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한 명도 없는 20대 후반 여자

개덩어리2017.01.17 23:40
저렇게 술도 싫어하고 나가기 싫어하는 성격의 사람이라도 정상적으로 중고등학교까지만 나왔으면 남아있는 친구가 하나도 없진 않을겁니다. 그럴수도 있지만 지금보다는 기회가 훨씬많고 최소한 즐거웠던 기억이라도 가질 수 있었을 거예요.
게다가 학생때는 같은 공간에 매일 오랜시간 있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지만 성인이 돼서는 애쓰지 않으면 친구를 만들기가 힘들죠.
저는 글쓴이가 노력안하면서 한탄하는걸로는 안보이고 그냥 너무 안쓰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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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귀에경읽기2017.01.17 18:26
정말 딱하다..이시대에 초졸이란것도 너무 딱하고 친구가 한명도 없다는것은 더 딱하다. 근데 사람들 만나는걸 안 좋아하면 정말 방법이 없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사람들 만나기가 두려운 것이 학력이나 가정환경에 의한 피해의식때문이 아닌가 하는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학원을 다니고 컴플랙스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너무 일반화한 경향이 있지만 아주 많은 분들이 그런 컴플랙스를 가지고 계신 듯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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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ronin2017.01.17 18:23
흠 딱하긴한데 나가긴 싫고 새로운 인간관계 맺는것도 귀찮은데 좋은 친구가 생겼으면 한다는건 뭔가 일은 하기 싫은데 돈 줬으면 좋겠다 정도로 보이는데
사실 인간관계라는게 내가 힘들때 도움이 되듯이 남이 힘들때 내가 힘이 되줘야하는건데 그게 결코 쉬운일은 아닌고 특히 성인되고나서 대인관계 유지는 어느정도 부지런해야 할수있지 않나 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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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빵점17.01.17 18:11
딱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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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17.01.17 18:15
오늘은 날이 아닌듯합니다... 와이파이잡고 덤빌날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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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무시하지마라17.01.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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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17.01.17 18:11
와... 실수로 공지눌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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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빵점17.01.17 18:14
ㅋㅋㅋㅋ 제 자리를 노리는 겁니까?
한번 1등은
똥 눌 때 되지만
연속 1등은
도무지 내가 왜 왔는지 알 수 없는 지겨운 회의실에서만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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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귀신만이나의희망이다17.01.17 18:14
( ﾟ▽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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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킹잉어17.01.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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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돼지17.01.17 18:16
저도 외국갔다 들어오고 휴학해서 어긋나고 타지나와 일하고 하는데 일하면서도 친한사람 생기고 직장 옮기고도 잘 만나고 하는데 사람 사귀는데 문제가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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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만큼은흑형17.01.17 18:16
불쌍하다 생활이 어려워 친구를포기한거네...
불쌍한 우리 N포세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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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픈타이거17.01.17 18:16
힘내요 세상은 아직 따뜻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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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킹잉어17.01.17 18:18
사정은 이해 가나 사람들 대하는게 힘들고 술자리, 같이 노는것도 싫어하면 당연히 고립되는거 아닌가? 누구 탓을 하려는건지 그럼 ㅋㅋㅋ
나도 집에서 잉여짓 하는게 사람들 만나는것 보다 마음 편하고 좋아서 외향적인 사람보단 친구 수가 적은데 그게 나 말고 다른 누구의 탓이라곤 생각 안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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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작곡가니스트17.01.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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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킹잉어17.01.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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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꿈을17.01.17 18:19
푸념을 들어줄 친구가 있어도 외로움은 누구든 찾아가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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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치17.01.17 18:20
따하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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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맨료17.01.17 18:22
남의 일이라 간섭하는 게 조심스럽습니다만.. 힘든 과거도 고운 말투로 풀어나가는 사람이라서 참 좋은 사람일 거 같아요. 가끔은 싫어하는 술도 마시고 남들 다 한다는 뭐뭐뭐도 해보고 어렵겠지만 나서기 싫은 방문 열고 세상을 조금 누려보시길 바래요. 의외로 멋진 일들도 많습니다.. 라고 말해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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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ronin17.01.17 18:23
흠 딱하긴한데 나가긴 싫고 새로운 인간관계 맺는것도 귀찮은데 좋은 친구가 생겼으면 한다는건 뭔가 일은 하기 싫은데 돈 줬으면 좋겠다 정도로 보이는데
사실 인간관계라는게 내가 힘들때 도움이 되듯이 남이 힘들때 내가 힘이 되줘야하는건데 그게 결코 쉬운일은 아닌고 특히 성인되고나서 대인관계 유지는 어느정도 부지런해야 할수있지 않나 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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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덩어리17.01.17 23:40
저렇게 술도 싫어하고 나가기 싫어하는 성격의 사람이라도 정상적으로 중고등학교까지만 나왔으면 남아있는 친구가 하나도 없진 않을겁니다. 그럴수도 있지만 지금보다는 기회가 훨씬많고 최소한 즐거웠던 기억이라도 가질 수 있었을 거예요.
게다가 학생때는 같은 공간에 매일 오랜시간 있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지만 성인이 돼서는 애쓰지 않으면 친구를 만들기가 힘들죠.
저는 글쓴이가 노력안하면서 한탄하는걸로는 안보이고 그냥 너무 안쓰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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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ronin17.01.20 09:32
님이 쓰신 말씀도 전혀 이해 안가는건 아니에요. 정상적으로 중고등학교 나왔으면 친구들이 있을수도 있죠. 하지만 그건 그냥 가정이고 현실은 그렇지 안찮아요. 현실적으로 필요한게 있으면 노력해야죠 인간관계도 마찮가지로요.
저도 어릴때 외국에 오래살아서 한국에 친구가 없어서 외로울때가 있었어요 그래서 더 속상하고 답답해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마음을 알겠지만 현실을 직시했으면 그다음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성인되고 대인관계 유지하는거 엄청 힘들고 만든다는건 더더욱 힘든일인건 누구보다 잘 알고있지만 학생때처럼 도이상 애도 아니고 자기인생 자기가 만드는거잖아요. 환경탓 남의 탓만하고 살순없잖아요.
제가 한국 돌아와서 친구없어서 방에서 혼자 외롭게 있던거 생각하다 좀 더 빨리 노력했더라면이란 생각이 들어서 너무 감정이입해서 글을 쓴거 같내요. 그냥 전 안타깝기보단 노력도 안하고 신세한탄만하는 글쓴이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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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통치약퇴사17.01.17 18:23
저도 친구가 많은 편도 아니고 술도 좋아하지 않아서 공감이 가기는 하지만 이제 조금 자유로워지셨으니 술말고도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며 친구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언어에 관심이 있어서 랭귀지익스체인도 하고 영화나 책보고 평하는것도 좋아해서 그런 주제로 통하는 친구랑은 술도 없이 두세시간이고 이야기할 수도 있더라구요. 저도 집순이였는데 집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노력도 필요했어요! 그런 노력들을 하시다보면 좋은 인연을 맺으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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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청년17.01.17 18:24
그분 개드립으로 초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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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귀에경읽기17.01.17 18:26
정말 딱하다..이시대에 초졸이란것도 너무 딱하고 친구가 한명도 없다는것은 더 딱하다. 근데 사람들 만나는걸 안 좋아하면 정말 방법이 없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사람들 만나기가 두려운 것이 학력이나 가정환경에 의한 피해의식때문이 아닌가 하는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서 학원을 다니고 컴플랙스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너무 일반화한 경향이 있지만 아주 많은 분들이 그런 컴플랙스를 가지고 계신 듯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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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신사17.01.17 18:28
위로가 필요하다면 친구가 딱히 필요하진 않음
만약 친구가 있어도 고민상담이나 푸념만 늘어놓으면 처음엔 받아주다가 나중엔 멀어져요.
스스로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방법을 찾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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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거북이17.01.17 18:28
초졸하고 일만한 사람의 맞춤법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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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P Rocky17.01.17 18:53
집순이에 노는거 싫어하면 본인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될듯 다른 사람들은 그런 사정 알아주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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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작곡가니스트17.01.17 18:54
차피 마이웨이 아님? 연락하면 돈빌려달라 심심하다 한턱쏴라 내가 필요할때 부르는것들 혹은 내가 그렇게 부르진 않았음?
개인적인 생각으로 약 반 60살을 살았는데 돈 때문에 친구되고 멀어지고 한다고 생각함. 그리고 초중고땐 몰랐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야 잘사는 집 끼리 못사는 집 끼리 이렇게 또 멀어지는거 같음.
누군 악착같이 30년 벌어 집사고 차사고 연금에 저축 할까 말까인데, 부모님이 집, 차 주고 손주돌봐주고 명절에 고급시계 선물로 받고 sns에 딱 올려봐봐. 며칠전까지 연락된 가난한집 친구 연락이 안될거임. 묘한 열등감에 휩싸여 되도 안하게 돈있는 친구를 까내리게 될거임. 평생, 언제든지, 우리가 남이가, 포괄적으로 모든이를 포함할수 없지만 걸러야 할 사람들은 이런말쓰면서 이용해먹을땐 이용해먹고 밥값 몇번냈다고 생색떠는 가난한 집안 친구임. 엄청난 열등감과 분노로 니 밑에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라. 고민있음 말해라. 이딴 되도않는 소리를 지껄이며 지들이 잘돼도 밥 한끼 사지 않을 놈들이 이런 말을 한다는 자체가 혼자 술한잔을 기울이며 사랑하는 사람과 부모님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게 내 생각으론 올바른거 같다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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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왕17.01.17 19:34
좋은친구가 많은 사람들을 보니
그 사람이 좋은 친구인 경우가 많더군요

단순히 글만 읽고 든 생각은
이미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음 친구는 언젠가 생길거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아니라면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이상 친구에게 술약속 펑크당한 30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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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르17.01.17 20:50
중학교까지 의무교육되지않았나요? 그럼에도 어린나이에 번돈 부모님이 쓰시고 이젠 부모님도 없다니.. 처한상황들이 너무 안타까웠네요....
10대 20대에 사귄친구들 나이30중반되니 일이다 결혼이다 육아다 멀어지며 그중엔 이용해먹으려는 친구(?)도 꽤있네요. 다단계에 빚보증에...술값내는역할 많이한거같애요. ㅎㅎ ㅠㅠ지금당장 외롭고 사람사귀는게 서툴다고해도 의외의 곳에서 소중한사람들 만날수있을거라구 지금이 다가 아니라고 말해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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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ecki17.01.17 21:11
저는 한눈안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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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득푸드득17.01.17 23:04
글읽으면서 생각한게 친구없는 남자든 여자든 연애를 하면 상대방이 굉장히 피곤해진다 잘해줘서 한눈팔고 속썩이는게 아니고
남자친구생기면 남자친구만 바라보니까 지치는거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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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7.01.17 23:43
와 뭔가 짠하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공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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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야 하니17.01.19 00:35
이해와 포용은 개인 덕목인데, 참 아쉬운 분들이 많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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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행1호선17.03.21 14:05
살아온 환경이 안타깝기도 하고 하지만 내가볼땐 본인도 별 노력을 안하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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