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트라우마인거겠죠?

522633No.508992024.10.02 14:45

저 어릴땐 급식 남기면 혼나고 그랬는데
식판에서 김치만 남긴날 선생님이 눈앞에서
다 먹으라고해서 김치만 입에 우겨넣다 토한적있거든요.

근데 제가 나이가 서른다섯인데도
밖에 나가서 김치를 못먹어요ㅋㅋ
거부감도 있고 나도 모르게 역하게 받아들일까봐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만 못먹지
김치찌개나 김치볶음밥 같은건 다 먹어서
사는데 불편한건 없는데
이제 애키우면서 요리도 직접 다 하다보니
양념이 다 거기서 거기고
다 예상가는 맛인데도 못먹네요ㅋㅋ

그 선생 그땐 총각이었는데
지애기한테도 그렇게 했을려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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