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휘둘리는 저..

198145No.489812024.01.29 20:50

아파트에

잘사는것같이 보이는 가족이 있어요

자주 마주치는데

젊은부부인데

항상 명품옷 신발 걸치고있고

신발 에르메스 패딩 기본 몽클

아이들도 4~6살 이래보이는데

몽클레어 버버리등등 늘 입히는데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같은게 생기는데

그게 싫어요 ㅎㅎㅎ



전 검소한편이고 최저가로 늘 비교하면서

현명한 소비하는편인데

누가 사주면 또 여건이되면

어쩌다 명품 같은거 가지고싶긴 하지만

잘 사지는 않아요 지금은 여유도 없구요

물욕 없는편인데 물론 이쁘면

저도 가지고싶네요 🤣🤣

아파트 이웃도 그렇고 인스타에

지인들도 다들 돈자랑 명품자랑 가득한데

거기에 안 흔들리고 아무 신경 안쓰면

좋겠는데..

자격지심같이 나오면서

막연하게 그들의 여유가 부러워서

순간 순간 우울해집니다 ㅎㅎㅎ



4살짜리가 몽클 입고 뽀짝뽀짝 하는거 보면서

금리 올라가서 이자걱정하는 제 모습

그리고 부모님께 선뜻 그런 몇백하는

패딩 이런거 맘대로 선물 못해주는 제

현실이 약간 맘이 좀 아립니다

(생활비등 부모님 집에 돈 많이 들어가고 있어요 1년에 2천이상..)

평소에 잘지내다

이따금씩 돈때문에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다보면

너무 상대적으로 비참해지네요

그러기 싫은데..




네 그냥 저의 푸념입니다 ㅎㅎ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그냥 무시하고

싶은데 찌질하네요 마음이 ㅎㅎㅎ

제 마음이 명품이여야지 옷만 명품이면

뭐해요 그쵸?

에허 바보같은 제 모습 ㅎㅎㅎ

그냥 이렇게 익명으로 터놓고

발닦고 일찍 잠이나 자야겠어요

^________^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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