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하찮게 대하는 상대방

516466No.495772024.04.12 18:51

결혼할때 집/차 다 제가 해갔습니다.
집 값만해도 제 나이대 재산 상위 5%보다 훌쩍 많네요.
제 월급으로 생활비하고 본인 월급은 어디에 쓰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가지고 싶은 물건을 샀는데, 환불하라고 하네요. 같은 기능에 반값인게 있는데 왜 이걸 사냐고. 제대로 알아본거 맞냐고. 좋은거 가지고 싶었다고 말하니, 이해안된다고 본인이 환불하겠다고 합니다. 자기가 1, 2만원 열심히 아껴봤자 제가 멍청 비용으로 다 써버린다고 하네요.

그냥 둘이서 돈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조건 없이한 결혼인데, 이렇게 돈 때문에 싸울땐 현타가 옵니다.
그저 제가 쓰는 돈이 아까운 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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