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요?

저런거 다집에 하나씩있지않음?

이런거 보면 왜 내가 불안하냐;;; 뭔가 깨트릴거 같고 어쩌다 도둑맞을거 같고 왠지 사기당할거 같고 ㅋㅋㅋ 아우 소시민

귀여웤ㅋ

저거 갖고 집에 돌아갈때 어우씨 아 어우 아 이걸 어ㄸ 그랬을거같음..

기분 탓인가..  살짝 기울어져 보이지 않나요??

바람이 나무를 흔든것이냐,
나무가 바람에 흔들린것이냐.

니 마음이 흔들린 것이다.

말씀은 훌륭한데 닉땜에 흔들린다

수동태와 능동태 입니다

did the wind.. 엄.. 패쓰.
was the tree.. 엄.. ㅇㅋ!!

달콤한 이생에 나온 대사 아닌가요?

기울어진거 맞아요 수작업인것도 있고 굽는 시간때메 어쩔수없음 그래서 아름다운거 아닐까요

기울어진게 맞습니다. 저런 긴~병은 한번에 물레차서 저모양으로 만들수가없기때문에 아래 절반, 위에 절반을 물레차서 U <<모양 2개 만들어서 위아래로 붙이는데, 물레가 같은방향으로 돌아가서 아래 방향의 흙과 위의방향의 흙이 다른방향으로 서로 맞물리죠. 건조 및 가마에서 초벌&재벌 과정에서 그부위가 뒤틀리면서 저렇게 사알짝? 뒤틀린 모양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달항아리(흰색 아주 커어어다란 항아리)도 전부 이런과정 때문에 약간씩 뒤틀린게 매력이랍니다:)

-지나가던 도예과 졸업생

예 기울어진거 맞아여 
위엣분이 U자 두개를 합치셨다고했는데 .. 
그거는 일본식 항아리 성형방법으로 알구있고요
일본에서도 백자토기나 성형에 어려움이 있는 흙들만 그런 작업을 통해 제작했습니다
물론 청자도 그런식으로 성형 할 수는 있지만
정말로 위에서 말씀하신 엄청나게 큰 달항아리가 아닌 이상 그런작업은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청자토는 철분함량이 많아 그런 성형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항아리정도는 손으로 만들 수 있기때문입니다 
옛날시대에 만든 도기니 발물레를 사용했을것이고 토련기같은 압력으로  흙 안의 공기를 빼주는 기계들이 없으니 
꼬막(손으로 직접 공기를 빼는작업)으로 공기를 뺏을텐데 그 과정에서 흙분자들이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꼬여 성형 후 완성단계 불에 굽는과정에서 
원래대로 돌아오려하는 흙의 성질때문에 뒤틀려진것으로 추정됩니다 ㅎ
꼬막을 반시계방향으로 밀고 물레성형을 시계방향으로 한다면 뒤틀림을 최소화 할 수 있지만
발물레 특성상 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하기 힘들다는점과 불온도 등을 따져봤을때 뒤틀림은 불가피하다 볼 수 있겠네요 ..

난 정자... 뭐라고 칠 댓글이 없다. 
청자도 이쁜데 정ㅈ..

청자가 퍼렇지 않고 누렇기도 한 건가요?

흔히 우리들이 아는 정말 아름다운빛의 연두색 청자는
 백자토 위에 청자유약 (쉽게말하면 도자기용 물감) 을 바르는게 대부분이구요 .. 
청자토들은 대부분 진한 갈색이나 검정색을띕니다 . 
흔히들 아는 백자라고해서 초벌로 구웠을때 흰색이 나오는게 아니고 밝고 연한 갈색으로 나옵니다
즉 청자토라고 다 청색계열은 아니고 그 위에 무슨 유약을 바르냐에 따라 색이 여러느낌으로 바뀝니다
도자기를 봤을때 흰색부분은 화장토 라는 굽기전에 바르는 흰색 물같은걸로 바른 뒤 양각으로 그림을 파내고 초벌을 하고 재 유약으로 재벌구이를 한듯합니다 (양각으로 무늬를 판 곳은 약간의 청자색을 띄고있음)
재 유약이 약간 누런색을띄어서
 제가 만들어본 청자 + 재 유약 + 화장토 가 
저런 색이랑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고로 님이 생각하시는 청자는 청자토 + 청자유 
아니면 백자토 + 청자유 라고 보심될듯합니다 ..

저런게 어떻게 이제야 세상에 나올수가 있지?

진품명품 방영 22년이나 됬었는데

그냥 집에서 꽃병이나 요강으로 쓰다 궁금해서 받아봤는데 저런 거 아닐까요?

원레는 물병비스무리한게 순기능이겠지만 사용되진 않지

아직도 진품명품함??

ㅇㅣ거 백자 아녀요?

집에 도로 가져갈때가 더 떨리겠다.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뒀다가 급정거하면 와장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