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길어 길어 길어 길어 길으면.

읽어

이..읽겠습니다!

됐어~됐어~이제 그런 가르침은 됐어~~

서태지가 음악적으로도 잘했지만 제일 잘 한건 기득권층의 서태지 죽이기에도 불구하고 가요계의 부조리를 깨부수기 위한 스타트를 끊었다

그거 아시나요?
김대중전대통령이 우리나라 타임캡슐에 서태지와아이들 음반도 넣었다는거..ㅎ

읽으세요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글인거 같은데

이야 말 그대로 혁명이네

당연히 받아야 될 것을 처음으로 받은 사람이 서태지라는 내용입니다.

현진영고 진영고

멋있다 서태지

예전 음반사들 양아치였구만

지금도 똑같아요...

곧 25주년 기념 공연이 있네요

우헤헤헤 친구가 예매해줘서 갑니다용~ㅎ

컴백홈 나왔을때 실제로 집나갔던 청소년들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게 9시뉴스 메인으로 떴지

저 시대는 스포츠 스타도 똑같이 당함. 기레기 문제

지금도 앨범내고 행사뛰느라 개뺑뺑이돌리는데 서태지는 그거 안함 3개월만에 회사차리고 메니져고용하고 스케쥴관리 자기가했음 당시만해도 변호사 끼고 계약은 안했는데
초상권같은것도 엄격하게 관리했지

그걸 해낸 곡이 밀리 바닐리 카피 수준이었다는 게...

샘플링시디 모르고 또 밀리바닐라타령이네

샘플링은 전체적인 큰 흐름에 말그대로 샘플로 차용하는겁니다.
또한 논문에서 인용하는 방식처럼 원 출처를 밝히는게 일반적인 통례죠.
사실 서태지 음악은 샘플링이라기 보단 너그럽게 본다면 오마주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오마주라면 더욱이 처음부터 원작자를 언급했어야 하고 그런 절차가 전혀 없었기때문에 표절이라고 하는겁니다.
서태지가 상당히 똑똑하고 상기의 내용처럼 선각자적인 부분이 있다는점은 인정하나, 그 좋은 머리로 아직까지 표절에 대한 정확한 정립조차 없던 상황을 활용한것 또한 사실입니다. 
절한점이 있다고 해서 나쁜면까지 덮는다면 다까끼 마사오나 북쪽 김씨 일가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무뇌들과 다를게 없습니다.

25년된팬으로써 너무나자(사)랑스럽습니다
방송국의온갖규제는물론이고 
가장황당했던것은 3집의 사탄설이었습니다 실제로 은퇴를결심한것도 그즈음으로알고있습니다
발해를꿈꾸며 교실이데아등 메이저히트곡이있는 서태지와아이들의 3집은 100만장가까운판매고에도 불구하고 공중파방송 3회라는 어처구니없는 기록을 낳았죠
기득권과 밀착한 종교계에서 엄청난모함을했었고요 왜 그저 한 대중가수가 만든음반이 신을모독하게되는건지 이해할수없었죠
컴백홈 필승등이 실린 4집음반은 더욱심했죠 음반이나오기전부터 시대유감의곡의 가사를 수정하라고 압력을넣어 수정하느니 빼버리겠다해서 시대유감이 연주곡으로 삽입되었고 95년 10월 발매당시 이미 폐지수순을 걷고있던 공륜(공연윤리위원외) 에서 녹음과정에서 가사가 조금 바뀐걸 꼬투리잡아 컴백홈 필승 1996그들이세상을.. 을 난도질하고 판매금지가처분신청을하여 당시 야당대표였던 고 김대중당시의원이 국회 진상조사단을 꾸리기까지했었죠 12월말까지 짧은2달의 활동을한후 이듬해 1월말에 서태지와아이들은 은퇴를했고 그후 공륜에의한음반사전심의제도가 바로 폐지되고 같은해 시대유감이 미니엘범형식으로 발매되었죠...
몇년전있었던 사생활에관한스캔들도 철저히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스켄들이었고 상대방이 정치권과 긴밀한연관이있었고 비비케이를 덮으려터트렸고 매우성공적이었죠 이혼소송을하지않는 김앤장에서 이례적으로 그 상대측 변호를맏은것만봐도 보통의커넥션은아니었던거죠
지금은 일부매니아들만이 좋아하는가수가되었지만 제발 편견으로 악플달거나 욕하지만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부턴가 난 내 영혼을 
내 소중한 소리에 금액을 매겨 팔기를 시작했어
That's one 더 많이 팔기 위한 섹션
체계적인 시스템 그리고 아이템 

멈춰버린 네 시선의 초점
거품 가득한 네 민첩한 프로모션
급한 마음속에 끌려가는.. 불려가는.. 물러가는..

*너와 나는 왜 도대체 어떤 목적에 
여기서 마주보며 노래를 흥정하는 거야
썩고만 fucked up the music business
그 속에 이 중심에서 우린 멍하게 서 있어

Fucked up
Everything is Fucked up
Everybody will Fuck up the Business



라스베가스 도박판을 방불케 하는 숨막힌 한판 속에
또 난 역시 곰이고 중심은 돈이고
단지 넌 소비자라는 이름의 타깃일 뿐이고
In the contract 속에 전부를 뺏긴 
의심의 순간에 위협을 느낀 날 쫓던 TV
난 이미 TV.. 네 눈속임이..



*너와 나는 왜 도대체 어떤 목적에
여기서 마주보며 노래를 흥정하는 거야
썩고만 fucked up the music business
그 속에 이 중심에서 우린 멍하게 서 있어


- 서태지 7th Issue 中 F.M Business

태지형을 사랑해야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아.. 그때 이상하게 급 서태지 죽이기를 하는게 나도 걍 표현이 과하고 기존에 없던걸 하는게 인기 끄는게 꼴보기 싫어서인줄 알았네 ..  대단한 사람이었구나 새삼

대중음악은 서태지 전과 서태지 후로 나뉜다 라는 말도 있지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불호!
가수들 밥먹고사는 문제는 나는 모르겠고.
그냥 음악 그 자체로만 보자면
어릴때부터 rock&blues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70,80년대 백두산,아시아나,블랙홀,들국화,시나위등등
록커들이 피땀흘려 대한민국 대중음악을 그룹사운드 식으로 올려놓고 이제 더 이상 언더 음악이 아닌 제법 공중파에서도 나오기 시작하려고 꾸물꾸물 거리면서 폭발하기 직전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빅뱅처럼 등장했지..
그때 내 나이 9살인가10살쯤 삼촌의 영향으로 롹에 빠져있었고 한국 롹음악에도 미쳐있었고 tv에 어쩌다가 들국화나 백두산이라도 나오면 초집중헤서 볼때였는데 그들이 나오고 난 후
대중음악은 급격하게 그때 듣도보도 못했던 댄스음악에 치우쳐졌고 더 이상 내가 바라던 이들의 불은 꺼지고 다시 타고 남은 숯처럼 바닥에 굴러다녔지.
아직도 가슴한구석엔 그냥 시나위에서 베이스나 치고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음

그때부터 서태지는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불호!


아~~~서태지펜한테 싫어요 겁나 먹겠네 ㅜ.ㅜ

???

글쎄요.. 7080년대 하드락 헤비메탈들이 주류에서 밀려난게 비단 서태지 때문 만이라고 보기엔 섣부르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음악들이 주류였던 시대는 외국에서도 지나가는 상황이었고 얼터너티브 계열 음악들이 먹어주던, 그런 시기 아니었나요? 너바나를 필두로 펄잼이나 사운드가든 등등 해서.. 90년 초반 이후에도 헤비메탈이 락의 주류였던적은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만약 얘기하시는게 그룹사운드라고 일컬으시는 락밴드 를 의미한다고 하신다면, 장르의 다양성이 다소 사라져 갔던 점에 대해서는 저도 안타깝게 생각 합니다. 다만 역으로 생각하면 저런 혁명가가 있었기에 피디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음악을 할 수 있어도 먹고 살 수 있던 90년대 말, 2천년대 초중반 인디씬의 중흥기가 도래했던게 아닌가 싶네요. 오히려 그런 인디 밴드들은 삐삐밴드, 카우치 사건들로 인해 스스로 암흑기를 만든거죠. 지금도 피디들 입맞에 맞는 음악을 해야만 방송에 나올 수 있고, 음악가로써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면 외려 더 마이너 장르 음악들은 축소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뭐 저도 서태지라는 음악가는 그가 표현하는 자의식과 난해함이 버거워서 좋아하진 않지만.. 다소 치우친 시각 갖고계신거 아닌가 싶어서 글 남겨 보네요.

저 역시도 밴드맨이고 개인적으론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 글들을 읽어보니 서태지 라는 사람이 단순히 우리나라에 '댄스' 라는 장르를 확고히 다져놓아서 장르의 제한이 생겨버렸다는 이유보다 더욱 더 큰 영향력을 끼쳤음을 깨달았네요. 그런 점에 있어서 서태지라는 뮤지션이 갖는 큰 의미가 있었네요..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서태지때문은아니었죠 잘생각해보세요 그때 서태지와아이들이없었다면 뉴키스온더블럭같은가수들이 판을치는대한민국 가요계가 되었을겁니다
실제로 그전까지는 대만이나홍콩등 중화권가수가 음반시장에 상당히 큰비중을차지하기도했죠
현재 아시아시장에서 자국가수가 거의 100퍼센트 차트를 점령하는건 한국이 거의독보적입니다

글쎄요 태지들이안나왔다고 이미 주류였댄스가요가 비주류가되고 롹이 주류가됐을까요
박남정소방차 등등 이미 댄스는 주류가되어가고있었습니다

이게전부 태지들 탓은아닐거에요 진실을 살펴보세요 그리고 1집이후 인기가 많았던 2집3집4집등 랩과 힙합음악도 엄청난센세이션이었고 5집 해비한롹음악도있었지만 지금 힙합이나 다른음악들은 결국 유행에서 밀렸고 주류라하긴어렵죠 ..... 태지팬들이 엄청싫어요줄꺼라하셨는데 아무도싫어요안드린것처럼 본인편견을 조금 깨시기바랍니다

서태지팬이지만 싫어요를 누르지는 않았습니다.
 ^-^ 일정부분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
(쓰다보니 겁나 길어졌으니 시간있으신분들만ㅠㅠ)
트로트 좋아하시는 저희 부모님들도 
당시에는 저 때문에 집안에서 일종의 귀로 듣는 테러를 입으셨으니 ㅎㅎ
서태지와 아이들 1집 나올 당시 10살 봄이었습니다. 그 직전에는 라디오와 TV매체에 자주 나왔던 장르는 트로트와 발라드로 기억됩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로 댄스 그룹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긴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서태지 때문에.. 라고 퉁쳐버리기에는 조금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룹 "뉴 키즈 온 더 블럭" 의 내한 당시 엄청난 반응(안타까운 사고도 있어서 뉴스에도 보도되었지요)이 92년 2월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 전입니다
이미 새로운 세대들, 시장은 댄스음악이라는 장르에 목 말라하는 상태였습니다.
여기에 적절히 갈증을 풀어준 셈이었다고 봅니다.
그의 음악적 기반은 록이지만
인터뷰에 보면 랩과 댄스에 흥미를 느껴 컴퓨터 미디로 좋아하는 장르를 만들었다는 부분이 나옵니다.
원 글에도 나오듯 제작사, 방송국의 입김이 강한 대중 음악계에서 댄스 장르의 인기가 확인이 된 후 제작자들, 기획자들, 방송국 관계자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세월이 많이 지난 탓에
서태지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댄스그룹들의
멤버들이 그 때는 못했던 데뷔 시기와 데뷔 전의 이야기를 종종 합니다.
누구는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가 될 뻔했다. 누구는 어디로 가려다 바뀌었다. 그 시기 춤 좀 춘다는 사람들은 어디에 모였는데 그곳에서 각각의 다른 그룹들의 멤버 후보들이라 이리 저리 알아보았다 등등 이 분들의 언급들 중에 덜어낼 것은 덜어내도 공통점은 '굳이 서태지와 아이들이 아니라도' 댄스 그룹들의 태동시기였다 라는 점이지요.
서태지와 아이들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전무후무했던 탓에 헷갈릴수 있지만 생각해보면 가수 한 사람. 한 팀의 힘으로는 특정 장르가 장기간 범주하게끔 할 수는 없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댄스장르가 인기있는 것은 그냥 사람들이 신나는 음악을 좋아하는 것 뿐입니다. 한때 김흥국의 "호랑나비"가 초등학생들한테까지 폭발적 인기가 있었던 것은 김흥국의 춤사위와 더불어 당시 다른 음악과 비교했을때 그만큼 흥겨운 음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아마도 라디오스타에서 김태원이 한국의 진보적인 음악이라 평한 것 같습니다.(여기에 김흥국이 "난 보순데?"라고 답한게 어록에 추가됐지요ㅎ)
지금은 그런 흐름이 EDM과 힙합으로 넘어온 셈이고요. 언제 또 다른 장르와 다른 음악들이 신나게 인기를 얻을지 모릅니다. 그건 더 많은 대중들의 선택을 받은 가수와 음악이겠지요.
그리고 이것은 다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어떤 직업이냐와 상관없이 밥벌어 먹고 사는 문제는 상관이 있어야합니다. 누가 알 수 있나요 내 아들이, 내 딸이, 혹은 내 손자, 손녀가 나중에 가수가 될지요.
예를 들어 전국에 있는 사람 100만명을 동시에 웃게하고 스트레스를 풀게하고 이들로부터 100원씩 아니 10원씩만 받는다면 그게 고액이 될 수 있을까요. 그건 그 사람의 능력이 아닐까요.
벚꽃이 필 때면 듣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쁨을 누린다면 당연히 그 음악을 만든 사람은 그만큼의 댓가를 받는게 맞지않을까요.
국민엠씨라는 누군가가 사기당한것도 아니고 방탕한 것도 아닌데 사는게 넉넉하지 못한 것보다는 잘 사는 게 맞지 않을까요.
이렇게 들었습니다. 회사에서 낮은 직급보다 높은 직급에게 큰 액수의 보상을 주는 것은 바로 밑의 직급에게 능력을 발휘해서 진급하게끔 하는 방식도 된다고요. 몇십년 회사 다니면서 능력을 발휘했는데 사장이 되었는데 신입사원하고 별 차이없다면 누가 회사를 오래 다닐까요.(물론 그게 평사원들을 쥐어짜는 이유가 되면 안되겠지만요)
원 글에서 제기한 것처럼 
슈퍼스타면 슈퍼스타에 맞는,
음반을 팔면 판만큼 대접을 할 필요가 있지요. 내가 어떤 분야에서 내가 이뤄낸 것만큼의 이득을 얻을 수 없는 사회는 결국 다른 누군가가 그 만큼의 내 이득을 가져간다는 것이겠지요.
그게 공정하게 이뤄지는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마무리가 이상하군요;; ㅎㅎ 이렇게 진지하게 쓰려고 한 글이 아닌데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여기 계신 분들 모두 더위 없어지시고 스트레스 안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정태춘씨 일화는 어떤 말인지 궁금해지네요. 잘 못찾겠는데.. ㅠ

정태춘님은 사전심의제도 폐지에 가장큰역할을하신분입니다 공륜(공연윤리위원회)과 음반 사전심의제도를 검색해보시면 정보가나올겁니다
96년에 폐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사에 남아야지

양아치 같은 놈들이 넘치고 넘쳐나고있다

서태지 전에는 음악계도 헬조선이었네. 조용필이 돈이 별로 없다는건 진짜 쑈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