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살이 글자 모르면 늦은 건가요?

하늘아래 땅이있고2017.03.30 23:04
이거 좀 중요한 내용이라 앞에 끼어들까 합니다.

어린아이들의 뇌 발육이 3세에 완성된다는 속설은 과학적은 근거가 없으며 실제로 뇌 회로는 6~7세에 이르러서야 자리를 잡고 뇌의 발달은 평생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6~7세 이전에는 뇌를 이루는 3층(각각 생명, 감성, 지능과 관계된 영역)이 차례대로 고루 발달하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2층의 감성 뇌가 충분히 발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감성 뇌가 발달하여야 할 시기에 한글을 배운다든가 영어를 배운다든가 하는 ‘공부’를 하게 되면 지능 뇌를 주로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감성 뇌가 발달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고 뇌에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문자는 빨리 깨칠지 모르지만, 의사소통에 중요한 감정을 발달시킬 수 없으므로 진정한 언어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정서와 감정에 장애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하면 정서 불안증과 유사 자폐증 같은 것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우수한 교육 방식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핀란드에서 만 7세 이전의 글자 교육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고될 만합니다. 독일과 영국 등의 유럽 국가들과 미국, 이스라엘에서도 취학 전 문자 교육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고] EBS 뉴스 “글자, 언제 배워야 효과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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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라는거야2017.03.30 18:03
배움에는 늦고빠름이없지...
순리대로 돌아갈것이야
한글이 늦으면 사교능력이 빠를수도있고
사람마다 다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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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가요손이가자꾸만손이가요2017.03.30 18:05
남편은 입으로만 나불대고
엄마는 자기 고집만 부리고 있네요..
아이가 바보라고 놀림 받으면
아빠는 또 엄마 탓할 거고
엄마는 그래도 자기 교육관이 옳다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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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파파17.03.30 18:00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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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소스17.03.30 18:00
그래서 이름이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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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땅이있고17.03.30 23:04
이거 좀 중요한 내용이라 앞에 끼어들까 합니다.

어린아이들의 뇌 발육이 3세에 완성된다는 속설은 과학적은 근거가 없으며 실제로 뇌 회로는 6~7세에 이르러서야 자리를 잡고 뇌의 발달은 평생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6~7세 이전에는 뇌를 이루는 3층(각각 생명, 감성, 지능과 관계된 영역)이 차례대로 고루 발달하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2층의 감성 뇌가 충분히 발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감성 뇌가 발달하여야 할 시기에 한글을 배운다든가 영어를 배운다든가 하는 ‘공부’를 하게 되면 지능 뇌를 주로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감성 뇌가 발달할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고 뇌에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문자는 빨리 깨칠지 모르지만, 의사소통에 중요한 감정을 발달시킬 수 없으므로 진정한 언어 능력을 향상시킨다고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정서와 감정에 장애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심하면 정서 불안증과 유사 자폐증 같은 것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우수한 교육 방식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는 핀란드에서 만 7세 이전의 글자 교육은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고될 만합니다. 독일과 영국 등의 유럽 국가들과 미국, 이스라엘에서도 취학 전 문자 교육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고] EBS 뉴스 “글자, 언제 배워야 효과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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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날씬하게데헷17.03.30 23:57
잘 봤어요 아기엄마인데 도움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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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꼬털18호17.03.31 01:02
이 이야기는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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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거야넌17.03.31 02:53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사교육이다 조기교육이다 엄마들의 이기심때문에 결국 다같이 망치는겁니다. 교육은 그 나이에 알맞는 시기에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이들은 뛰어노는 것 또한 발달에 아주 중요합니다.

요즘엄마들이 조기교육이나 사교육을 하면서 가장많이 말하는게 다른 아이들은 다 하는데 우리아이만 못해서 주눅들어서 공부에 흥미를 잃는다거나 왕따된다거나 이런소리하거든요? 이런사람들이 많아지니까 사교육으로 돈은 돈대로 나가고 애들은 애들대로 힘들고.
학교에서 배울걸 미리 공부하면 애들도 아는거니까 학교에서 안하려고하고 오히려 학교에서의 배움에 대한 흥미도 잃습니다.
또한 학교측 에서도 미리 공부하는 애들이 많아지니까 진도를 점차 높일수밖에 없어지고 그럼 뒤쳐지는 아이들도 생겨나고 뒤쳐지는 아이들 부모는 어쩔수 없이 사교육을 해야하고 악순환이 이어지죠. 이 나라 현실입니다. 이정도 되면 핀란드처럼 어느정도 정부가 제도적으로 개입해줘야하는데 그런일을 해야할 사람들이 사교육계와의 끈끈한 관계?로 인해서 정말 재대로된 정책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정말 똑똑한 부모들이 뭉쳐서 사교육 조기교육 근절해야합니다. 부모들이 아이들 발달에 대해 조금만 공부해도 조기교육이 정말 쓸모없는 짓인걸 알텐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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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은이미쌋음17.03.31 08:57
공감합니다^^ 4살 6살 아이키우고있는데 큰아이가 요즘 글자랍시고 이것저것 흉내내는데 머릿속으로 본걸 기억하면서쓰기도하고 상상하면서 쓰기도하는데 물론 제가보기엔 엉망입니다만...자꾸 틀렸다고하고 바로잡아주면 글씨쓰는데 흥미를 잃을거같기도하고 상상력이 떨어질거같아요..지금은 정확히 알기보단 이것저것 상상하고 생각나는데로 써보고 그려보고 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
션이 교육관 이야기하다가 그랬죠...우리딸은 사랑이라는 글자를 쓰지는못해도 사랑이뭔지 안다고....
글씨쓰는거야 학교가면 다 배울텐데요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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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브갑17.03.31 09:41
과연 그러네요...
저는 엄마가 집안일을 싫어해서 제가 어려서 소꿉놀이하면 야단쳤그든요. 그래서 집안일은 싫고 안좋은건가보다라는 인식이 무의식중에..ㄷㄷㄷ
제 밑으로 남동생은 또 제가 한글 일찍떼는 바람에 왜 공부를 못하냐고 엄청 야단 맞아서 한글을 8살때 뗐어여ㅎ
근데 이게 또 동생한테 영향이 가서 저한테 엄청나게 경쟁심이 생겨서 틈만 나면 이겨먹을려고 달려들어서 그것땜에 제가 경쟁구도를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지금보면 참....애기들 앞에서 찬물도 함부로 못마신다는 말이 맞아여;;;;;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트라우마 생기고...애기들 너무 섬세해요. 육아 잘하는 엄마들은 진짜 기술직이나 다름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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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판의중심에서커피를내리다17.04.02 19:58
저 다큐를 보면 핀란드 독일(더 있는데.제가 기억이 안남) 등의 국가에선 7세미만 언어교육이 불법이라더군요 진짜 저거 도입해야합니다

전 제 와이프가(머언 미래의... 현직솔로) 절 뭐라고 욕해도 좋으니 저 교육법으로 키우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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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17.03.30 18:00
이름은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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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샤방분신샤방17.03.30 19:11
저 못썼는데요?

1학년 1학기 며칠후에 이름백번쓰라길래

짝꿍한테 물어봐서 50번 겨우채워서

덩그라미 3개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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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성북마크17.03.30 20:03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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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그러니까 이런 댓글을 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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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전문가17.03.30 20:58
그러는 님은 지금 어떤 일 하고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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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고싶다17.03.30 21:25
무엇보다 친구들이 아는걸 본인이 너무 무지하다 생각하면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미 유치원이라는 사회에 나온거예요.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 성격도 날카로워 질 수 있어요. 바쁘신 맞벌이 부부라면 어쩔 수 없지만 집에서 아이를 보시는 엄마라면 하루에 30분이라도 한글 글자 놀이 하시면 될것 같은데. 그냥 게으른 사람인것 같네요. 당연히 공부하면 싫어하죠. 즐겁게 글자 놀이 식으로 저렴한 장난감이나 동화책으로 해도 될것을. 핑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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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Nest17.03.30 18:03
애가 너무 어렸을 때부터 글을 배우면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까요 진짜로 필요해서 배운다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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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야 너는 너무 매력적이야17.03.30 18:14
그 스트레스보다 학교갔더니 자기빼고 한글 다 알아서 입학 하자마자 공부가 싫어지고 학교가 무서워져서 평생이 좌우되는게 더 문제일 것 같은데요. 심지어 저 여자는 자기가 그렇게 생각할 뿐 애가 싫어할지 어떨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부모의 판단으로 뒤쳐지거나 열등하지 않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습니다. 자기 소신인 듯 썼지만 결국 방임에 가깝다고 보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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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아저씨17.03.30 19:13
네이트 판은 믿고 걸르세요
제 조카가 지금 4살인데 글쓰기 시작했는데
7살이면 유치원도 다니는 나이인데 글을 안가르치면
어쩌자는건지.. 물론 글 몰라도 살 수는 있죠 살 수는
저상태로 1년 크면 8살 초등학교 입학해서 글 제대로
배울수나 있을지 모르겠네.. 저건 가치관이 아니라
그냥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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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빵점17.03.30 23:01
방치 하나 안 하나 서울대 못가는 건 매 한가지 아닐까요?
제 말은 꼭 서울대가 아니더라도 저 때 한글 못 하는게 12년 후 대학 더 나아가 인생 전체에 영향을 줄거라는 건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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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군대가는놈17.03.30 19:20
자유랑 방임을 헷갈리는 부모분들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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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Nest17.03.30 20:04
입학하기 전에는 가르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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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ㅡ017.03.30 18:03
요즘은 다섯살넘으면 한글 쓰고 읽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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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라는거야17.03.30 18:03
배움에는 늦고빠름이없지...
순리대로 돌아갈것이야
한글이 늦으면 사교능력이 빠를수도있고
사람마다 다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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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보직군형17.03.31 17:43
멋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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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보면짖고싶음17.03.30 18:04
원래 유치원이 5살에들어가고 7살에 졸업하지않나요??
음 그리고 대부분 5살되면 자기이름정도는 쓰지않나요? 아이가 뛰놀면서 몸이 더 건강해지고 하는것도 좋은데 너무 늦어서 괜히 아이에게 피해가 오진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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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뇨뽀뇨뽄요17.03.30 18:10
유치원은 의무교육이 아니라서 제 기억에 초등학교 들어가면 1학년땐 한글부터 배웠던걸로 기억해요. 유치원에서 선행학습을 한 전 덕분에 전 받아쓰기 맨날 만점이었죠. 결론른 남들보단 늦을 수 있으나 크게 문제되는 늦음은 아닌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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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보면짖고싶음17.03.30 18:36
가끔 티비에서 요즘 초등학생들도 벌써부터 자기보다 뒤쳐진게 보이면 바로 자기가 우위고 열세인애들위에서 군림하려하는게 일상다반사라는 내용을 자주봐서 좀 늦게되면 따돌림이나 혹 다른큰일을 당하는건 아닌지해서 그러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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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뇨뽀뇨뽄요17.03.31 00:49
그건 그애들이 교육 잘못받은건디.. 왜 못배워먹은애들한테 맞춰야하는건지..ㅎ 그리고 1학년때 배워도 늦지 않아요. 애들은 흡수가 빨라서, 더욱이 한글은 쉬워서 배운다치면 금방 배워요. 평생 까막눈으로 살리도 없고 어차피 1학년 들어가면 ㄱㄴㄷ부터 배우는데 처음 배운다고 배움이 느린것도 아니고 애들이 수업내용갖고 토론하는것도 아니어서 서로 얼마나 아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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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가요손이가자꾸만손이가요17.03.30 18:05
남편은 입으로만 나불대고
엄마는 자기 고집만 부리고 있네요..
아이가 바보라고 놀림 받으면
아빠는 또 엄마 탓할 거고
엄마는 그래도 자기 교육관이 옳다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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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아17.04.02 11:47
엄마가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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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파수꾼17.03.30 18:05
유럽.. 독일인가? 거기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글자를 안 가르친다네요. 글자를 배우는 순간 아이의 사고가 글자의 테두리 안에 갇혀버린다고 하더라고요.
글자를 늦게 배우는게 상상력이나 창의력도 좋아지고 나중에 더 많은 언어를 습득할때 도움이 된대요.
ㅡ 라는 내용을 개드립에서 본 듯 합니다;;

암튼 그래서 저도 우리아이가 관심 가질때 까지는 굳이 안 가르치려는 생각인데.. 그렇게 해보신 부모님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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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17.03.30 18:11
한국이랑 유럽은 다르죠
초등학교 들어가서 제일 먼저 하는게 받아쓰기인데..
못하면 혼내고 남기고 숙제내주고
선생님들이 유럽에서 배우신분들이 아닌 이상
한국에선 한국식 교육이 맞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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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빠17.03.30 22:06
현재 우리 나라 교육제도와 교육현실을 잘 모시고 대답하시네요~ 물론 맞는 경우도 있겠지만 단정짓기엔 많이 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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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아앙17.03.30 18:17
제 막둥이 사촌동생은 고모가 40넘어서 낳은 아들이라 방관에 가까운 방목형으로 크고 있는데요. 한글도 초등학교 들어가서 배우고 지금 중학생인데도 공부 곧잘 해요. 아이가 관심이 없다면 굳이 스트레스 줘가면서 미리 가르칠 필요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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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오이17.03.30 23:53
제 아들도 언어부분에서 좀 느린편이었습니다 6,7살때부터 한글 시키긴했는데 정말 느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했어요 그런데 정말 적정연령이 있는건지 8살 넘어가니 6,7살때 강제로 시켰던게 미안할만큼 속도가 확실히 빠르게 익히기 시작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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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군대가는놈17.03.30 18:20
난이도가 다릅니다.
독일어는 정말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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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아니얘가지금뭐라는거야미쳤어정말17.03.30 21:14
언어와 글자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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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군대가는놈17.03.30 22:15
글자 말하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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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키17.03.31 00:45
딱와닿네요~아이가 관심있을때 시키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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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케요케17.03.30 18:07
다 그런건 아니지만... 어차피 될 놈 될.
8살때까지 글자하나도 못배우고 학교 들어간 애랑 8살때까지 알파벳 다 외우고 영어로 숫자까지 다 세던 애가 있었는데...
글자 못 뗀 애는 명문대 졸업해서 남들이 꽤 괜찮다고 하는 직업을 가졌고, 글자 뗀 놈은 일진생활하다 서른 넘어서는 그냥 평범하게 삶. 어차피 할 놈은 하고 안 할 놈은 안함. 7살이든 8살이든 뭐가 중요하나..공부를 대하는 자세만 제대로 가르치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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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ee17.03.30 18:10
아무리 이상적인 교육도 환경이 뒷받쳐 줘야죠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남들보다 뒤떨어지는걸 알게되면 아이에게도 좋지않습니다
한국에 환경에 어느정도는 맞춰줘야합니다
자기주관이 생기기 전인 사춘기 전까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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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크르르르르17.03.30 18:11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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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17.03.30 18:12
너무 뒤쳐지면 아이가 기죽을수도 있어요
초등학교가면 늦되는 아이 짝궁들이 도와주기도 하는데 짝도 아이인지라 말하는 방식이 그리 친절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빠르다고 좋을것도 없지만 또 늦되다고 좋을거 없다는 분 말에 동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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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발레리아17.03.30 18:19
진짜 판가름은 초딩5학년때 난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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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군대가는놈17.03.30 18:23
제 생각은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교육 자체가 글을 읽고 쓰는데에
집중되어 있는데 한글을 모르면 학업성취도가
낮을수 밖에 없죠
그러면 공부에 대해 회의감을 느낄수도 있어요
공부는 다가 아니지만
초등학교때부터 학업에 대한 회의감을 가진다면
정작 잘 할수 있는 과목도 기피하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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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아니에요17.03.30 18:25
근데 언어는 7살 기준이 맞습니다..
그보다 좀더 전부터 5~6살 부터 언어는 신경쓰는게 좋다고 합니다..

습득력이 천지차이..

이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따라잡는데 또래 아이보다 더 오래걸리고.. 뒤쳐지고 뒤쳐진 만큼 더 열심히 해야하고 그게 스트레스가되고..
신경써야합니다.. 그냥 방관하면 안됨..

사람들이 조금 오해하는게
이 시기에 공부는 청소년이 수능공부하듯 스트레스 받으며 하는 학습이 아님..
흥미 재미 등을 이용한 학습이 바탕이됨..
청소년처럼 공부시키면 당연히.. 애가 미치지..
교육수준에 따라서 영재가 되는 시기..
육아교육할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공부하면 매우 큰 차이가 생긴다고함..
환경에달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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늱닳17.03.30 18:28
글을 너무 일찍 배우면 사고가 글자에 갇힌데요 글을 모를때 이미지로 표현하는게 사고력 향상에좋은가봐요.. 근데 그게 7살은 아니었던듯 ㅋ...어 위에비슷한댓글있었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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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니17.03.30 18:32
나두 일곱 살 까지 한글 몰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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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기만해도가버렷17.03.30 18:36
7살이면 어느정도는 쓸줄 아는게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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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풀고힐딱신으면겁나예쁨니다17.03.31 02:12
그건 본인의 생각이죠.. 저희 첫째 올해 7살 됬는데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다니는데 반애서 70~80%는 글 못 읽는데요 선생님들도 7살올라가면서 부터 글 가르치라고 가정통신문 보내줬어요 일부러 어려서 부터 가르치지 말아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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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용이17.03.30 18:40
그래도 남들만큼은 따라가야지 학교에서 놀림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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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남자17.03.30 18:42
첫째는 조바심에 일찍가르쳐서 1학년때는 받아쓰기 늘 100점이었고
둘째는 일부로 천천히 가르쳤더니 1학년때 축구선수가되려면 공부도 잘해야한단다라는 말을 들을정도였는데요.
결론은 둘째가 글을 늦게가르쳐서 수학도엄청 잘했고 나머지 공부도 고3졸업할때까지 월등히 잘하더이다.
무관함요.. 혹은 놔두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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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만찾다보니답답하다17.03.30 18:46
저는 아직도 기억나는게 글자를 안배운상태에서 초등학교들어가고 처음 받아쓰기를 했을때입니다. 초등학교 들어가고 글자를 배워서 반 전체에서 첫 받아쓰기 시험을 저 혼자 100점을 못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알파벳도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배웠어요. 길지나가면서 yes가 뭔말인지 몰라서 친구한테 물어봤다가 비웃음당한 기억도 있어요. 지금은 수능 국어1등급 수학,영어 원점수 100점 맞고 대학 들어왔습니다. 늦게 배운다고 못하는게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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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아니에요17.03.31 20:07
언어습득은 5~10세가 전성기라서..
초등학교입학하고서 배워도 전성기때 배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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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마리17.03.30 19:36
제 친구 하나도 부모님이 조기교육을 반대 하셔서 어릴때 매일 놀기만 했데요..아직도 제대로 된 교육은 못 받은것 같지만 착하고 부지런히 살더군요...이제 40 도 넘었는데 교육도 좀 시키셨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부모님 의지가 확고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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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요정17.03.30 19:39
요즘 초등 교과가 어떤지가 중요합니다
나는 초등학교 들어갈때 모르고갔는데.. 그런 말은 소용이 없어요
예전이야 초등학교 들어가면 한글 가르쳐줬지만 지금은 다 알고 들어온다고 생각해서 안가르쳐줍니다
국어야 그렇다치고 수학도 서술형이라 한글 모르면 교과과정을 따라갈수가 없어요
7세에는 한글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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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하자17.03.30 19:53
전직 유치원 교사 입니다. 아이가 흥미가 없으면 굳이 강요할 필요 없어요! 제가 졸업시킨 아이들 중에서도 이름 석자 못 쓰고 학교가서 갑자기 어느날 "글자 알려주세요!"하더니 3개월 만에 한글 떼더랍니다!!!뭐든 것에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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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lzzl17.03.30 20:26
요즘 30~40대 부모의 자녀교육 트렌드가 문자 늦게 배우는 거에요. 인성. 감성 교육 혹은 놀이학습 등 중요하게 생각하고. 저도 동의합니다. 공부 에중간하게 해봐야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부모같은 삶을 살라고 하고 싶지도 않네요.반에서 3등 정도하면 30등 하는 애보다 내가 지금 행복한가 ㅋ 다만 건강하고 바른 사고로 커줬으면 합니다. 사회에서 무슨 역할이 되든 스스로 실망하지 않고 자신감있게. 속세에 찌들더라도 불의에 힘합쳐 거부할 용기도 있었음 하고.. 뭐 그렇네요. 남의자식 한글쓰는 거 넘 괘념치 않으셨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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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가이드17.03.30 21:52
주입식교육의 피해인것 같네요.. 배움은 강요가 아니라 호기심과 알아가는 즐거움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인도해줘야 하는것인데.. 저러면 아이가 나중에 배울 때 더 힘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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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mi17.03.30 22:09
될놈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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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빠17.03.30 22:10
다들 자기 기준 자기 경험에 비추어 얘기하죠
맞는 말이면서 틀릴 수도 있죠
결국 답은 정해져 있지 않다 정도네요
관련 공부를 하고 분명한 가치관을 가진 상태에서 아이 교육에 신경쓰면 좋을텐데 몇가지 사례만 보고 그게 맞는양 아이교육에 접근하는게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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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뭐니난뭐야17.03.30 22:12
다들 남의인생에 훈수 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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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케아17.03.30 22:16
저도 애들은 놀자라는 주의였는데 시대가 달라짐

나 어릴적엔 한글은 국민학교들어가면 배우는거였고 사교육을 배운다고 해도 속셈학원 하나 다니는게 고작이었음
놀이터가면 항상친구들이 있었고 부모님이 학교로 데리러오지 않아도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짝지어서 통학하던 그런 등하교를 했음
피씨방을 가지 않아도 제기 나이먹기 땅따먹기 수많은 게임들을 만들어서 했고 그중 누가 축구공이나 테니스공만 가져와도 대박즐거웠음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한글는 당연한거고
중학교는 들어가야 배우던 영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전부터 애들이 배워옴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없어지고 아파트주민 3~4세 아이들 산책로가 됨 하교시간엔 부모님들이 항상 기다리고 피씨방을 가지 않으면 아이들은 놀지를 못함
엄마도 바쁘지고 아빠도 바빠지고 아이도 바빠져서 더 많이 벌고 더 좋은곳에 살고 더 많은걸 빨리 배우는데

이상하게 예전보다 행복해보이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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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브갑17.03.31 16:14
기정붕괴와 인구절벽을 일부러 조성한 세력이 있습니다. 고의로 그렇게 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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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e보라해17.03.30 22:43
초등학교 들어가서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대신 사고력과 상상력을 위해 책을 많이 읽혀주세요. 방관하지말고. 그리고 아이의 의견도 많이 수렴하고 대화도 많이 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능력도 배양시켜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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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리동자17.03.30 22:44
나 초등학교 1학년때 짝꿍이 한글 못써서 맨날 알림장 대신 써주고 그랬는데:; 이런것도 남들한테 피해 주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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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니파피17.03.30 23:08
우리 작은애도 7살인데 아직 한글 제대로 몰라요
큰 애 때만 해도 안그랬는데, 요즘 초등학교 바뀌어서 한글부터 하나하나 가르친다고 합니다.
선행교육 시키지 마세요
학교는 재미없는 곳이 됩니다
선생님 무시하게 되고요
제가 어릴때 그랬습니다. 수업 들을 필요도 없고 들을줄도 모르니 중학생 고등학생되면서 점점 쳐지더군요.
큰애한테도 선행 교육은 안했습니다. 대신 선생님이 최고다. 뭐든지 물어봐라 라고 가르쳤어요. 선생님 좋아하고 잘 따르고... 아직까지는 효과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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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일할필요가없는돈이엄청많은금수저17.03.30 23:18
세상많이 좋아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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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뇨뽀뇨뽄요17.03.31 00:55
저도 유치원때 한글 떼고와서 초등학교 한글 수업 지루하게 들었던 기억이 나요 어릴때 선행학습은 그닥 쓸모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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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성자17.03.30 23:19
만약에 우리 아이 몇 살인데 한글 뗐잖아 이러라면 그냥 때려치워

니 애가 니 소유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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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일할필요가없는돈이엄청많은금수저17.03.30 23:31
저 국민학교 1학년때
첫날에 한글 다 알거라고 생각하고
수업시작하던데요.

반에서 꼴통 세놈 말고는 다 한글알아서 칠판읽고 알림장 쓰는데 알림장도 못받아써서
맨날 남아서 알림장 글씨 두세시간 똑같이 그려서 집에갔어요.
빨리 배우려고해도 맘같이 빨리 안익혀져서
1학기 마칠때쯤에 한글 겨우 읽고 쓰고 할줄알았는데 그동안 학업 못따라가서
2학년1학기때 구구단도 몰라서 수학 못했고 중학교올라갔는데 알파벳한글자도 몰라서 중학교 선생님이 초등학교 선생님한테 전화까지했어요.
미리 몰라서 못쫒아가서 숙제내주면 못해가고 뚜드려 맞아가면서 스트레스 받는거에 비하면 미리 아는 스트레스는 행복입니다.

뭐 계속 꼴찌만하다가 지금은
금수저로 돈걱정안하고 아버지 회사에 낙하산타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뭐 미리 한글 모르고 들어가면 고생 많이 하겠지만 부모님만 열심히 사시다 사업잘 해서 대박나면
자식은 걱정없이 살겠죠
하지만 그렇게 해도 마음속 한켠에 박힌 열등감은 씻을수없는 상처로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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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풀고힐딱신으면겁나예쁨니다17.03.31 02:16
그건... 국민 학교때입니다 요즘은 완전 바껴서 초등학교1학년수업에 한글 처음부터 가르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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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가이드17.03.31 08:47
???? 국만학교때는 한글 안가르쳤다고 생각하나요?? 저분 다니던 학교가 의외적이라 생각드네요 국민학교라 불리울 때는 유치원 다녔던 사람들이 오히려 적어 한글 모르고 오는 아이들도 있고 해서 ㄱ, ㄴ, ㄷ 부터 해서 더 가르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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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머람17.03.30 23:33
독일에서는 7세 이전에(8살??) 글자교육을 엄격하게 제한한다고 읽은듯 한데 그렇게 보면 나쁘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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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햄볶아줘17.03.31 00:10
울 큰애 7살 여름방학부터 한글 시작했어요.
그 전까진 본인이름도 못써서 친구들이 편지를 못주고받는다고 불평할 정도였어요. 본인이 관심이 없으니 옆에서 자극줘도 소용없더라구여. 근데 갑자기 여름에 관심을 보이더니 3갤만에 대부분 한글 떼고, 지금 받침도 제법 합니다. 한글 미리 시작한 애들에 비해 더 잘 조합한다는 평가도 받았네요.

하지만, 아이마다 다릅니다. 아이가 관심없다먄 지속적인 자극을 줘야한다는 가정아래 기다려줘야한다고 봐요. 아이가 관심갖고 하면 제빨리 캐치해서 시작해줌 금방입니다. 아이마다 더디고 받아들이는 속도도 다르고 이해도도 달라요. 이부분은 진짜 예민하게 관찰하고 잘 지도해줘야하는거 같아요. 저는 운이 좋아서 아이가 3갤만에 한글을 대부분 떼버렸지만, 주변보면 4세부터 몇년 계속 한글노출시키는 엄마들 많아요.

아이마다 다릅니다. 학습 일찍 시작해도 쭉 좋아하는 애가 있고, 학습 늦게 시작했다고 학습스트레스 덜받는것도 아닌거 같고. 정말 아이마다 성향마다 다 다른거 같아요.

저건 부모가 서로 다른생각 하는거지, 틀린생각 하는건 아닌거같아요. 부모 그리고 아이와 함께 고민해보고 좋은쪽으로 노력해봄 좋을거같아요.
(33.아이셋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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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17.03.31 00:32
안늦음. 그냥 정규교육대로 받는게 창의력 향상에 도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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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9917.03.31 00:34
초등학교 2학년때 아침마다 자기이름 한자로 적는거 시키는데 순한글로 지어진 친구가 너무 부러웠습니다... 참고로 6살때 속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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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땅콩17.03.31 01:11
한가지는 확실히 알 수 있군요. 조기교육과 선행학습이 정상으로 생각 될 만큼 우리나라교육이 미쳐있고, 그 미친 교육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다수 존재한다는 것. 피해자는 경쟁에 내몰리는 불쌍한 아이들이네요. 분명히 저 말하고 있는 사람들도 잘못된 교육에 고통받았을텐데, 참 한국 교육 현실이 한심하고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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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여자사람웹디자이너17.03.31 01:54
하나도 안늦어요~ 저도 7살 초등학교 입학 세달 전까지 한글 몰랐다가 두달만에 다 알고 입학 했어요 많이 느려서 부모님이 걱정하셨지만 학교다닐때 학업성적이 좋지 않았던적 없었어요 대학도 이름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곳 나왔구요 머리가 나빠서 글을 늦게 아는것이 아니라 위에 분들이 글쓴것 처럼 원래 7살이 될때 글을 받아들이고 배우는게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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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칩17.03.31 02:05
다른건 몰라도 한글은 일찍 뗄수록 좋아요.

한글을 빨리 배울수록 읽기 속도가 향상되고
읽기속도가 향상될수록 습득속도가 빨라지죠.

읽기 속도가 느리면 읽는것도 벅찬데 내용 습득까지 하려면 버거우니까 혼자 공부하기를 꺼려하고 뭔가 배우는걸 싫어하게 될 확률이 많아요.

늦게배운 한글로 가까스로 읽기를 높여놔도 한글에 익숙해지느라 다른거까지 습득할 여력이 안되서 다른것들이 뒤쳐지면 이제는 읽어도 전단계 학습이 미진해서 무슨 말인지 못알아듣겠고 짜증만 나는 상태가 될수도 있어요.

20센치 높이 계단을 꾸준히 오르면 되는걸 80센치계단을 꾸역꾸역 오르게 하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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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풀고힐딱신으면겁나예쁨니다17.03.31 02:17
이건.... 무슨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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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처진네가슴을보니내어깨가아프다17.03.31 22:30
맞는 말인데 무슨 논리는 무슨..

아이마다 속도가 다르지만 아이가 글자에 관심이 있나없나 빨리 캐치해서 키워주는 것도 부모 능력이죠
천천히 배우고 싶어하면 스트레스 받게 하지말고 속도 맞춰주는 것도 좋지만 강압적이지 않게 흥미 유도 시켜주는 것도 중요해요. 다행이 늦게 관심 보여도 빠르게 습득하는 애들도 있지만 늦게 배우고 늦게 습득해서 내용파악해야될 때에 무슨 말인지 읽어도 알지 못하고 겨우 글자만 읽고 있는 경우도 많아요.
그렇게 초딩 1,2학년 때 내용 파악 못하고 어느정도 못 따라가면 그 애는 나중에도 따라가기 힘들어요. 알면서 설렁설렁하는 성격 땜에 두각이 안나타나는 애들이랑 정말 몰라서 못하는 애들이랑 지능발달 속도가 다릅니다.

글자에 관심 없다. 감성 키워야 된다는 핑계로 애들 내버려두지 마세요.
글자와는 상관없이 책은 많이 읽어줘야돼요. 글자에 관심 없어서 늦게 가르쳤는데 빨리배웠다 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준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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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런생각하는건아니겠지17.03.31 03:15
사람은 기계로 찍어내는 한가지 속성을 가진 물건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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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녕이17.03.31 06:50
제가 지금도 조금 그렇지만 모든게 또래보다 느려서
고생했지만..정말 초등학생때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저아이가 정말 좋은 선생님을 만났으면 좋겠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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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중급생17.03.31 07:15
글자를 안배운다쳐도 애 교육으로 뭐라도해야하지않겠슴? 근데저사람은 뭐라도안가르치고 아무것도안하고있는것같으니까 답답한거지
안그래도 요즘애들 빠르고 그런데 옛날 시골애들마냥 그냥두면 사회적이지못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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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y17.03.31 08:13
원래 저게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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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워리17.03.31 09:26
초1이면 단어 이상 문장정도는 읽고 쓸 수 있어야 국어와 수학활동을 원활히 수행할 수있어요. 물론 국어 단원에서 자음모음이 나오기는 합니다만 그건 그냥 훑고 지나가는 수준이라서 한글을 떼지 못하면 어쩔 수 없이 위축이 되더라구요.
ㅡ한글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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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Pa17.03.31 09:30
전 유아교육과입니다. 실습하면서 어린이집에서 자유선택활동시간에 애들 불러서 학습지(한글, 숫자, 과학, 독서 등)를 하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제가 들어간 반이 만3세(5살)인데, 누리과정에서도 읽기쓰기 이런건 흥미가지기, 숫자는 10까지 세보기 정도만 목표로 삼고 있거든요. 그리고 자유선택활동은 마냥 노는시간인것처럼 보여도, 자기가 선택한 활동을 하는 것 자체로도 큰 학습이고.. 사회성과 인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간인데 그 시간에 선생님이 이름 부르면 와서 학습지를 한다니.. 충격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학부모님이 결과를 원하기 때문에 원에서도 어쩔수 없이 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노는모습을 학습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님은 소수이니까요.. 글자는 7살 2학기에 학교갈 준비하면서 해도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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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구의그녀17.03.31 14:34
아이마다 차이는 있지만 같이 많이 놀아주고 책도 많이 읽어주면 문어는 자연스럽게 습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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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릴라일락17.03.31 16:22
늦었다고 보는디유..어린시절 기억 잘 나는 타입이라 아직도 기억하는데 초등 1학년 8살때 받아쓰기 많이 했었음. 단어가 아니라 문장으로 ㅇㅇ
7살인데 이름까지 못쓸 정도면 나중에 받아쓰기 제출할 때 이름 안써서 0점 답도 못써서 0점 더블 0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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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이거야17.03.31 18:32
난 9살에 차음 한글 배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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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디 도루내놔17.03.31 23:24
7세전에 가르치면 오래걸려요 차라리 7세후에 한방에 깨우치게하는게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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