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이고 아버지와의 돈관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 고민입니다.

넉넉한 집안아니고 지금도 갚아야할 빚 많습니다.

아버지는 신불이셔서 제 명의로 된 신용카드를 쓰고 계신데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지만 꼬박꼬박 카드값 잘 내시길래 그냥 쓰시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씀씀이가 커지더니 한도를 계속 올리고 진짜 될때까지 쓰시더군요 ㅠ
결국 감당 안되서 이혼한 어머니께 손벌리고..

이번달 카드값은 어떻게 할꺼냐 물어보니 알아서하겠다고 하시고 납부해될 카드값 전부 현금서비스 받으셨더라고요 ㅋㅋㅋ 제 명의인데 상의한번 안하고..

결국돌려막기 하시는ㄱㅓ죠
마음같아서는 진짜 연끊고 싶은데 또 그건 못하겠고.. 뭐 어떻게해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주변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재산물려받는 얘기 , 물려받을 재산이 없더라도 적어도 자식 앞길에 피해주시지는 않으려고 하시는데 저희 집안은 절 못잡아먹어서 안달난 것 같습니다 ㅜ

오늘 쓴 카드값 얘기는 빙산의 일각이죠 뭐 ㅜ
이런 제가 바보같고 진짜 미쳐버리겠어요 그냥..

지혜로워지고 싶습니다 인생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