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댓글을 달고 수정한다

그럼 난 머시론

그럼 난 바로바로론

그럼 난 바빌론

그럼 난 머쉬룸

그럼 난 웰컴론

더이상은 야메론

ㅇㅈㅋㅋㅋㅋ 싸움만 조장하는듯

믿페..

일단 저 메세지부터 확인하고 싶다

잘못한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는 게 제대로 된 교육임. 둘다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내가 귀찮으니까 너희 둘이 알아서 해결하라는 말과 같은 것임.

저렇게 말하면 정말... 억울한쪽은 화나서 밤에 잠도못잠 ㅋㅋㅋㅋㅋ

가해자 피해자 쌍방과실 처리하는 경찰 같다...

중1때 집이 이사를해서 처음가는 낯선 동네에서

낯선 학교로 전학 갔을때 일이 생각나네요..

당시 전학 첫날이라 교복이 없어서 사복입고 등교를 해서

맨뒤 남는 책상에 앉았었음.

그렇게 쉬는 시간이 찾아왔고 전 마땅히 할게 없어서

의자에 등을 기댄채 의자를 뒤로 까딱까딱 하면서 쉬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좀 논다 싶은애가 지나가면서 제 책상을 발로 밀어서 
저를 넘어지게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좋다면서 웃으며 지나감..

순가 너무 빡이쳐서 그 넘 뒤통수를 갈긴걸로 개쌈이 시작 됐음

그넘도 그리 큰넘은 아니였고 지 형이 같은학교 3학년이라고 형빽 믿고 깝치는애라 일진 놀이만 하는 찌질이 여서

신나게 팼음.  근데 과학쌤(나이가 많은 여자쌤. 당시 50은 넘어보였음)이 수업하러 들어오는 것도 모르고 계속 싸웠음..

근데 과학쌤이 전후사정 같은거 들어바지도 않고 묻지고 따지지도 않고..

전학생이 전학온 첫날부터 쌈질이냐고 윽박지르고 매타작을 함..
(그냥 단순 손바닥 체벌수준)

진짜 순간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아마 그때의 트라우마가 남아서 그런지 지금도 억울한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너무 답답하게 억울하면 발작처럼 소리지를때도 있어요..
아주 가아끔요...

물론 전학 첫날부터 싸운게 잘한건 아니지만..

선생님이라면 적어도 왜 싸웠는지 정도는 먼저 물어봤어야 하는게 아닌가요..?

맞아요. 둘다 잘못했으니 벌서.는 어른의 사태파악을 않으려는 모습이죠. 저도 초딩때 반의약한애를 괴롭히는 아이를 말리다가 그애와 저의 싸움이 되었는데 선생님이 수업시간 내내 저와 그 애를 마주보게하고 무릎꿇히고는 서로 귀를 잡고있게 했죠. 그후로 괴롭히는거 모른척 하게되더군요. 나서봤자 혼나니.. 그선생은 참되고 바르라는 선생은 아니었죠. 끝까지 싸움의 원인을 밝히지 않았으니. 저도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트라우마로 남을줄은 몰랐네요.

애들한테 변호사 선임하는 법도 가르쳐야될듯

초등학교 4학년 선생님의 차라리 때리면 맞아라 그게 이기는 거다 라는 말에 뭔가 신선하게 충격 받아서
그때 맨날 나한테 싸우자고 시비 거는 새끼 있었는데 ㄱ,새끼한테 선생님이 싸우지 않는게 이기는 거래 그냥 맞을게 해서 쳐 맞았는데 선생님이 시발 개시발 우리 둘다 혼냄 시발 진짜 내 인생 개 같은 첫경험
내가 아무리 난 맞기만 했다고 그래도 말대꾸한다고 혼내고 싸운게 잘못한거라고 진심 내가 뭐 발단을 일으켜서 싸운것도 아니었는데 20년 이 지났는데 댓글 쓰면서도 개억울 하네 시발

항상 여자선생들은 저런식으로 처리했지

저는 매번 여자선생님께서 담임이셔서 진짜 궁금해서 묻습니다ㅎㅎ 남자선생님들은 어떤식으로 처리하나여?

저게 진짜 웃긴게 시비건새끼도 잘못이고 딜 당한놈도 잘못했단 소린데 딜당하는놈은 이유도 모르고 사과를 해야댐 그럼 딜당한 놈은 뭐라 사과해야하나 이유를 짜네고 보면
내가 맞아서 미안해 아니면 너가 날 때리고 싶게 생겨서 미안해
같은 느낌이라 ㅡ.ㅡ

흠...누구에게나 3:7의 잘못이 있다 합니다
무조건적으로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나만 피해본 것도 아니고..
뭐 전 그렇게 배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