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이가 가진 생각.jpg

하늘아래 땅이있고2018.04.02 18:24
아이는 큰 오해를하고 있다.
사람은 죽을 때 모든 진실을 가지고 간다.
죽은 사람 외에는 아무도 진실을 모르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죽은 뒤 그에게 내려지는 평가는 평가를 내리는 자의 주관이 100퍼센트다.
설사 잘못된 평가를 내려도 그에 대해 진실을 말해줄 사람이 이미 세상에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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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닉네임모르겠다2018.04.02 17:56
환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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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또라이같은 소리야2018.04.02 18:08
박도현 : 엄마 나 잘했어? 근데 이게 무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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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굽기촵촵[수정] 04-02 17:56 18.04.02 17:55
시간이 지나고 재평가 받는 사람도 많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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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는7r끔댓글을쓴ㄷr18.04.02 19:31
그 삶이 끝났든 끝나지않았든 쉽게 다른 사람의 인생 판단할 수 있는건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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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18.04.02 21:02
그래서 옛날에 왕은 죽은 후에 업적에 따라 이름을 지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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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닉네임모르겠다[수정] 04-02 17:56 18.04.02 17:56
환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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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할렐루야18.04.02 17:56
3회차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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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똥을싸라그러면유명해질것이다[수정] 04-02 18:42 18.04.02 18:42
아이 : 그래서 제 이전 삶에 대해선 이렇게 판단을 내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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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18.04.02 20:32
어...어린....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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릥릥18.04.02 17:56
뭔가 무서운데?? 그사람과 일평생을 함께하지도않았는데 온전히 사람을 판단하는것은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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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빵옥수아퍼18.04.02 17:56
옷 제2의 인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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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먹고본다18.04.02 17:57
와 8살 때 나는 show me the money
외우느라 바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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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는임금님귀18.04.02 17:58
죽었다 부활하면 삶이 끝난것인가 끝나지 않은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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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18.04.02 18:0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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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러니까일단내말좀들어봐18.04.02 18:08
최소 인생 2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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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또라이같은 소리야18.04.02 18:08
박도현 : 엄마 나 잘했어? 근데 이게 무슨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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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나몰라18.04.02 18:18
엄마: ㅇㅇ 잘했어. 엄마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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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있는삐에로인형[수정] 04-02 19:03 18.04.02 19:01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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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똥가루18.04.02 18:13
여러분 저분 아이 아닐지도 몰라요 환생만 두번째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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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back18.04.02 18:19
염라대왕 인간아이 코스프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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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골렘18.04.02 18:22
인생 10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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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땅이있고18.04.02 18:24
아이는 큰 오해를하고 있다.
사람은 죽을 때 모든 진실을 가지고 간다.
죽은 사람 외에는 아무도 진실을 모르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죽은 뒤 그에게 내려지는 평가는 평가를 내리는 자의 주관이 100퍼센트다.
설사 잘못된 평가를 내려도 그에 대해 진실을 말해줄 사람이 이미 세상에 없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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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츄[수정] 04-02 21:09 18.04.02 21:08
같은 뜻에 반대로는
죽을때까지 그림한장 그것도 적선급으로 팔아본 고흐의 인생은 죽은 이후에 변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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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앤팝18.04.02 22:05
어떻게 이렇게 멋진글을 순식간에.. 작가세요? 철학과 교수님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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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그말후회할꺼다18.04.02 22:33
그래서 판단할수 있다고 한 것 같네요.
산 사람은 앞으로 죽기직전까지 무엇을 해낼지 모르기도 하고 어떤 범죄자로 낙인찍힐지도 모르니까요 이윤택씨 처럼.
하지만 죽으면 객관적으로 그가 살아온 삶을 판단할수 있잖아요.
물론 로댕처럼 역사가 지나면 지날수록 쓰레기였단 결과가 나오기도 하겠지만
간디에 대한 새로운 해석도 있고 그러고 보니
님 처럼 죽은 사람도 판단할수 없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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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립보면어느새새벽5시18.04.03 05:4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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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sting18.04.03 18:29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는 말..답답한 상황인거죠..진실을 알 수 없으니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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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초코18.04.04 20:32
머 어쨌든 싹수가 노란 아이인건 확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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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움18.07.27 16:55
아이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사람에 대한 정이라는 것은 자신의 기준이 전부이기 때문에 자신이 판단을 내릴수 있는 죽은 사람에게 정이 간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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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거움18.07.27 16:55
아이의 생각은 좀 다릅니다. 사람에 대한 정이라는 것은 자신의 기준이 전부이기 때문에 자신이 판단을 내릴수 있는 죽은 사람에게 정이 간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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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안지영18.04.02 19:06
저 말 보니 스네이프 교수가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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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onny18.04.03 00:43
저 생각을 온전히 스스로 해냈다면 비범하긴
하다 정말. 저렇게 간결하게 문장으로 표현한다는 거 자체가 남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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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평화로워지는올바른생각을가진청년18.04.03 06:33
호오 훌륭한 네크로맨서가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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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엉다당18.04.03 09:53
가입 안해서 베댓에 답을 못다네... 여하튼 그래서 사료라는게 존재하죠. 포스트모던 사관에선 사료를 취사선택하고 해석하는게 또 주관적이라 역사를 객관적 사실이라 볼 수 없다고도 하지만요. 본인이 서술하는 어떤 역사적 사건에 대해 근거가 존재하고 논리적으로 틀림이 없다면 학계에서도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인다는겁니다. 저 아이는 아직 진행중인 것에 대해 완전히 서술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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