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정해진 인생이로다

본인들이 쓴 시를 교육청에서 문제를
내서 틀렸다면 그 답은 누가 정한걸까요

교육청 높은 분들이랑 친한 꼴통꼰대요. 지들이 정한게 답이래.

ㅈ같은 소리하네 
시험 안찍어본 기억은 있으세요?

요약:왜 내생각을 출제자 마음대로
해석하고 판단하냐

아오 진짜 수능본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묻고싶었던게 청산별곡이든 찬기파랑가든 뭐든 쓰신분들께가서 이 의도 ㄹㅇ실화입니까?라고 묻고 싶었음ㅋㅋㅋㅋㅋㅋ

저도 작가가 꿈인데 .. 정말 멋있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내년엔 작가가 돼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여러분도 파이팅

그래서 죽은사람들 위주로 넣는다지 ㅡㅡ

작가의 의도는?이런 문제는 20년전에도 우스웠지. 출제자들이한심하다진짜. 살 맞대고 사는 부부속도 모른다는데 작가생키 속을 우에아노

황석영도 뉴스룸에 출연해서 그랬었죠...자기작품에 대한 문제를 풀다가 틀렸다고....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갑갑합니다..

그런 썰도 있었죠 어떤 여학생이 대학 입시 면접에 갔는데 면접관이 소설을 하나 주고 이 작가가 글을 쓸 당시의 상황은 어떠하였는가가 면접 질문이어서 마감에 쫒겨 급하게 마무리했다 라고 대답하고 탈락한 그 학생이 실제 작가의 딸이었다는......

근데 이 경우는 질문의 의도를 잘못파악한거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마감에 쫓겼다는 말은 덧붙이는 정도로 했으면 오히려 +가 됐을것 같아서요

저도 이생각. 시대상이나 환경을 물은건데 정말 딱 글을 쓰고있을 때의 상황을 말하면 어떡햌ㅋㅋㅋ 톡으로 뭐하냐고 물었는데 답장할 때 너한테 톡보내고있어라고 하는 기분

명쾌한

히치콕 손녀가 히치콕 도움으로 히치콕에 대한 리포트를 제출했는데 c나와서 히치콕이 사과함 ㅋ

체리콕 먹고싶다

체리콕이 모에요?

체리코크 체리콜라욤

저도 그 다큐 봄ㅋㅋ 손녀가 직접 할아버지 한태 물어봐서 히치콕이 장황하게 설명해줬는데 cㅋㅋ

만약에 문제를 '지문에서 단서를 들어 당시 작가의 상황을 상상해보아라.' 라고했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요?

반딧불의 묘 원작 작가인 노사카 아키유키와 그의 딸의 유명한 에피소드네요.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해당 작품이 나왔고,
 '이 작품을 집필했을 당시 저자의 심경은 어떠했을지 써오라' 는 숙제가 나왔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가서 아버지에게 당연히 물어봤겠죠 당시에 어떤 심경으로 글을 썼냐고..아버지는 '마감에 치여서 필사적이었다'고 답을 했고 그대로 숙제를 제출한 딸은 낙제점을 받았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수능에 자주 등장하는 최승호 시인이 실제로 자신의 시에 대한 문제를 풀어봤는데 항상 틀려서 이제는 안풀어본다는 인터뷰도 있었어요. 작가도 모르는 작가의 의도를 다 맞추는 대단한 학생들...

인도현 작가를 뵈었는데 그분도 비슷한 얘기를 하시더군요
아름답고 이쁜 것만 동시가 아니라 자신이 실제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토대로 솔직하고 창의적으로 쓰는게 동시라고...어떻게 허수아비랑 참새가 같이 놀고 있으며...농부가 미소지으면서 뙤약볕에서 일을 하겠냐고
대부분 아이들이 상상해서 고정된 이미지를 온갖 의성어 의태어와 함께 쓰는데 동감이 가더라구요

죽은시인의사회가 다시금 보고싶어지네

꿈보다 해몽의 안좋은 예

뭐 작가의 의도는 몰라도, 출제자의 의도는 알수 있어서 답이야 맞출 수 있다만... 제대로 된 교육이 아닌건 맞지.

수능에서 언어영역 문학파트?와 외국어는 진짜 ㅆㄹㄱ죠

ㅋㅋㅋㅋ 그님대  그님등

그래서 요즘 수능 많이 바뀌었어요...


확실히 문학은 작가의 의도 같은것을 물어보는 문제가 없어졌고

 만약 그런게 필요하다면 누구나 인정할만한 범위 내에서 <보기>를 주고 그렇게 생각할 만하게 문제를 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많은 해석법 중에서 하나를 생각해보라" 라는 느낌으로 문제가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수능을 내는 평가원의 문제들의 오답률 5위까지는 거의다 문법&비문학에서 나오고요 문학에서는 오답률 50%이상이 잘 안나옵니다 그러니 아무리 어려운 문제에서도 절반이상의 사람이 고를 정도로 합당한 답이 나온다는 거죠

게다가 그런 어려운 문제도 특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선지에 주어진 조건중에서 사실이 틀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고요

대충 떠오르는 문제로 예시를 들어보면.... 
작년 평가원 기출중에서 혼란스러운 시대상황에서 유랑하는 백성이 나오는 지문이 나왔고
문제로는 보기를 주고 시대상황을 묻는 듯한 선지 속에서틀린 것을 고르는 것이였습니다
 결국 틀린 선지는 "여주인공이 시를 유랑중에 지은 것은 그만큼 당시 백성들이 힘들었다는 뜻이다" 라는 식의 선지였는데 이게 틀린 이유가 "그 당시 백성들이 힘들지 않았을 것이다"처럼 판단을 하는게 아니라  "시를 유랑중에 지은 것이 아니라서" 입니다. 즉 특정한 사고룰 묻는 문제보다 사실 판단에 관련된 문제였던 것이죠.

한국 수능 요즘 공부하면 할수록 생각보다 괜찮은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수능 영어에 대한 문제도 예전부터 엄청나게 불거져서 올해부터는 절대평가로 바꿨지 않습니까? 이제 수능 1등급 수가 작년 2배로 늘었고 서울대는 영어 30점 맞아도 반영비율로는 수학 3점 정도의 점수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만큼 시대를 반영하고 있고 문제 퀄리티로도 세계에서 손꼽을 만한 시험이 수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지선다형 문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어느정도 가지고 있지만 말이죠...

뭐 결론은 그러니 너무 수능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신 말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게 팩트.

절대평가 했다가 망한사람도 많았죠.

당연히 망한사람 많죠...

대학 자리는 정해져 있는데 누군가가 이득을 봤다면 그만큼 손해를 본 사람이 똑같이 나오겠죠....

그래도 많은 이들이 한국 영어 교육에 대해 걱정하던게 정확히 반영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어는 여전히 최저등급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학창시절을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이라면 분명 이익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대박을 노리는 학생들에게 조금 불리해진 셈이지요

어차피 올해 고려대가 논술인원을 전부 학교성적과 생기부로 뽑는만큼 가면 갈수록 수능에 대한 비중은 작아질 껍니다. 그러니 여러모로 지금 사람들이 생각하는 인재상을 뽑는 식으로 입시가 바뀌고 있죠. 수능시험 1개를 더 맞는 싸움이 아니라 학창시절에 얼마나 직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꿈을 위해 노력했는가 에 대한 싸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생기부 도입은 찬성입니다. 다만, 교사들 편파적인 작성에 대한 강한 처벌  규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걍 이래도 문제~ 저래도 문제~

영화평론가들이 영화의 장점 단점 아쉬운점 이런

얘기들 하죠? 그렇다고해서 평론가들이 

영화찍는다고 무조건 몇백만 천만 찍는거 아니거든요?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서 뭐가 문제다 저게 문제다해도

이게 바뀌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그려 정철이 청산별곡 쓸때도 정말 그런 맘으로 썻겠냐고~!!!

작가 생각 반영 일도없이 제3자가 작가의도 판단ㅋㅋㅋ

그럼 소나기에서 보라색이 복선 아니에요?

답정너 꺼져

소나기에서 보라색은 우울함 그런게아니라 그냥 작가가 좋아하는색임

문학을 평가하지 말고 느끼게 해줘야 할거 아냐..

느끼게 해서 어떻게 수학 능력을 평가할 생각이신가요? 진짜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