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면 깨어나는 두번째 자아

내귀에켄지2017.03.02 20:00
대학다닐때 학교앞 졸업한 선배가 하는 주점에서 친구들이랑 엄청 마시다가 나만 생존함.
친구놈들 지갑뒤져서 계산하고 두놈을 부축하고 큰길까지 나와서 마침 택시가 딱 있길래 기사님께 미리 만원씩 드리고 보냄. 선배가게가서 직원탈의실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장이 안좋아서 술먹으면 배아파서 일찍 눈떠짐) 나가다보니 큰길가 공중전화박스에 친구둘이 만원짜리 하나씩 가슴에 올려놓고 자고 있더라.
지폐만 수거해왔음. 누가 들고 가면 안돼잖아.
미안해. 석배야. 진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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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재미2017.03.02 19:06
알콜아이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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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이새낔ㅋㅋㅋㅋㅋ2017.03.02 18:54
저도 저런 타입이에요 ㅋㅋㅋ 필름 끊기도록 취한걸 저만 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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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자거꾸로17.03.02 18:53
ㅇㅇㅇ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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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는게다반사17.03.02 18:53
처음으로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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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게싸움은목침으로17.03.02 18:53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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핡핡핡핡핡17.03.02 18:53
평소에는 공기에 취해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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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읔을세는남자17.03.02 18:53
이따 만나자 두번째 자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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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디 도루내놔17.03.03 00:04
전 지금 만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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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까먹어서새로가입17.03.02 18:53
팩폭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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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이새낔ㅋㅋㅋㅋㅋ17.03.02 18:54
저도 저런 타입이에요 ㅋㅋㅋ 필름 끊기도록 취한걸 저만 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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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동석17.03.02 19:56
전 아직 미성년자라 술을 못마시고
우리엄마가 저거랑 똑같아요! 술 마시고 기분이 좀 하이해 보이지만 멀쩡하거든요 근데 담날에 어제 일이 기억이 안난데요
p.s. 울아빠는 부축당하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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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는날배신해17.03.02 20:36
집에 카메라 설치해보세요 다른 나는 어떤 모습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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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라주작17.03.03 04:14
암을 앎으로 수정해주세요 요정님~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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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17.03.02 18:54
헐 나도저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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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학개론17.03.02 18:57
착한아이 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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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왕17.03.02 18:58
양반이네.. 난 얼마전에 편의점 정문으로 들어가서 음료수가 아주 자~알있네!! 그래!! 하고 후문으로 나왔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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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사는그집조심해17.03.02 18:59
2드링크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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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케아17.03.02 19:02
설명충

필름끊긴다는걸 의학용어로 블랙아웃이라고함

기억에는 장기기억과 단기기억이 있음

모든 행동을 할때 단기기억으로 갔다가 중요한것들만 요점간단히 장기기억으로 전환됨

그 단기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부분이 해마임 측두엽 안쪽에 있음

컴퓨터로 치면 렘정도에 해당됨

블랙아웃이 일어나는 이유는

기억을 못하는것이 아니라

술로인해 단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전환되는 과장이 문제가 됨 저장자체가 되지 않기때문에 기억자체가 없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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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뭐야17.03.02 19:23
블랙아웃이 심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좀 심한편이라 이제는 취했다가 아니라 마시다 필름이 끊기는데 계속 술먹고 놀고 얘기하고 저만 모르는 기억이 자꾸 계속되네요

술을 좋아하긴 하는데 무서워서 요즘은 못먹을 판이네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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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케아17.03.02 21:04
적당히 드세요

나이먹을수록 더 빈도수가 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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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뭐야17.03.02 22:13
네 안먹는게 답인가봐요..

감사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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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대잔치17.03.04 14:42
계속되면 나중에 알코올성 치매 옵니다ㅠㅠㅠ 건강 챙기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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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재미17.03.02 19:06
알콜아이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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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에켄지17.03.02 20:00
대학다닐때 학교앞 졸업한 선배가 하는 주점에서 친구들이랑 엄청 마시다가 나만 생존함.
친구놈들 지갑뒤져서 계산하고 두놈을 부축하고 큰길까지 나와서 마침 택시가 딱 있길래 기사님께 미리 만원씩 드리고 보냄. 선배가게가서 직원탈의실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장이 안좋아서 술먹으면 배아파서 일찍 눈떠짐) 나가다보니 큰길가 공중전화박스에 친구둘이 만원짜리 하나씩 가슴에 올려놓고 자고 있더라.
지폐만 수거해왔음. 누가 들고 가면 안돼잖아.
미안해. 석배야. 진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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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주술사17.03.03 00:32
친구 둘을 공중전화에 태워서 보낸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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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코17.03.03 08:36
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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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하이브리드17.03.03 13:30
예전에 라디오 사연으로 나온내용인데. 내용이 살짝 다르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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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세요17.03.03 15:10
난 이거 티비 토크쇼에서 본 건데 옛날 개그맨이 해 준 이야기. 이뤼재였나 지상렬이었나 아무튼 서세원쇼 같은데에서 얘기 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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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면항상손으로17.03.02 20:46
전 한번씩 반말병이 발동해서
다들 반말해라고 하고 저도 반말해요
다음에 만나선 눈치보다 존대하고ㅠ.ㅠ
솔직히 반말이 편한데..아하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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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짱구다17.03.02 20:47
저걸 다 하고 다 기억하면 더 짜증남.
내가 그래서 잘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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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청춘이다17.03.02 23:50
저도 술취해서 친구들 배웅하고 집에서 잤는데 담날 깨보니 목걸이랑 커플링 없어서 식겁했는데 차에 있더라구요ㅋㅋㅋ네...그때 이후로 커플링 껴본적이 없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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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똥을싸라그러면유명해질것이다17.03.03 00:41
나의 또다른 자아여! 나를 위해 일해다오!!
(새벽에 일어나 술을 마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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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이반짝17.03.03 03:23
전 기억나지 않지만 들은말에 의하면 집에들어와서 그길로 세탁실에 들어가서 세제 바닥에 부어놓고 만지고 얼굴에 비비고 그렇게 웃으면서 놀고잇엇다 함. 친구가 겁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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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빛깔잠투정17.03.03 14:11
내 남친은 졸음올때 잠투정하는 순간 제 2의 자아가(순하던 애가 급 까칠)술 취하면 제 3의 자아가(속마음 표현) 나온답니다. 근데 내 눈엔 다 귀여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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