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언제 떨어질까 노심초사...
혼자살고... 결혼하고 뭐 둘이살고... 그때까지는 걱정이 그래도 없었는데.

애 생기니까 '안정적'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이 되요. 후아.... 이제라도 직장 들어가야하나...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근데 프리랜서로만 개발경력 쌓은 사람이 회사 들어갈 수 있나요??

경력은 10년정도 되고, 프론트는 뭐 코딩 개그지같이해도 자바스크립트,제이쿼리,앵귤러,리엑트 다 상관없이 읽고 유지보수하고 하는거 쉽게 할 수 있고요.
sql은 할줄 몰라요.
일단 사람 대여섯명 끄는 역할 맡아서 프로젝트도 많이 해봤어요.

현재 1년에 한달평균 월수입이 800이에요. 근데 퇴직금, 실업급여 뭐 복지? 장비? 이런거 하나도 없이 제가 다 구비 하는 거거든요.

트랜드조사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세무 뭐 기타등등 혼자 제가 다 처리해야하고, 안정성이 없는게 가장 문제라고 생각이되어서요...

이력서 몇개 넣어보기는했는데, 블라인드, 서류나 코드테스트는 뭐 걍 다 통과하는데, 면접에서 자꾸 떨어지더라고요. 연봉문제인지... 인성문제인지... 사람 다뤄본 규모가 적은건지 아니면 sql 실적이 없어서 그런지...

예상보다 허들이 높더라고요.
전혀 신경 안쓰고 있었는데...
자식생기니까... 삶이 안정적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