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 길에서 집사 주운 썰 푼다

막줄... 너무 맞는말이다

헐....나쁜주인스ㅏ키

왜 나만 없어;; 다 고양이 줍는데 나만없어;;

저렇게 기야운 애를 왜 버렸대...

고양이 눈에 반해서 우와 하다가

츤츤거리는 집사랑 잘지내는거 보고 괜히 뿌듯했다가

마지막 멘트보고 뭉클했네요ㅜㅠ

진짜 끝까지 책임질 거 아니면 데려다 키우질 말던가
그래도 저 애기는 집사를 잘 골라서 넘 다행이네여

꿩...?!

순간 티벳여우가

진짜 버릴바에 처음부터 키우지 말자
애완동물은 당신에겐 일부일지는 몰라도
당신은 애완동물의 전부다

편의점 간다고 한 5분만 나갔다와도 좋다고 꼬리 흔드는거 볼 때마다 진짜 얘는 내가 전부구나 싶으면서도 약속 있어서 나갈 때마다 미안하고 걱정됨
그래봤자 집순이라 한달에 1번 나갈까말까긴 한데 그래도 나가있으면 얼른 집 가고 싶어서 안달남ㅜㅜ

꿩 ㅋㅋㅋㅋ

애완동물 버리는 놈들 다음생에 부모한테 버림받아라ㅡㅡ

사실 계네한테는 주인이 엄마이자 세상의 모든건데ㅠㅠ

아 근데 저렇게 이쁜 고양이를 버리다니 눈 색갈봐

주인굶을까봐 사냥해오는거 봐라 냥이가 주인 못지않게 애정이 많군 둘이오래오래 행복하길

어제 내 딸인 모찌가 눈을 감았습니다.
오늘 사랑하는 울 모찌를 하늘나라에 보내주고 왔습니다 처음 만남은 첫 입양한 막내(남)가 제가 출근 할때 버림받은 기억 때문인지 너무 힘들어해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어 보호소에 남자 아이를 부탁해논 상태 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온건 새끼만 빼는 농장에서 구출해 지난 3년간 아무도 입양하지 않아 보호소에만 갇혀있던 여자아이가 축 처진 체
바닥에 엎드려 있더군요 이것도 인연이다 싶어 그 길로 데리고 나가 건강검진을 했는데 두 눈은 이미 손 쓸수 없이 상처가 나 실명이 돼있었고 피부병에
장과자궁이 꼬여 혹 처럼 튀어 나와 있었습니다
몇달에 걸쳐 수술과 치료를 했고 몸은 나이 많은 것
두 눈이 안보 이는것 만 빼고는 건강하게 적응도 잘 하고 잘 먹고 오히려 저에게 행복을 듬뿍 줬습니다
안락사 예정인 아이를 한마리 더 가족으로 맞이하고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3일 전 왔습니다...
그런데... 이젠 막내에게 친구가 생겨서 안심 했을까요? 어제 심장마비로 갑자기 이별을 고하네요
울며 미친듯 여러 병원을 가봐도 소용 없었네요...
점점 차갑게 식어가는 아이를 데리고 마지막으로 집에서 재우고 오늘 화장터에서 영원한 안녕을 말했습니다..  착하기만 했던 아이... 앞이 보이지 않아 많이 답답 했을텐데도 발랄했던 아이...
함께했던 지난 6년의 시간은 행복 했을까요?...
전 좋은 엄마 였을까요?....
저는 가족도 없고 친구도 많이 없어서 유일하게 제가 하는 개드립에 이기적이게 아픈 마음 적어 봤습니다
글이 길어 죄송하고 우울한 얘기라 죄송하네요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따뜻해 지고 힘이 나네요

그래도 그친구가 님같은 좋은사람을 만나서
사는동안 행복하고 좋았을거에요

위로의 말씀 정말 감사해요 위안이 되네요

아우 씨... ㅡㅜ

핑크팬더 모습을 본거같지

밑에서 두번째에 상어 우리집에도 있는데ㅋㅋㅋㅅ

도대체 키우지 못할꺼 데려다가 왜 버리는거야 시팔놈들 저렇게 이쁜애를 아오 (3년차 집사)

버리지 않아도 발정난다든지 바깥이 뭔가가 좋아졌든지 하면 안들어오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친구네 고양이가 오드아이에 엄청 비싸고 예쁜고양이라 엄청 고이고이 잘키웠다는데
어느날 창문밖으로 도망가더니 매일매일 돌아오길 기다리며 창문 현관문 다 열어놔도 안들어오더래요 ㅋㅋ

꿩은.. 맛있겠다

이 와중에 누워있는 도마뱀 귀여운건 나뿐인가ㅋ

눈색도 이쁘고 코랑 발바닥도 핑크핑크하고 털고 올화이트네.. 겁나이쁜아이구만.. 지가 나간거같지도 않고 왜버렸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