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교 다니면서 제일 답답한 점

748658No.244552020.02.09 10:08

디자인과인데 4학년 돼서 첨으로 팀플 접함..
저번학기에 한번 했고 이번 학기에 두개 하고 있는데 얘들은 잔머리가 없음.
디자인 하는 사람들은 공감하는게 잔머리 잘쓰는 사람들이 디자인을 잘 함. 예를들면 한국인들은 1에서 5로 갈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으려고 머리를 쥐어 짜내는데 얘네는 1-2-3-4-5 이렇게 차례차례.. 느긋느긋.. 스텝 밟으면서 빙글빙글 돌려함 ㅠ..
한가지를 예를들어보자면 색상 코드도 그냥 코드번호 공유해주면 되는데 그 색을 쓴 도형을 스샷해서 파일을 올린다던가...
그냥 파일 한번 올려서 공유하면 되는걸 자기가 레이아웃을 바꿨다~ 이걸 이쪽으로 옮기면 된다, 폰트 크기를 몇으로 바꿨다. 라며 알려준다던가...
단축키도 잘 모르고 총체적 난국이라 답답한 나는 그냥 애들 쉬라하고 혼자 다함 ㅠ 지니어스라고 칭찬받음..ㅋ
한국이었으면 어떻게든 안하려고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얘네는 그런게 아니고 나름 열심히 하는 애들이라 또 뭐라하기도 애매허고.. 그냥 막학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푸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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