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궁금한데 임대아파트사는게 학생회장이랑 무슨상관이지? 햄버거못돌릴까봐그러나? 대통령은 재산 공개요구하며 서민대통령 뽑으려고하면서 학생회장은 돈이 많아야하나?

저도 이런 비슷한 경험을 한적 있습니다. 
여친 없으니까 음슴체로 쓰겠음
몇년 전 엘x 가전제품 설치기사 할때 였음
용인의 신축 아파트로 대형냉장고를 설치하러감
설치 끝내고 사수형은 제품 설명하고 본인은 나와서 냉장고 박스랑 뒷정리를 하려고 집에서 나옴
아주머니 세분이서 우리차 앞에서 쑥덕거림
별 생각 없이 뒷정리 하려고 차로 감
아주머니중 내가 대장이다 라고 느껴질만한 덩치의 아주머니가 본인에게 누가 여기다 차 대라고 했냐고 물음
본인은 누가 대라고 한적 없다고 최대한 정중하게 말함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는 제품을 많이 실어야 함지하주차장은 낮아서 못 내려감 2.5톤 탑차라..
이걸 보고 큰 차를 여기다 주차하면 어떻게 하냐며 따짐
다른 차들 불편하게 비켜 다니느거 안보이냐는둥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림 
그렇다고 주차라인을 안지킨것도 아님
차가 커서 차앞부분이 주차라인을 좀 넘긴함..
3명이서 막 몰아부치니까 정말 뭘 잘못한것처럼 느껴짐
그때 마침 사수형이랑 냉장고 설치받은 고객님께서 같이 나옴
근데 그 고객님이 정말 드라마에 나오는 돈 많은 할머님처럼 생겼음
본인이 쩔쩔매고 있었음 할머니가 무슨 일이냐 물음
대장아줌마가 이런일이 있었다 막 설명함
할머니가 날 쳐다봄 자기 손주보듯 ㅎㅎ
할머니가 대장아줌마한테 융자 얼마 끼고 왔냐고 물음
아줌마 대답 못함
자기는 융자없이 현금으로 샀다고 함
좋은집 산다고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되는건 아니라며 아줌마 3명 혼냄
아줌마들 꼽 태우고 돌려보냄
나한테는 오히려 사과함 ㅎㅎ 우리동네가 좋지 못해 미안하다며..그때 그 할머니가 엄청 사람 커보이더라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할머님 생각이 나서 적어봄
건강히 잘 지내시나 모르겠네~

안양도 이런데요. 부모새끼들이 하여간 인성 모지리 인증이나하고;;; 그러니 애들이 따라하지.

뇌내망상...

우선 글 내용과 상관없는 댓글이어서 죄송합니다ㅠㅠ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서 현명한 개드리퍼님들의 조언이 필요해요ㅠㅠ

지금 일하는 곳에서 3년 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제가 처음 일을 시작할 때의 회사는 이 분야에서 오래된 곳이지만 직원의 수도 적고 여러 가지 면에서 체계 없이 두루뭉술하게 일을 처리하는 곳이었어요. 초반에는 제대로 알려주는 선배도 없었고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일 처리가 체계적이지 못해 힘들었지만 새로운 직원들이 들어오고 저 나름대로 정리해가며 체계를 잡아갔어요.

여기에서 문제가, 공통 업무를 제외하고 각자 맡은 특정 업무가 있는데 어느 한 특정 업무를 맡은 직원들의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그 업무가 붕 떠버려서 이를 서로 미루려는 상황이 생겨났어요. 이에 조금이라도 오래 일했고 본인 업무만 하려는 직원과 서로 눈치 보는 상황이 싫어서 제가 계속하다 보니 저의 업무는 나날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그 부족한 면을 채울 직원이 필요하고 또한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특정 업무들의 '실제적인 세분화'를 약 2년에 걸쳐 주기적으로 말씀드렸어요. 그러나 이는 건의해도 들어지지 않았고 또한 제가 공식적으로 다른 직원분들께 분담하게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라서 실제적으로 세분화가 될 수 없겠더라고요.. 결국은 곧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늘 감사했고 가족 같은 마음으로 번창하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 이제는 새로운 직원들과 특정 업무를 제대로 세분화하여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하고자 하는데 저의 조언이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제가 전반적인 일을 책임지고 해와서 필요한 부분을 잘 알 거라며.. 그 순간 밀려오는 서운함과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의 배신감?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일 다시 얘기하자 하셨는데 그동안 제가 한 일들과 섭섭한 감정을 말씀드려야 하나 하다가도 조언을 드리고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해야 하나 감정과 이성이 왔다 갔다 하네요ㅠㅠ 이런 저에게 조금이나마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ㅠ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지만 떠난 회사는 헤어진 애인과 비슷하다더군요. 시간이 지나 그래도 그때가 좋았지, 이제 다시 시작하면 잘할수 있을거 같은데. 뭐 이런 생각도 들고 아쉬움이 생기지만 정작 다시 시작하면 헤어질때의 원인이 되었던 문제점도 아직 남아있고, 그동안 참고 지나쳤던 불만들도 눈에 보여 감정만 상하다 끝난다고.
저도 한번 겪어본 일이라 진짜 신중하게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연애말고 회사요. 엉엉.)

바로 와 닿는 비유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한 번 겪어본 적이 있어서 서로 좋은 마음으로 마무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 회사 말고 연애요 흑흑)

언제 퇴사 하시는데요? 며칠 내라면 안 돕고 싶어요

아쉽게도 며칠 내에 퇴사하는 게 아니라서 좋게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요^,ㅠ

되게 감동적으로 눈시울 붉혀가며 끝까지 읽으며 울먹거리는 느낌 화~~ 악!! 옴
아버님 짱멋!!!!!!

꼭저렇게 어설프게있는사람들이 사람차별하고그럼.
재산 진짜많고 여유롭게 자라신분들 안그런사람들이 더 많음 
오히려 인성같은걸 더 많이보심

주작이겠지. 미치지않고서야 5억도 안되는 아파트살면서 무슨.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가 지방의 주거단지에 거주하는데, 이곳이 10년전만해도 논 밭있었고, 못사는 사람들이 살던 할렘가였습니다.  주거단지 개발로 번듯한 아파트단지들이 생겻고, 몇몇 대기업메이커 아파트도 들어왓는데 40평 넘는곳이 5억 안됩니다.  

바로옆에 예전부터 있던 주공아파트 있는데, 이 길 지나가면서 아주머니들이 자녀분들한테 저쪽으론 가지도 말아라 라며 교육시키는 모습 많이 봤습니다.

이거 주작 아니고, 기사로도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