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이삼천 버는 사람.

613331No.281012020.08.06 02:56

그게 난데 최종 학력은 경영 석사고 외국 회사도 다녀봤지만 고딩때 30후반 등수도 해봤어요.
20대때 취업안되서 방황도 해보고 피방 알바도 해보고. 성인 피방 알바 담력만 좋으면 꿀.
나 머리좋은건 인정. 암기력은 빵점. 그러니 고딩때 그사단. 장점 나만 알고 보이는게 있어요. 단점 그래서 또라이 소리를 자주 들어요.
대학전 까지 읽은 책이 만화 무협 빼고 뻥좀 보태서 천권이상. 국딩때 국립도서관에 혼자가서 도서 대출증 만들고 매주 세권씩 대출. 집 가난해 책 못삼.
일하는거 보면 문제점과 개선점이 머리에 떠오름. 그래서 자주 왜 일을 저렇게 힘들게 할까 생각하고 어릴땐 그걸 말로해 잘난척 한다고 미움을 많이 받았죠.
창업하고 돈좀 벌고 보니 나같은 사람 많음. 학교 친구 말고 내 주위에 년 억대로 버는 사람들 천지. 그중 고졸자도 생각보다 많음. 무조건 가방끈 길어야 돈 많이 버는건 아닌가봐요.
믈론 그중 내 또래엔 내가 탑. 많이 공부해야함.
독립해 사는데 용돈포함 생활비 100만 집세랑 공과금은 별도. 명품 없음. 내가 명품. 그러니 버는돈 95% 이상 저축.
돈이 많으면 마음에 여유가 생겨선지 관대해짐. 내차에 못으로 그림그린 꼬마 오늘 주차장에서 뒤에 상처낸 배달 오토바이 그냥 따봉하고 보냄. 엄청 비싼건 아니지만 새차뽑은 외제차임. 그냥 긁었구나 상처났네 나중에 한번에 칠해야지.
티비 안본지 중딩때 부터니 이십년 넘음. 게임 안한진 십오년 넘음. 그래서 별명이 간첩임.
내가 지금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오래 일하기 싫어서에요. 육십전에 은퇴해 부인이랑 세계 각국에서 한달씩 지내는게 내 꿈. 애는 알아서 크는거죠. 내 생각에 학교 공부는 필수 소양과목 정도. 정말 필요한건 안가르쳐줌. 그건 내가 가르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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