 복잡해요
좀 위험한곳이라 반사경의 도움이 큽니다

경비아저씨한테 돌아갔다고
혹시 모르실까봐 말씀드렸더니
안그래도 봤는데
아저씨가 손댈수없는 상황이니
민원좀 넣어달라고 자기들이 백날 말해봐야
출동 안한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민원 전화했더니만
예산 문제로 당장 해결 못하니
무조건 기다려라
이런느낌으로 말씀하셔서

지금 안그래도 윗길에 공사때문에
큰 화물차량 계속 너무 많이 다녀서 위험한
상황이다
빨리 부탁드린다 위험한 상황이다
부탁드립니다 한마디 했더니

대뜸 화를내면서
1. 반사경때문에 사고 안나는게 아니다
2. 저번에도 누가 치고가서
사고났는데 계속 저런식이면
반사경 뽑아버리겟다

매우 신경질적인톤으로 막 화내셨어요..
(2번은 반협박 아닌가요...?)

저도 민원 자체를 처음 넣어보는데
담당자라고 연결해서 바꿔줬던건데
저렇게까지 화내면서 반사경
뽑아버리겟다는 협박을 들으니
너무 당황했습니다

아 예산땜에 힘드시네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말해야 맞나요?
화낸것도 아니고 마무리 맺음말처럼
부탁드려요~ 이러고 끝으려는거였고
진상을 부린건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참고로 경비아저씨쪽에서 민원넣고
아무런 소식없어 부탁하셨던거고
그 뒤에 또 민원 들어갔고
몇주나 지났는데 아무런 소식없어서
다시 연락했더니 저렇게 얘기하네요
(민원은 원래 독촉 안하면 응답없다고
아저씨가 얘기해서)

제가 잘못한거면 알고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개드립에 모든분들 다있으니
민원 관련 업무 맡으시는 직원분
있으실지도 모르겠네요
의견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