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본 20대 : 아저씨가 너무 가정적이다, 멋지셔
이걸본 50대 남자 : 지랄하고 자빠졌네

30대의 남자도 G R 하네 라고 합니다.

그냥 미혼 기혼의 차이 아닐까 합니다

헐..?! 왜요..? 지랄한게 뭐 있다구 그렇게 생각들하실까요?..... 보기 좋아보이기만 하는데ㅠㅠ

20대시군요

아내 : 됐고 김밥집에서 뭐하는데 100만원이나 쓴거야?

김밥천줄

행복하게 사세요

좋아보여

이런것도 간접적민폐야

그렇게 마누라는 구속되고.

.....해피앤딩?

???: X나 후후하네

불법 시위

8불출~~ㅋ

4. 내가더 많이 사랑한 죄

맥아더 많이 사랑한 죄

아이고 ㅈ1랄도 풍년이네

와이프님은 어디가셨나보다...

와이프가 시키드나?

내가 삐뚤어진건가... 저런 티내기가 무슨 아내를 위한 행동인가 싶다. 그냥 특이하게 생색내는거 좋아하는 본인의 만족같아보임. 그냥 아내를 위해 저만한 편지를 써주고 아내를 위한 공간에서 아내를 위한 감사의 행동을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은데...

저게 왜 세가지 "죄"야 ㅋㅋㅋㅋㅋㅋ

마누라한테 직접 얘기해 팔불출 새끼야

40대 남자도 GR 하네 합니다

어금니아빠 이영학인줄..

"대장님 이번 등정회의에 김밥700줄 당첨 축하드립니다. "
김대원이 얄밉게 농담을 걸어온다.
"내기는 내기니까 어쩔 수 없지."
대꾸하는 입맛이 쓰다.
그러고 보니 등정회의 일주일 뒤에 결혼 20주년인데 선물은 어쩌지?

회의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평소같으면 신나서 달려갈텐데. 자주가던 김밥집에 김밥 칠백줄을 주문하니 주인 아주머니 목소리에 의심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개당 1500원씩 100만원에 해주기로하고 카드 결재를 하고왔다.
"내일 점심 전에 찾으러오겠습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자꾸만 쳐진다.
집으로 오는길에 길옆 금은방에 들러본다. 시집와서 고생만한 우리 와이프가 좋아하는 디자인의 목걸이가 눈에 띈다.
"사장님, 이 목걸이는 얼만가요?"
"이게 정가는 102만원인데 95만원에 해드릴게."
카드를 긁어보았는데 한도 초과가 나온다.이번달에 쓴게 그렇게 많았나?
잔액 삼만원...
"다음에 다시오겠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내기 따윈 안하는건데...

삼만원으로 할수 있는거라도 해야겠다 싶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문구점에서 재료를 이것저것 사서 와이프 모르게 회의실에 나와서 준비를 해야지.

사정을 모르는 와이프는 20주년 기념일에도 회의를해야하냐며 푸념을한다.
섭섭해하는 와이프에게 미안하지만 조금뒤에 기뻐할 와이프생각에 입가에 살풋 미소가 지어진다.

영상통화를 걸어야해서 동네슈퍼 아저씨인 김씨 아저씨께 부탁을 드렸다.
"아~ 이사람 알고보니 로맨티스트였구만.내 기꺼이 도와주지."

준비는 끝났고 준비한 판넬을 들고 와이프에게 김씨아저씨가 영상통화를 걸었다.
"여보. 결혼 20주년 축하해. 내마음이야."
휴대폰 카메라를 보며 한껏웃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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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 김밥집에서 뭐하는데 100만원이나 쓴거야?"





카드고지서가 왔나보다.

졸라 열심히 썻는데
싫어요 한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왠지 플스4 아니면 닌텐도 스위치 구매 했을것 같은데...

왜이렇게 부정적인 댓글이 많죠 이러면 또 저보고 20대냐고 하겠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