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친때문에 4년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결혼해도 안바뀔거 같아서요.
여사친이 예랑이한테 의지한다는게 어떤의미냐면
그런 사이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거에요.
여사친에게 힘든일이 생기거나, 문제가 생기면 예랑이에게
연락하고 고민상담하는게 너무 오랫동안 이어져서
당연해진 관계라는거죠.

여사친들이 다 신경쓰이는게 아니라 유독 신경쓰이는
여사친이 있는데 그건 백퍼 여자의 촉입니다.
예랑이가 좋아했거나, 여사친이 좋아했거나 둘중 하나에요.

제 남자친구도 원하면 다 끊을 수 있다고 하고
실제로 다 차단하고 연락 안했었는데
근무지 바뀌면서 그 곳에 팀원인 여자동기를 만들더라구요.
그동안 몇년을 여사친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신경썼는데 결혼 이야기 나온 상황에서도
이런 문제로 트러블이 생기니 회의감이 들더라구요.

이러다가는 제가 40이 되고 50이 되어도 여자문제때문에
속썩을것같아서 놔줬습니다.

다른건 그럴다 쳐도 '여자의 촉'이라는 말은 신뢰가 안가네요. 얼마전 게시글중에 남편 직장 여직원한테 불륜녀 취급한 얘기가 있는데 그것도 '여자의 촉'이라면서 그랬을 듯...

사람마다 틀리죠...
정리못하는 사람은 남녀를 떠나 정리 못합니다.
당해봐야 정신차리고 안합니다.

평소에 남친한테 여사친문제 말고 다른거 싫다고 말하면 고치는 편이었나요?

어... 제가 불평이나 불만을 잘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가서요...

이성간 친구는 없다고 생각해서 애인 생기면 여사친은 연락 주고받지 않아요. 단둘이 만나는 일은 더더욱 없고요.
만약 내 여자친구가 그런다면 내가 불편할 것 같아서 나도 그러지 말아야지 해요.
글에도 있듯이 중요한건 우리잖아요.

서로 의지하고 그럴거면
니들끼리 사귀었으면... ㅉㅉ

오우.. 너무너무 생각하기 싫은 문제같아요!ㅠㅠ
대학 졸업하고..남사친들과는 제가 먼저 연락을 안했어요 저에게 남친이 생긴것도 이유였지만 남사친들도 여친생겼고 개인적으로 뭔가....연락하는게 실례? 인것같아서요..
이건 정말 개인적이지만 전 제 남친에게 여사친이
있고 거기다 친밀하면 못참을것같아요!! ㅠㅠ 캬오!!
음.. 아마 애초에 사귀지 않을것 같아요
전 못말리는 질투쟁이라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면 쉬운문제 같아요
지금 남친말고는 따로 연락하는 남자는 0명입니다
성향이 비슷해야 관계도 원만해지는것 같아요.. 가뜩이나 살면서 이런저런 일들도 많을텐데 말이지요..

점점 더하면 더했지 고쳐지지않아요.
말을 해도 안바뀌는거면 남친은 고칠생각도 없이
님이 그렇게말하니까 님 맞춰주려고 그런사이아니다
그런일없게하겠다 말은 하겠죠. 말은요~
행동은 안바껴요.
왜냐? 여사친을 대하는
그런 태도가 잘못이라는 생각은 안하니까죠!
애초에 그런태도가 문제다란 생각했으면
님한테 이런 고민 안겨주지도 않았을거예요.
그럼 어떻게 되게요? 나중에는 점점 지치고
님을 몰아가게될거예요. 질투쟁이로요~
바람피는것도 아닌데 왜
자길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냐는 마냥요.
님은 받는 상처가 늘어갈거예요.
저도 6년만난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안됐어요.
왜 바뀔사람은 마냥 날 달랠생각만하고 바뀌지않는지
너무 속상해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저만 바보같아요.
님께서 결혼후 평생 그 스트레스와 상처들을
감당하실 수 있다면 결혼하세요.
결혼하면 평생 그 불만을 감당하며 살아야해요.
근데 그 상처들을 토로하는 불만이 언제까지 남친한테
토로할수 있을까요?
사람은 바뀌지않아요.
왜 바뀔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님이 바뀔지 안바뀔지 고민하고 있는거예요?

약간 운동화속 모래? 처음 그 존재를 알았을땐 걸을만 했지만 반드시 빼내지 않으면 오래 걷기 함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