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랑 밥 먹는다고 쓴 글 후기라고하기엔 살짝부족한 글

300008No.6702016.11.30 11:12

갑자기 부서 회식이 잡혀서
다 같이 싹 다 회식하러 갓어요ㅜㅜ


......각설하고!
우연찮게 그 분 옆자리에 앉게 됐는데
다른 상사가 술을 억지로 권하니까
그 분이 제 잔을 가리키면서 '여기 잔 차있어,
자 마셔마셔 짠!!'하면서 대신 그 상사의 시선을 돌려주셧구요
집 가는 것도~
같은 방향 사는 분한테 부탁할태니까 그 차 타고 가라고
챙겨주시고
회식 끝나고 저 찾아서 그분 차까지 데리고 가서
직접 차 문 열어서 저 태우고 차문 닫아주셧어요

너무 정신 없엇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너무 좋아여..하...

하...........제가 다른 동료에게 다가 가기 위한 다리역할은 아니겠죠...?좋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보곤 합니당
상처 받고싶지 않아서요ㅜㅜ
흡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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