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뻘짓을 너에게 알려주고싶지 않아.

잉여로운 여자로 보일까봐

특별히 하는 일 없을 때 그냥 있다고 함ㅋㅋ
보통 휴식할 때 그러지 않나요

존재..

밥 다 먹고나서 치우고 씻어야되는데 귀찮아서 폰이나 보다가 아 맞다 택배온거 뜯어야되는데 하다가 칼 찾으러 잠깐 앉았다가 다시 폰보는 중 뭐 그런상황....?
딱히 뭘 해야지 하고 한다기보다는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가는 중이면 그냥있다고 하는거같아요 ㅋㅋㅋ

님한테 관심0인거임

저는 그냥 있어~ 는 왠지 안 바쁘면 볼래? 라고 물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냥 있는건 그냥 있는겁니다.

폰 보고 티비 보고 있는 정도면 저도 그냥 있어 라고 해요.
청소기를 돌린다거나 하면 청소한다고 하고요.
생각해보니 대충 동선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는 그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근데 생각해보면 동선이 이동하지 않아도 톡하기 좀 성가신 때에도 뭐 하는 중이라도 말해요. 예를 들어 발톱 깎고 있다거나 양 손에 비닐장갑을 끼우고 있는 상태? 이럴땐 그냥 있어 라고 하지않고 정확하게 뭐 한다고 말해줘요.
그냥 있어는 카톡창에 올라오는 거 마냥 보고 있을 수 있거나 톡에 바로 답할 수 있을 정도의 상태에서만 하는 말 같아요.
왜냐하면 첫 줄에서처럼 티비만 보고 있더라도 그게 재밌는 영화라고 느껴서 집중하는 상태면 영화 본다고 하지 그냥 있는다고는 또 안하거든요.

근데 그거 아세요?
참고로 그냥 있다고 하면 유독 남자들만 그냥 있는 게 뭔데부터 시작해서 아무것도 안해? 숨도 안쉬고? 이러면서 짜증 유발시킴
여자들 중엔 한 번도 그런 사람 못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