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전체가 다른 회사로 파견나와서 근무중이에요

전 부팀장도 아닌데 어쩌다보니 이 팀에서 팀장 담으로 오래있어서

제가 팀장 대리업무자라서 팀장 없으면 저한테 연락이고 일이고 다 내려오거든요

그럼 제 일까지 2배로 일하고 회의도 2배로 들어가고요 팀장대신 야근도 하고요

제 위에 부장님이 있긴한데 들어오신지 얼마안돼서 업무를 잘 모르니 제가 총괄하는데 솔직히 부장님한테 업무지시하기도 부담스럽거든요

근데 이건 대리업무자니까 당연하다쳐요 그럼 적어도 언제 연차냈다 반차냈다 귀띔 해줘야될거같은데

그냥 갑자기 안나와요 팀내 아무도 팀장이 뭐때문에 안나오는지 몰라요

그러다 갑자기 고객사에서 팀장 왜없냐 연락해봐라 하는데 그런날은 연락도 잘 안받고 가끔가다 받으면 겁나 귀찮아하고요

일부러 그렇게 안나올때 연락 많이 해서 귀찮게도 굴어봤는데 아랑곳않더라구요

심지어 고객사쪽이나 저희 회사의 팀장 상사한테도 보고를 안하는거같고요 왜냐면 파견나와있으니 팀장 나온지 안나온지 알수있는사람이 저희팀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이건 제 추정인데 이번해에만 연차를 한달에 3번정도 꼬박꼬박 쓰고 여름휴가도 따로 간거보니 저희팀빼고 아무도 안나오는지 모르니까 걍 지 쉬고싶을때 무단결근하는거같기도 하고...

원래 연차반차 얘기 팀원들한테 안하고 지맘대로 쉬나요? 팀장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