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했는데 소름;; 뭔가 각잡혀서 진열되있는 상품들이 막 나만 쳐다보고 있고 내가 여기서 뭐하나 빼가면 전체적인 균형이 깨지는 상황이였겠네여;

하지만 그런거 깨는 것이 나의 즐거움ㅋㅋㅋㅋ망가트려버릴꺼야!

그래도 정중하게 하는것 같긴한데 제가 저곳의 직원이라면 걍 시뱔 같을것 같아오

업무지시 칼같이 명확하고 틀린말도 없고...다만 저기 있을 이유가 없겠죠

이 사장님은 기계를 고용해야할듯

디테일있네—악마인가?

알바들에게 잘해주고 급여올려주고 쉬는시간 만들어주고 하면 알바들 일잘할거같죠?

3군데 에서 20대초반 알바들 관리하는 책임자로 있었을때입니다.

1.책임자로 스카웃되어감
레스토랑 20대초반 직원8명
사장님설득으로 급여10~50만원까지 올려주고 쉬는시간2시간만들어줌.
개인돈으로 한달에 25일은 아침에 간식사다줌.
회식할때도 개인돈 40~60만원 얹어주고 니들끼리 더놀다가라고 먼저 빠져줌.
근무시간에도 화 한번안내고 황상 웃으면서 대하고 내가실수하는부분들도 꼭 사과하며 최대한 편하게 해줌.

결과:쉬는시간 더바라고, 월급 다른곳은 어떻네 저떻네 말나오고.
간식비 회식비 개인적으로 전직원 한달에한번씩 점심 개인적으로 원하는거 사다줬는데 고맙단인기힌번안함.
생일선물 다사줌, 받아본적없음

그냥 호구로알고 기어오르고 욕심만 더부림.
다들 어느날부터 작당해서 원하는게 많아지고 일도 개판으로 하기시작
전원다 짜르고 직원들 새로고용.

2.알바 하루40~50명 관리하는곳으로 스카웃.
인원이많아서 간식같은거 이런거 못해줌.
그래도 항상 격려해주고 일 잘해주는 직원들은 일끝나고 저녁도사주고 택시비도 챙겨줌.
(다른직원들 서운해하니 비밀리에함)

그래도 다른직원들도 다같이 격려해주고 웃으면서 일도와주고 편의봐주고 더울땐 내가대신 근무서주고해줌.

나도 같은 월급쟁이이고 니들 관리만 하면 되는일인데 도와줬던부분들이 당연한건줄암.
나중엔 안도와준다고 지랄, 없는 쉬는시간 내 개인적으로 만들어준건데(회사에서알면 난리남)
쉬는시간 더 달라고 지랄함.

이게 알바들끼리 친하게지내니까(난 같이있는 시간은 일시킬때 같이있는게전부라 친해질시간이 별로없음) 나중엔 노조인줄알았음...

3.10여명 관리
직원들 힘들다해서 가끔 내 쉬는날 대신 근무서줌.
직원들은 내가 일생기거나 힘들어서 하루만 근무교대해달라고해도 절대안해줌. 그래도 난 계속해줬음.

쉬는날 급한일 터지면 직원들 와달라하면 근무투입해서 도와줌.
직원즐은 쉬는날 전화기꺼둠.
가끔 밥사달라 해서 밥사줌, 지들끼리 뭉칠때 한번도 안부름.

그냥 호구로생각함.

전 엄청 무섭게생기고(조폭행동대장이별명이였음) 덩치가큽니다.(상의120입어요) 첫인상으론 다들 쪼는데 너무잘해주다보니 호구로알더라고요
어릴땐 일진놀이도했지만 전 착한일진이였음 왕따보호해줌, 삥안뜯음, 셔틀안시킴...
그냥 일진들이랑놀며 다른학교랑 패쌈하고 술먹고 담배피고 여학생들이랑놀고.

이걸로인해 더이상 알바들에게 정을안주고 개인돈으로 뭐사주거나 안합니다.
대신 일해주는일도 안해요.

다들 그런건 아니겠지만 알바들에게 잘해줘봐야 호구로알고 더 욕심부리는 모습밖에 못봐서...

아 그리고 한 알바는 15일 일해놓고 그만두면서 대학교 제출한다며 2달일한걸로 사인해달랍니다...안해줬더니. 돼지엄마 불러서 찾아와서 욕하고 난장판치는거 말리다가 다른직원한테까지 욕하길레 죽일뻔했습니다. 보안직원들이 안델꼬갔으면 진짜 죽였습니다.

편의점알바

이거 다른곳에도 올라온 댓글 봤는데
저기 저 지적하는게 오래 걸리는 일도 아니며 과한일도 아니요 편의점 일에 20-30분만 투자하면되는 기본이라던데 그것도 안하면서 편하게 돈은 벌고 싶어하는 알바를 욕하던데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